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을 버리자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욕심이 아주 없는 사람은 한명도 없을 것입니다. 
사람은 본래 욕심으로 생겨나서 욕심으로 살아가다 그 욕심을 버리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하는 법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모든 욕심을 품고 그 욕심을 채우려고 온갖 수단을 다 쓰지만 
그 욕심대로 다 이루어지는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루지도 못할 욕심 때문에 온갖 죄를 짓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옛 성인들은 헛된 욕심을 버리라고 입이 쓰도록 말씀 하셨습니다. 
아니요, 옛 성인 뿐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네들도 서로에게 욕심을 버리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정작 자기 자신은 버리지 못하면서 말입니다. 
불교에서는 재물욕심, 색욕(성욕), 먹는 욕심, 명예욕, 수면욕 이 다섯 가지를 
오욕이라고 합니다. 
열반경이라는 경전에 보면 "범부가 오욕에 얽매여 마군에게 끌려가는 것이 마치 포수가 
원숭이를 잡아 얽어 가듯 하느니라." 하셨고 또 "오욕에 얽히면 마치 그물에 얽힌 새와 
같으며 오욕에 빠지면 마치 칼을 밟는 것과 같으며, 오욕에 탐착하면 마치 독사를 안은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슬기롭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정말 슬기롭다면 바로 눈앞에 보이는 욕심에 얽매이지 말고 항상 자기 자신을 반성하며,
마음에 얽힌 빛을 흐리지 않으며, 언제나 양심껏 노력하여 맑고 검소한 생활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 글을 보시면 꼭 천 마디의 염불을 하시라는 부탁의 말씀드립니다. 
관세음보살이건 
지장보살이건 
석가모니불이건 
불자님들 입에서 쉽게 나올 수 있는 것을 택해서 하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불교는 앎의 종교가 아닌 지혜의 종교입니다.
기도 잘 하고 계시죠? 
예, 라고 하시는 분들이 그립습니다. 
나무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오늘도 좋은날 만드소서.
성불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