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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반야바라밀경 14

by 혜명(해인)스님 2018. 6. 30.


-금강반야바라밀경 14-
    離相寂滅分

    爾時 須菩堤 聞說是經 深解義趣 涕淚悲泣 而白佛言 稀有世尊,佛說如是甚 深經典 我從昔來 所得蕙眼 未曾得 聞 如是經.世尊,若復有人 得聞是經 信心 淸淨 卽生實相 當知是人 成就第一稀有 功德.世尊,是實相者 卽是非相 是故如來說名實相. 世尊,我今得聞如是經典 信解受持 不足爲難 若當來世 後五百歲 其有衆生 得聞是經 信解受持 是人 卽 爲第一稀有.何以故.此人 無我相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所以者何.我相卽是 非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 卽是非相.何以故.離一切諸相 卽名諸佛.佛告 須菩堤 如是如是.若復有人 得聞是經 不驚不怖不畏 當知是人 甚爲稀有.何以故.須菩堤,如來說第一波羅蜜 卽非第一波羅蜜 是名第一波羅蜜. 須菩堤,忍辱波羅蜜 如來說 非忍辱 波羅蜜 是名忍辱波羅蜜,何以故 須菩堤 如我昔爲歌利王 割截身體 於我爾時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何以故.我於往昔 節節支解時 若有我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 應生瞋恨.須菩堤,又念過去 於五百世 作忍辱仙人 於爾所世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是故 須菩堤,菩薩 應離 一切相 發阿?多羅三必三菩堤心.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生無所住心,若心有住 卽爲非住.是故,佛說菩薩 心不應 住色布施.須菩堤,菩薩 爲利益一切衆生 應如是布施 如來說一切諸相 卽是非相 又說一切衆生 卽非衆生.須菩堤,如來是 眞語者 實語者 如語者 不?語者 不異語者.須菩堤,如來所得法 此法 無實虛 須菩堤,若菩薩 心住於法 而行布施如人入闇 卽無所見,若菩薩 心不住法 而行布施 如人有目 日光明照 見種種色 須菩提當來之世 若有善男子善女人能於此經 受持讀誦 卽爲如來 以佛智慧悉知 是人 悉見是人 皆得成就 無量無邊功德.

    제14장:- 모든 상을 떠나야 적멸에 듬.

    이 때 수보리가 부처님께서 이 경을 설하시는 것을 듣고,
    깊은 뜻을 깨달았다. 그는 눈물을 흘리고 흐느껴 울면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희유하십니다. 부처님이시여!
    부처님께서 이 처럼 극히 심오한 경전을 설하시는 일은 매우 희유한 일입니다.
    제가 아득히 먼 과거세부터 수행해 오면서 얻은 지혜의 눈으로도 이와 같은 경은 일찍이 듣지 못하였습니다.

    부처님이시여!
    만약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신심이 청정하면 실상을 보이오리니,
    이 사람은 제일 희유한 공덕을 성취한 줄로 알겠습니다.

    부처님이시여!
    지금 말씀드린 실상이라는 것은 이름 그대로 실상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이름만을 실상이라 하셨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이시여!
    제가 지금 이와 같은 경전을 듣고, 믿고, 알고서 받아 지니기는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만약 5백 세 후에 있는 중생들이 이 경을 듣고, 믿고, 받아 지닌다면 이 사람은 제일 희유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은 아상도 없고, 인상도 없고, 중생상도 없고, 수자상도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아상은 곧 아상이 아니며, 인상, 중생상, 수자상도 바로 그 상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일체의 모든 상을 여의는 것을 바로 부처라 이름하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그렇다 수보리여!
    만약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놀라지도 않고, 겁내거나 두려워하지 않으면,
    알지어다. 이 사람은 매우 희유한 사람이니라.

    왜냐하면 수보리여!
    여래가 제일바라밀이라 말한 것이 제일바라밀은 아니요, 그저 이름이 제일바라밀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여!
    인욕바라밀은 인욕바라밀이 아니요,
    그저 이름이 인욕바라밀이라고 여래는 말씀하셨느니라.

    왜냐하면 수보리여!
    나는 지난 과거세에 가리왕이 나를 베어 토막 내었을 때,
    내게는 아상이 없고, 인상이 없고, 중생상, 수자상이 없었느니라.
    만약 내가 사지를 찢기고 토막 질을 당하였을 때,
    내게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었다면 당연히 노여워하고 원한을 품었을 것이다.

    수보리여!
    또 생각하니 과거 5백 세 전에 인욕선인이 되었을 때도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없었느니라. 그러므로 수보리여! 보살은 마땅히 모든 일체의 상을 여의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킬 일이다. 또 마땅히 색에 얽매이는 마음을 내지 말며, 소리, 향기, 맛, 느낌과 법에 얽매이는 마음을 내지 말 일이다.

    아무 곳에도 머무르지 않는 그 마음을 일으킬지니라.
    만약 마음에 머무름이 있으면, 곧 머무름이 아닌 것이니,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보살은 마음을 색에 머무르지 않고 보시하여야 한다고 하셨느니라.

    수보리여!
    보살이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해서는 마땅히 이처럼 보시하여야 한다고 하셨느니라.

    수보리여!
    보살이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해서는 마땅히 이처럼 보시하나니,
    여래가 말씀하신 일체의 모든 상은 곧 상이 아니며, 또 말씀하신 일체의 중생도 곧 중생이 아니니라.

    수보리여!
    여래는 참다운 말을 하시는 이며, 실다운 말을 하시는 이며, 같은 말을 하시는 이며, 속이지 않는 말을 하시는 이며, 다른 말을 하지 않는 이니라.

    수보리여!
    여래가 얻은 이 법은 실도 없고 허도 없느니라.

    수보리여!
    만약 보살의 마음이 법에 머물러 있으면서 보시를 행하면 어두운 곳으로 들어간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있는 것과 같고, 만약 보살의 마음이 법에 머무르지 않고 보시를 행하면, 그 사람은 눈도 있을 뿐만 아니라, 햇살이 환하게 비치어 온갖 색을 보는 것과 같으니라.

    수보리여!
    다가오는 세상에 선남자, 선여인이 있어 이 경을 지니고 독송하면,
    곧 여래가 큰 지혜로써 이 사람을 다 알고, 이 사람을 보시며, 한량없고 가없는 공덕을 얻게 하고 성취하게 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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