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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3239

용성 스님 행장 용성(龍城, 1864~1940) 선사는 1864년(고종 1) 전라북도 장수(長水)에서 아버지 백남현(白南賢)과 어머니 밀양 손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법명은 진종(震鍾), 호는 용성(龍城), 속명은 상규(相奎)다. 어려서부터 한학을 익혀 오던 중, 어느 날 꿈속에서 부처님을 친견하며 마정수기(摩頂搜記, 부처님께서 보살들에게 머리를 쓰다듬으며 다음 세상에 반드시 성불하리라는 것을 한 말씀)와 부촉(付囑, 부처님이 불법의 유통을 촉탁하는 일)을 받고는 곧바로 출가를 결심, 남원 덕밀암(德密庵)에서 출가하였다. 그런데 덕밀암과 그곳의 부처님이 바로 꿈속에서 만난 절과 부처님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뒤 곧바로 부모에 의해 강제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가 1879년에 해인사 극락암에 다시 출가하여 이곳에서 득도.. 2019. 5. 30.
정토 발원문 자비광명 베푸시어 염불중생 제도하는 우리스승 아미타불 찬탄하고 찬탄하리 밀려오는 무량자비 인연중생 해탈얻네 대자대비 아미타불 찬탄하고 찬탄합니다. (반절) 이와같은 염불공덕 극락가는 양식되어 온갖은혜 두루갚고 모든죄업 다없애리 내모습을 보는이는 염불발심 모두내어 중생의몸 마치올제 극락세계 함께나리 연꽃나라 서방정토 나의부모 구품연화 송이송이 필적마다 아미타불 바로뵙고 바른진리 문득깨쳐 보살들의 벗이되니 욕심변해 자비되고 번뇌변해 지혜되네 시방삼세 부처님네 셀수없이 많다해도 으뜸일세 아미타불 중생제도 연꽃나라 삼독죄업 참회하고 귀의하리 귀의하리 크고작은 선행공덕 극락세계 빛이되라 원합니다 나와함께 염불하온 벗님네들 지난죄업 참회하고 왕생발원 하옵소서 서쪽향해 합장하고 아미타불 염불하면 임종할때 아미타불 손.. 2019. 5. 28.
임종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중요사항 -임종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중요사항.- (臨終三大要) 세상에서 가장 참혹한 것은 죽음보다 더한 것이 없지만, 또한 세상에 그 누구도 능히 죽음을 요행히 면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과 다른 이들을 이롭게 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다면, 반드시 일찍부터 죽음에 대한 계책을 세.. 2019. 5. 27.
임종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중요사항(1) -임종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중요사항(1) .- 첫째는 임종하는 사람을 선교방편으로 이끌어 안심하게 하고 위로하여 바른 믿음을 내도록 하며, 병든 이에게 간절히 권하여 일체 만사를 잊어버리고 일심으로 염불하게 하여야 한다. 만약에 임종인이 누구에게 일을 대신 처리하게 할 일이 있으.. 2019. 5. 27.
임종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중요사항(2) -임종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중요사항(2) .- 둘째는 많은 사람들이 몇 개 팀으로 나누어 염불함으로써 임종인의 염불심을 도와야 한다. 앞에서 이미 병든 이를 이끌어 바른 믿음을 일으키게 하였으나, 병든 이는 마음이 약하다. 물론 평소에 전혀 염불하지 않았던 사람의 경우에는 계속적으.. 2019. 5. 27.
임종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중요사항(3) -임종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중요사항(3) .- 셋째는 임종인을 절대로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움직이지 말고 또한 곡(哭)을 하지 말며, 일을 그르치지 않도록 할 것. 환자가 곧 숨을 거두려고 하는 그때는 바로 범부, 성인, 사람, 귀신 중 어디로 향할 것인지를 판가름하는 때이며, 천균일발(千.. 2019. 5. 27.
지장단 예문(地藏壇 禮文) 2019. 5. 18.
영천 “서광사” 불기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서 영천 “서광사” 불기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서 2019. 5. 13.
영천 “서광사”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서. 영천 서광사 봉 법요식 석가모니 정근.mp3 2019. 5. 12.
영천 서광사 기도 발원문 영천 서광사 기도 발원문 2019. 5. 9.
영천 서광사 법당에서 신도 발원문 영천 서광사 법당에서 신도 발원문 2019. 5. 9.
능엄경의 바른 이해-2) 陀羅尼를 외우는 일 - 능엄경의 바른 이해-2) 陀羅尼를 외우는 일 - 번역 全胤 2008.11.29 편집 제 7권 “아난아, 네가 마음을 흔들림 없이 올곧게 하는 것(攝心)을 묻기에 내가 삼매에 들어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빼어난 참다운 도리의 문을 배우고 익힐 것을 먼저 말하였으니, 보살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첫째로 중.. 2019. 5. 8.
