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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용어실

법우(法友)-법호(法號)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6.

법우(法友) : 불법의 친구. 불문(佛門)에서 법의위에 맺어진 친우입니다. 즉 함께 불도에 힘쓰는 자를 말함


법인(法印) : 불교를 외도와 구별하는 표지. 불법이 참되고 부동 불변한 것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승불교에서는 무상인, 무아인, 열반 인의 삼법인을 주장하고, 대승불교에서는 제법실상(諸法實相 = 모든 것이 그대로 진실이다)의 일법인(一法印) 곧 일실상인(一 實相印) 만이 있다고 함.

법인(法忍) : 6인(忍) 중의 하나. *법지(法智)를 얻기 전에 모든 법은 가(假)임을 아는 것. 2인(忍) 중의 하나. 어떠한 것도 참아 내며 두려워하지 않는 것.

법장(法藏) : 사람 이름. 화엄종의 제3조. 당 나라 때의 학승. 성은 당(唐)씨. 본래 선조는 강거(康居) 사람들이었으나 조부 때 장안으로 왔다. 643년에 태어나 17세 때 태백산(太白山)으로 들어가 수년 동안 경론을 배우고 익혔다. 출가한 뒤 역경에 종사하다가, 712년 세수 70세에 대천복사(大薦福寺)에서 입적했다. 화엄경탐현기를 비롯하여 많은 저술을 남겼다

법장보살(法藏菩薩) : 대승의 여러 부처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부처인 아미타불의 본생(本生), 즉 전생이 법장보살입니다. 법장보살은 법장비구라는 표현으로써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무량수경(無量壽經)의 설명에 의하면, 법장보살은 일찌기 먼 과거에 최상의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뜻을 품고 중생 구제의 서원을 일으켜 오랜수행을 거듭한 끝에, 드디어 그 서원을 성취하여 지금으로부터 10겁이라는 극히 오랜 기간 전에 아미타불이 되었는데, 그 아미타불이 지금은 서방이 극락세계에 머무르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법장보살이 발했던 서원을 특히 본원(本願)이라 한는데,'48원(願)'으로 유명합니다. 이 중에서도 제18원이 특히 유명하여, 이에 대한 해석으로부터 정토신앙이 다양하게 전개되었다고 합니다. 이 제18원을 한문 번역과는 다른 산스크리트원문으로부터 번역하여 소개하면 이러합니다.

"세존이여, 만일 제가 깨달음을 얻은 후에 다른 온갖 세계에 태어난 이들이 이 최상의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켜 저의 이름을 듣고, 지극한 신심으로써 저를 생각하고 있다면, 그들의 임종의 시기에 닥칠때 그 마음을 산란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수행하는 승려들이 저의 주변에 모여서 존경하는 일이 없게 되고 제 앞에 서는 일이 없게 된다면, 그 동안에는 저는 이 최상의 바른 깨들음에 바로 드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뒤의 귀절은 깨달음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이 없을 때에는 그들이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 자신도 열반에 들지 않겠다는 뜻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의 귀절은 아마타불 자신을 믿는 사람을 극락세계로 이끌겠다는 뜻으로 이해되고 있는 것입니다.

법장부(法藏部) : 소승 20부파 중의 하나. 불멸 후 300년경에 화지부(化地部)에서 분파된 학파. 일설에는 분별부(分別部)에서 분파되었다고도 함. 경(經), 율(律), 논(論), 주(呪), 보살(菩薩) 등의 5장(藏)을 주장하였으며, 사분율(四分律)은 법장부의 율부 문헌이다.

법주(法主) : 불법을 잘 알아서 어떤 불사(佛事)나 회상(會上)의 높은 어 른으로 추대된 이. 설법을 주장하는 사람.

법주(法主)스님 : 불법을 잘 알아서 불사나 회상의 높은 어른으로 추대된 스님

법칭(法稱) : 6세기 중엽부터 7세기 초엽까지 생존했던 인물. 남인도 출신의 학승. 마갈다국의 호법(護法)에게 사사하였고, 진나(陳那)를 이어서 불교 논리학을 집대성하였다. 진나의 집량론(集量論)에 대한 주해서 등 많은 저술을 남겼으며, 갈릉가국( 陵伽國)에서 입적하였다.

법호(法號) : 법휘, 법명, 계명이라고도 한다. 불문에 들어온 사람에게 주는 이름이다. 후세에는 죽은 뒤에 받는 시호도 법호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