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된 사람과 착한 사람

덜된 사람은 착한 사람의 이름을 들으면 미워하고 질투하며 나쁜 소문을 듣고는 
도리어 기뻐한다. 
착한 사람은 남의 결점을 숨기고 좋은 점은 널리 알리며 나쁜 행동을 보면 어리석음에서 
저질렀다고 생각하고 가엾이 여기며 보살펴 준다. 
살생하지 않으면 오래 사는 과보를 얻고 
도둑질을 하지 않으면 큰 부자의 과보를 얻으며 
음행하지 않으면 존경과 사랑을 받고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신용을 얻으며 
술에 취하지 않으면 총명함과 지혜를 얻는다. 
<현우경>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우리네 중생들은 흔히들 나보다 잘난 사람들에게 많은 미움과 질투심을 내곤 합니다. 
또 그 사람의 나쁜 소문이 나면 '그러면 그렇지'하면서 맞장구를 치기도 합니다. 
내 자신에게 그것이 그대로 돌아올 줄은 모르고서 말입니다. 
우리네는 이 세상을 살면서 많은 잘못을 저지르기에 그 맞장구를 친 것도 다시 나에게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것은 비단 오프라인 상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온라인상에서도 어느 누군가가 좋은 글을 올리면 그에 미움과 질투심을 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리석고 못난 사람이 하는 행동일 것입니다. 
우리는 부처님 법을 배우는 같은 도반들입니다. 
같은 배를 탄 도반들이기에 잘못한 것이 있으면 감싸 않을 것은 감싸 않고, 
고쳐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고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부처님 제자의 모습이겠지요. 
이 글을 보시면 꼭 천 마디의 염불을 하시라는 부탁의 말씀드립니다. 
관세음보살이건 
지장보살이건 
석가모니불이건 
불자님들 입에서 쉽게 나올 수 있는 것을 택해서 하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불교는 앎의 종교가 아닌 지혜의 종교입니다. 
기도 잘 하고 계시죠? 
예, 라고 하시는 분들이 그립습니다. 
나무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오늘도 좋은날 만드소서.
성불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