능엄경의 바른 이해-3) 陀羅尼의 功德 -능엄경의 바른 이해-3) 陀羅尼의 功德 - “아난아, 이와 같은 부처님의 정수리 광명은 불정주(佛頂呪)의 비밀스런 부처님을 칭송하는 노래(伽陀)이기에, 이루 말할 수 없이 섬세한 문장과 글귀들에 의해 온 누리의 모든 부처님들께서 태어나시느니, 온 누리의 모든 여래께서 이 다라니를 읊으시는 마음에 비롯하여 제일 빼어나 두루 다 아는 깨달음(無上正遍知覺)을 이루시게 되는 것이니라. 온 누리의 모든 여래께서 이 다라니를 읊으심으로써 마음을 올곧게 지키시어, 모든 마구니들(魔群)을 항복시키시며, 모든 외도(外道)들을 꼼짝 못하게 하시느니라. 온 누리의 모든 여래께서 이 다라니를 읊으심으로써 마음이 보배로운 연꽃위에 앉게(坐寶蓮華 역주: 푸른 연꽃, 우담 화, 우담바라라고도 함)되시어,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 2019. 5. 8.
능엄경의 바른 이해-4) 神將들이 保護함 -능엄경의 바른 이해-4) 神將들이 保護함 - 이와 같이 말씀을 마치시니 이 모임 중에 있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금강장왕(金剛藏王 역주 : 백팔개의 팔을 가진 菩薩로 금강 살타의 變化身)이 한 순간에 부처님 앞에 두 손을 가슴에 모으고(合掌)난 후, 부처님 발에 정례(頂禮)를 올리고 .. 2019. 5. 8.
능엄경의 바른 이해-셋째. 禪那를 말하여 修行의 諸位를 보이다, 1. 十二類生이 생김 -셋째. 禪那를 말하여 修行의 諸位를 보이다, 1. 十二類生이 생김 - 아난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발에 정례(頂禮)를 올리고 나서 부처님께 말하였다. 저희들이 어리석고 둔하여 많이 듣는 것만 좋아하여서 모든 번뇌로부터 아직 벗어나지를 못하였는데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르침의 은.. 2019. 5. 8.
능엄경의 바른 이해-셋째. 禪那를 말하여 修行의 諸位를 보이다.2. 修行하는 階位와 經名 -셋째. 禪那를 말하여 修行의 諸位를 보이다.2. 修行하는 階位와 經名- 아난아, 이와 같이 하나하나의 중생들 속에 또 각각의 열두 가지의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을 갖추었으니 마치 허공(虛空)을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보고 있으면 고단하여져서 허공(虛空)에 거짓된 꽃이 보이게 되나니, 이루 말할 수 없이 빼어난 모습으로 온 누리와 하나가 되고 참다워서 맑고 깨끗한 반야인 마음이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에 의해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것이니 이와 같이 허망한 어지러운 모습을 두루 지니게 되는 것이니라. 네가 이제 부처님의 삼매(三昧)를 수행에 들어 깨달으려 하거든, 어지러운 여러 모습이 어리석어 거짓을 참이라고 여기는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을 내는 모든 실.. 2019. 5. 8.
능엄경의 바른 이해-넷째. 初心者의 緊要한 일. 1. 七趣를 말하다. 1) 七趣가 생기는 因由 -넷째. 初心者의 緊要한 일. 1. 七趣를 말하다. 1) 七趣가 생기는 因由- 이렇게 말씀을 널리 펴시기를 마치시자마자, 아난과 모든 대중들이 수많은 세월동안 그지없이 쌓아온 한량없는 공덕과 수행의 힘이 있는 수행자에게만 친히 가르쳐 주시는 그 도리(密印)를 널리 펼쳐 보이시어 여래로.. 2019. 5. 8.
능엄경의 바른 이해-넷째. 初心者의 緊要한 일. 1. 七趣를 말하다.2) 地獄 -넷째. 初心者의 緊要한 일. 1. 七趣를 말하다.2) 地獄- 아난아, 이러한 모든 것들은 저 모든 중생들이 감정에 이끌리어 스스로 지은 것이니, 중생의 선악에 의하여 비롯한 열 가지의 괴로움을 반복함으로 인하여 여섯 가지의 세계를 윤회하여 오르락내리락 하게 되느니라. 무엇을 열 가지 비롯함이라 하느냐? 아난아, 첫 번째는 음탕한 버릇에 의해 서로 몸을 맞대는 것이어서 서로 몸을 부비며 쉬지 않고 음탕함을 되풀이 하게 되나니, 그러므로 서로 몸을 섞는 동안에 아주 사나운 불길이 일어나나니, 마치 사람이 두 손을 서로 비비면 따뜻해지는 것과 같이 음탕한 버릇 때문에 벌을 받게 되나니(역주: 二習은 因果應報) 뜨겁게 달구어진 쇠로된 침상에 누워야만하고, 뜨겁게 달구어진 구리기둥 위를 걸어야만 하는 것이니라... 2019. 5. 8.
