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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대각교단세불법륜

三十八卷 廻向偈 (삼십팔권 회향게)

by 혜명(해인)스님 2020. 6. 8.

三十八卷 廻向偈(삼십팔권 회향게) 

有爲無爲等衆相 (유위무위등중상)
通達有漏無漏法 (통달유루무루법)
無生法忍解了知 (무생법인해료지)
是名聖者智法身 (시명성자지법신)

*유위 무위 진리 등 가지가지 모습과
*유루 무루의 진리를 통달하고
*무생법인을 완전하게 알아서 마치면
*이 이름을 성자의 지법신이니라 

【有爲法】
유위(有爲, 산스크리트어: saṃskrta, 팔리어: savkhata, 영어: created, formed, conditioned)에서 위(爲)는 위작(爲作)·조작(造作: 만들다)의 뜻으로, 유위는 만들어진 것, 조작된 것, 다수의 요소가 함께 작용된 것, 여러 인연이 함께 모여서 지은 것, 인연으로 말미암아 조작되는 모든 현상을 가리킨다. 

또는 이렇게 하여 드러난 생성과 소멸의 세계,
즉 우리가 경험하는 현상의 세계를 뜻한다. 유위법(有爲法, 산스크리트어: sajskrta-dharma, 영어: Karmic existence, conditioned existence)은 유위(有爲)의 세계, 즉, 여러 인연의 화합에 의해 만들어진 생성과 소멸의 현상세계의 모든 개별 존재(법·法)를 통칭한다. 또는 그러한 개별 존재(법·法)를 가리킨다. 

【無爲法】
무위(無爲, 산스크리트어: asaṃskrta, 팔리어: asavkhata, 영어: uncreated, unformed, unconditioned)는 조작(造作: 만들다)의 뜻이 없는 것으로 유위의 대(對)가 되며, 조작되지 않은 세계,
즉 인연의 화합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세계,
즉 생멸변화를 떠난 절대적이며 항상 존재하는 진리 또는 진리의 세계를 뜻한다. 

무위법(無爲法, 산스크리트어: asaṃskrta-dharma, 영어: non-Karmic existence, unconditioned existence)은 무위의 세계, 즉 인연의 화합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진리의 세계의 모든 개별 존재(법·法)를 통칭한다. 또는 그러한 개별 존재(법·法)를 가리킨다. 

원래 무위 혹은 무위법은 열반(涅槃)의 다른 명칭이었는데, 후대의 아비달마불교와 대승불교에 의해 삼무위(三無爲), 육무위(六無爲), 구무위(九無爲) 등의 설이 생겼다. 

【有漏法】
번뇌 또는 고(苦)의 누출을 더욱더 증장시키고 있는 상태나 증장시키는 작용을 하는 법들을 유루(有漏, 산스크리트어: sāsrava) 또는 유루법(有漏法, 산스크리트어: sāsrava-dharma)이라고 한다. 

즉, 번뇌와 유루는 흔히 같은 말로 사용되지만, 엄격히 구분하자면, 번뇌는 현재 생겨나 있는 또는 미래에 생겨날 수 있는 번뇌 그 자체를 말하고 유루는 세간·출세간의 선법(善法)으로 이끌어가지 않고 그대로 두면 번뇌를 증장시키는 작용을 하는 모든 법들을 통칭한다. 

그리고 모든 번뇌는 그 자신을 증장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언제나 유루이다. 따라서 유루는 '모든 번뇌들'과 '번뇌는 아니지만 번뇌를 증장시키는 작용을 하는 모든 법들'을 통칭한다.
예를 들어, 사성제 가운데 집제는 번뇌 그 자체를 말하므로 유루이고, 고제는 번뇌 그 자체는 아니지만 번뇌를 증장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유루이다. 

【無漏法】
유루의 뜻과 반대의 경우를 무루(無漏, 산스크리트어: anāsravah) 또는 무루법(無漏法, 산스크리트어: anāsravah-dharma)이라고 하는데, 적극적으로 정의할 경우, 번뇌가 끊어진 상태나 번뇌가 끊어지게 하는 작용을 하는 법들을 무루 또는 무루법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사성제 중 멸제는 현재 생겨나 있는 번뇌와 미래에 생겨날 수 있는 번뇌가 모두 끊어진 상태라는 의미의 무루이고, 도제는 현재 생겨나 있는 번뇌와 미래에 생겨날 수 있는 번뇌가 끊어지게 하는 길을 가고 있다는 의미의 무루이다. 

【無生法忍】
존재하는 모든 것은 태어난 바가 없다는 무생법(無生法)의 깨달음을 확신해야 한다는 불교교리. 

존재하는 모든 것은 태어난 바가 없다는 깨달음의 확신을 의미한다.
무생인(無生忍)·무생인법(無生忍法)·수습무생인(修習無生忍)이라고도 한다.
여기에서 인(忍)은 인가(忍可)·인지(認知)를 뜻하여 여실한 진리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한다는 것을 뜻한다. 

『능가경(Laṅkavatarasūtra)』에서는 무생법인을 ‘태어남이 없는 법의 인증’을 뜻하는 ‘anutpattika-dharma-kṣānti’라고 하며, 『무량수경(Sūkhavātivyūha)』에서는 ‘생함을 떠나다’를 뜻하는 ‘jātivyativṛttāḥ samānāḥ…santo’ 라고 한다. 

무생법인은 『법화경』에서 설하는 삼법인(三法印)인 법인(法印)·신인(信印)·순인(順印)중의 하나로서, 진리를 깨닫는 지혜를 의미한다.
이 외에도 불전에 따라서 무생의 뜻을 다양하게 해석하여, 성불하기 전까지 악심(惡心)을 내지 않은 것이나 삿된 견해를 일으키지 않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일체의 현상에서 생겨나는 것이 없음을 관찰함으로써 소멸할 것도 없다는 불생불멸의 공성(空性)을 깨닫는 것이다. 

『화엄경』 제44권에서 보살은 작은 법도 생겨남을 보지 않고, 또한 멸하는 것도 보지 않는다고 한다. 이 불생불멸의 공성을 깨달아서 오고가는 일체 대상에 대한 헛된 마음작용이 끊어져 고요한 경지에 이른 자가 보살이라고 하였다. 

『유가사지론』 제74권에서는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에 의해서 본성무생인(本性無生印), 의타기성(依他起性)에 의해 자연무생인(自然無生印), 원성실성(圓成實性)에 의해 혹고무생인(惑苦無生印) 이라는 세 가지 무생인을 얻는 자를 불퇴전 보살(不退轉菩薩)이라고 하였다. 

世尊應化 三千四十七年
陰 二月 十四日
於頭陀山 救生宗刹 牧牛閑室
世界佛敎 敎皇 釋迦山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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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十八卷 發願文 (삼십팔권 발원문) 

得無爲法 (득무위법)
行無漏法 (행무루법) 

*무위의 진리를 얻어
*무루의 진리를 행하기를 발원합니다. 

世尊應化 三千四十七年
陰 二月 十四日
於頭陀山 救生宗刹 牧牛閑室
世界佛敎 敎皇 釋迦山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