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파멸의 문이다.

'거짓말은 파멸의 문이다. 거짓말을 하면 지옥에 떨어진다. 거짓말을 하고도 하지 않았다고 하면 두 겹의 죄를 함께 받나니, 제 몸을 끌고 지옥에 떨어진다. <법구경> 서산대사는 계를 지키지 않고 수행하는 것을 모래를 찌어 밥을 짓는 격이요, 계를 지키며 수행하는 것은 쌀을 찌어 밥을 짓는 격이라고 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도 거짓말입니다. 불교 다섯 가지 계율 중에 망어(妄語)가 있습니다. 망어란 '남을 속이려고 진실하지 못한 말을 하는 것'을 이릅니다. 아함경에 이르길 '거짓말을 즐겨하면 다섯 가지 업을 받게 되니 입을 경계하라'라고 합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속일 뿐만 아니라, 또한 다른 사람까지도 속이는 것이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남의 몸을 더럽게 하고, 마음과 입에 신용이 없어 그 스스로도 괴로워한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입을 더럽게 하고, 그 몸도 천신으로부터 버림을 당하게 된다. 거짓말하는 사람은 온갖 선의 근본을 잃어버리고, 자기 자신을 어리석고 깜깜하게 만들어 착한 길을 잃어버리게 한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일체 악의 근본으로, 선행과 한거(閑居)의 근본을 단절하게 하느니라."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다가 끝내는 신용을 잃게 되고 빠져나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인계생정(因戒生定)이라, 계율로 말미암아서 선정이 생기고, 인정생혜(因定生慧) 즉 선정 혹은 삼매로 말미암아 참다운 반야 지혜가 생긴다고 했습니다. 입안의 커다란 도끼 누구나 사람으로 태어날 때는, 그 입안에 커다란 도끼 있어 그렇게 자기 몸을 능히 베나니, 그것은 바로 거짓말이다. 모든 악의 깃발이요, 모든 나쁜 곳의 노끈이며, 어리석은 어둠의 창고, 그것은 바로 거짓말이다. 누구나 진실한 말을 떠나면, 착한 사람들에게 버림받나니 이승에서는 마치 풀 같고, 저승에 가서는 불태워진다. <정법념처경> 제8권 한글장(인터넷판) 197쪽 출처: 항상일로님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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