능엄경의 바른 이해-넷째. 初心者의 緊要한 일. 1. 七趣를 말하다.3) 餓鬼 -넷째. 初心者의 緊要한 일. 1. 七趣를 말하다.3) 餓鬼- 다시 말 하건데 아난아, 이 중생들이 맑고 깨끗함을 지키고 따르는 것(律儀)을 옳지 못하다 하여 깨뜨렸거나, 보살이 되기 위하여 지켜야할 맑고 깨끗함을 어긋나게 하고, 부처님의 열반을 헐어서 못쓴다 하는 등 그 밖의 여러 잡스러.. 2019. 5. 8.
능엄경의 바른 이해-넷째. 初心者의 緊要한 일. 1. 七趣를 말하다. 4) 畜生 -넷째. 初心者의 緊要한 일. 1. 七趣를 말하다. 4) 畜生- 다시 말 하건데 아난아, 귀신의 몸으로 하는 짓거리들을 다 하고 나서 감정과 생각이 둘 다 부질없게 되면 세간에서 빚을 지어 미워하게 된 사람에게 그 값만큼 그 몸이 짐승이 되어서 묵은 빚을 갚게 되느니라. 스스로 재물을 몹시 .. 2019. 5. 8.
능엄경의 바른 이해- 넷째. 初心者의 緊要한 일. 1. 七趣를 말하다. 5) 人趣 -넷째. 初心者의 緊要한 일. 1. 七趣를 말하다. 5) 人趣- 다시 말 하건데 아난아, 이 축생들이 만일 진 빚보다 더 많이 빚을 갚았으면 이러한 일들로 중생이 사람 몸을 다시 받게 되어서 나머지를 되돌려 받게 되느니라. 만일에 저 사람이 힘과 복덕을 두루 갖추게 되면 사람으로 머물면서 사.. 2019. 5. 8.
능엄경의 바른 이해-넷째. 初心者의 緊要한 일. 1. 七趣를 말하다. 6) 仙趣 -넷째. 初心者의 緊要한 일. 1. 七趣를 말하다. 6) 仙趣- 아난아, 또 사람이 되어서 올바른 깨달음에 의지하지 않고 삼매를 닦지 아니하고, 다른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을 닦아서는 그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으로 스스로의 몸, 마음을 굳게 지켜 사람의 발자취가 닿지 아니하는 산과.. 2019. 5. 8.
능엄경의 바른 이해-넷째. 初心者의 緊要한 일. 1. 七趣를 말하다.7) 天趣 -넷째. 初心者의 緊要한 일. 1. 七趣를 말하다.7) 天趣- 아난아, 세간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참다운 모습인 영원함에 머무르려 하지 아니하므로 아직 분별하는 마음 때문에 처첩의 사랑을 버리지는 못하였으나, 삿된 음탕함속에 드는 것을 마음이 즐거워하지는 아니하고 마음이 맑고 깨끗하.. 2019. 5. 8.
능엄경의 바른 이해-넷째. 初心者의 緊要한 일. 1. 七趣를 말하다.8. 阿修羅 -넷째. 初心者의 緊要한 일. 1. 七趣를 말하다.8. 阿修羅- 또 아난아, 이 삼계안에 다시 네 종류의 아수라가 있나니 만일 귀신들이 머무르는 곳에서 힘으로 불법을 보호하게 되면 허공(虛空)을 돌아다니는 것이 걸림이 없게 되나니, 이러한 아수라는 알에서 태어나 귀신들이 있는 곳에 머물.. 2019. 5. 8.
능엄경의 바른 이해-넷째. 初心者의 緊要한 일. 1. 七趣를 말하다. 9) 結論 -넷째. 初心者의 緊要한 일. 1. 七趣를 말하다. 9) 結論- 아난아, 이와 같이 지옥, 아귀, 축생, 사람, 내지 신선, 하늘 사람, 아수라 등이 마음에 들어 하여 자리 잡고 사는 일곱 곳을 아주 자세히 분석하고 관찰하여 보면, 이러한 모든 모습이 어리석어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맴으로써 이루.. 2019. 5. 8.
