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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자료실

천수경 27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1.


-천수경 27-
    준제진언 (准提眞言) 나무 사다남 샴막 삼못다 구치남 다냐타 옴 자례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 칠억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나무: 귀의, 사다남: 7(일곱), 삼먁삼못다: 부처님(정변지 正遍知) 구치남: 억, 다냐타: 진언의 말을 한다. 7억 부처님께 귀의하는 진언을 말씀 올리겠습니다. 자례: 유행존(遊行尊),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떠돌아다님. - (부처님) 주례: 정계존, 최고 높으신 분, 가장 높으신 어른. - (성자님) 준제: 청정존(淸淨尊). 바로 관세음보살님 말합니다. 사바하: 성취, 이루어지다. 부림: 신장(神將), 성중(聖衆) - (신장님) 칠구지 불모 소설준제 다라니경 (七俱脂佛母所說准提陀羅尼經))이란 경이 있는데 그기에 보면 이 진언이 나와요 그 책의 해석에 의하면, 옴: 은 삼신의 (三身義)뜻으로 일체 법은 본래부터 남이(生) 없다는 뜻이고, 자: 은 일체법이 불생불멸 (不生不滅)생이 없기 때문에 멸도 없다 례: 는 일체 법은 생멸 (生滅)이 없다 (無生滅) 생이다 멸이다 하는 자체가 없다. 주: 는 일체 법은 모습은 얻을 것이 없다(無所得) 례: 는 일체 법은 더러움이 없다 (無垢) 준: 는 일체 법은 등각이 없다 (無等覺) 안다 모른다 하는 것이 없다 제: 는 일체 법은 취사가 없다 (無取捨) 가진다. 버린다 하는 것이 없다 사바 : 는 일체 법은 평등해서 크다 적다 옳다 그르다 하는 차별이 없기 때문에 (無等無言說) 말할 것이 없다 하: 는 일체 법은 인이 없으며 결과도 없다 (無因無果)는 뜻이다. 이런 글이 보입니다. 이렇게 해석한다면「일체 법은 본래 생멸이 없으므로 불생불명하고 불생불멸 하므로 소득이 없고 소득이 없으므로 생멸이 없고 생멸이 없으므로 더러움이 없고 더러움이 없으므로 똑같고 똑같으므로 버리고 취할 것이 없고 버리고 취할 것이 없으므로 평등하여 언설 (言說)을 초월하고, 언설을 초월하므로 서 원인과 결과가 없다. 이렇게 해석이 됩니다. 無 로 시작해서 무로 끝나, 아무것도 없다면 그게 뭐냐 그런데 그게 아닙니다. 無, 無 하면 없는 것이 아니라有 있다가 됩니다. 그래서 본래 생이 없기 때문에 무생의 생 (無生의 生)이 있을 수 있고, 무생의 생이 있으므로 불생불멸의 생멸 상에 의하여 무소득의 득을 얻고, 무소득의 득에 의하여 무생멸의 생멸을 나투고 무생멸의 생멸 상에 의하여 무구청정의 법 (無垢淸淨法)을 나투고, 깨끗한 게 있다는 말은 더러움이 있으므로 해서 깨끗하다는 말이 있게 되잖아요. 무구청정의 법에 의하여 무등각의 차별상 (無等覺差別相)을 일으키고 무등각의 차별상에 의하여 무취사의 취사심 (無取捨取捨心)을 내고 깨끗한 것은 가지고 더러운 것은 버린다. 무취사의 취사심으로 무언설의 설 (無言說의 說)을 나투며 선은 행하고 악은 하지 말라 무언설의 설에 의하여 무인인 (無因因)을 나투며, 선인선과 악인악과라 인과의 과보가 생긴다. 경전을 보면 한문이라는 글자가 어려워서 그렇지 뜻을 알고 보면 참 진리의 말씀으로 되어있습니다. 옴 자례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을 좀 더 설명하자면 범어 그대로의 명자에 부쳐서 해석해 본다면 옴 은 생성, 유지, 종국 의 뜻이고, 자례주례는 생멸, 소득이 없다 는 뜻이며, 준제 는 청정 깨끗함 사바하 는 성취 부림 은 그렇게 이로움 의 뜻 옴 자례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 옴, 불생불멸 불구 부정의 청정을 그렇게 완성한다. 는 뜻이 됩니다. 이 천수경은 여러 가지 경에서 좋은 구절을 빼와서 대다라니 앞 귀에 붙여 놓은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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