능엄경의 바른 이해-2. 五十魔를 말하다.-1) 魔가 생김 -능엄경의 바른 이해-2. 五十魔를 말하다.-1) 魔가 생김- 그때에 여래께서 자리에 앉아 참다운 도리의 말씀을 끝마치시려다가 스승께서 앉는 자리위에 있는 칠보로 된 등받이를 잡아당기시어 연분홍 금빛의 산과 같은 몸을 돌리시어 기대앉으시고는 대중들과 아난에게 말씀하시었다. “너.. 2019. 5. 8.
능엄경의 바른 이해-2. 五十魔를 말하다. 2) 色陰의 魔 -능엄경의 바른 이해-2. 五十魔를 말하다. 2) 色陰의 魔- 아난아, 만일 네가 맑고 깨끗한 도량에 앉아 모든 생각이 떨어져 나가고 그 떨어져 나간 생각조차 사라지게 되어 모든 것이 사라진 그 마음이 매우 깨끗하고 밝아서 일이 있어 분주히 움직일 때나 한가하여 고요함속에 머무를 때나 .. 2019. 5. 8.
능엄경의 바른 이해-2. 五十魔를 말하다. 3) 受陰의 魔 -능엄경의 바른 이해-2. 五十魔를 말하다. 3) 受陰의 魔- 아난아, 저 맑고 깨끗한 사람들 중에 삼매와 마음집중 법을 닦아 익히어 마음이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모습에 가림(色陰)을 여의게 된 사람은 마음속에서 모든 부처님을 뵙게 되나니, 마치 거울이 맑고 깨끗하면 그 모습을 환히 비춰주듯 하여 얻은 바가 있는 듯하나, 아직 쓸 수 있는 힘이 미치지 못하는 것이 보고 듣는 것은 홀리지 아니하여 바르나 마치 사람이 잠자리에서 가위에 눌리어 꼼짝 못하는 것과 같아서 마음이 삿된 손님인 번뇌를 만나더라도 스스로는 결코 번뇌에 시달리지 아니하나니, 이를 일러 반야가 어리석은 느낌에 의해 가리게 된 세계(受陰區宇)라 부르느니라. 만일 가위눌림이 사라지게 되면 그 억눌려있던 마음도 사라지게 되어서 가위에 눌리었던.. 2019. 5. 8.
능엄경의 바른 이해-2. 五十魔를 말하다. 4) 想陰의 魔 -능엄경의 바른 이해-4) 想陰의 魔- 아난아, 저 맑고 깨끗한 사람들 중에 삼매를 닦고 익혀서 반야가 어리석은 느낌에 가리게 된 것(受陰)을 벗어난 사람은 비록 오롯하게 번뇌가 사라지지는 아니하였으나 마음이 번뇌와 떨어져서 서로 어울리지는 아니 하는 것이 마치 새가 새장 속에서 나온 것처럼 이미 번뇌로부터 벗어나게 되어서 이 맑고 깨끗한 몸으로 의식이 위로 오르게 되어 보살의 60가지 성스러운 과위가 있는 곳에 다다르게 되면 의생신(意生身 역주 : 頭頂 약 15cm위에 사발만한 크기의 유리구슬 속에 수행자의 化身이 4~5세의 아이의 몸으로 머무르고 있음, 익어서 유리구슬을 벗어나게 되면 모든 장애가 사라지게 되고 보살 마하살을 이룸, 다른 말로는 中陰身이라고도 부름)을 얻고 이루게 되면 모든 일에 걸림.. 2019. 5. 8.
능엄경의 바른 이해-2. 五十魔를 말하다. 5) 行陰의 魔 -능엄경의 바른 이해- 5) 行陰의 魔- 아난아, 삼매를 닦고 익혀서 반야가 어리석은 생각에 가린 것을 벗겨낸 저 맑고 깨끗한 사람이 보통 때에 깨어있을 때나 잠들어 있을 때가 언제나 한결같아 꿈과 생각이 사라지게 되어서 반야와 하나를 이룸으로 생각이 사라져서 맑고 고요하여 마치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같아지면, 두 번 다시는 거칠기 그지없는 번뇌에 의한 어이없고 미덥지 못한 생각으로 저지르는 일들이 사라지게 되어 모든 세상의 산하대지가 마치 거울에 비추어보듯 환히 들여다보여서 생각이 일어나도 시달리지 아니하고, 생각이 스쳐 지나가도 자취를 남기지 아니하나니, 맑고 깨끗하여 텅 비어서 그저 거울처럼 비춰 보일 뿐 그물처럼 엮어진 수없이 펼쳐진 모든 버릇들로부터 벗어나게 되어 오직 참다운 모습인 마음만 .. 2019.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