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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법문의도량

모든 선택에는 과보가 따른다.

by 이初心 2023. 7. 25.

    모든 선택에는 과보가 따른다.

    사람은 순간순간 끊임없는 선택을 하며 산다.
    그 선택에는 반드시 선택에 대한 과보가 따른다.
    학교 선택, 취업, 결혼, 친구 선택 등등 수많은 선택이 모두 어떤 보상이나 이익을 바라는 계산이 깔려있으면 그 선택에 대한 과보가 있다.

    얼굴을 보고 결혼하면 상대가 바람을 피울 수 있고, 재산을 보고 결혼하면 돈을 믿고 게으르기 쉽고 또 특정한 한 장점을 보고 결혼하면 그 장점에서 가치를 느끼지 못하면 모든 게 허무하게 보일 수 있다.

    우리가 갓난아이를 키울 때 아기 무슨 짓을 해도 다 이해하고 아이로부터 바라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것을 순수한 사랑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다 3살이 넘으면 부모는 기대를 갖고 아이가 잘못을 하면 야단을 칩니다. 기대가 생기면 짜증이 나거나 섭섭함을 갖게 되지요.

    일반적으로 부모와 자식 사이, 남녀 사이, 친구 사이에 늘 본능적으로 대가를 바라지요. 대가를 바라는 사랑은 계산을 하는 사랑입니다. 부처님에게 돈을 주면서 복 달라 명 달라 하는 관계는 거래입니다. 순수하게 상대를 기쁘게 하는 부작용이 없는 사랑을 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죠. 계산하는 사랑에는 그것을 이루지 못하면 괴로움의 과보가 따릅니다.

    그러니 결혼을 하려거든 여자를 향해 결혼할 때까지 기도를 이렇게 해라. ‘우리 남편은 부처님같은 사람입니다. 제가 잘 모시고 살겠습니다.’ 이렇게 기도해라. 남자가 나한테 잘해줄 거다.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내가 남자한테 잘 해줄 인연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결혼을 해야 문제가 없지. 대가를 바라며 잘해줄 거다 이 생각으로 살면 필연적으로 고(苦)가 옵니다.

    그러니까 상대의 취향이나 성향을 봐서 맞춰 주는 게 그게 결혼생활이야. 그러면 둘이가 같이 살면 좋아. 혼자 사는 거 보다 둘이 사는 게 더 좋아. 그런데 자기 성격대로 살려면 왜 결혼을 해? 그리고 왜 남을 괴롭히려고 그래? 지도 괴롭고. 그리고 지지고 볶고 살려면 거기서 끝내야지 거기다 새끼는 왜 낳아? 그런 갈등 속에서 낳으면 아이가 좋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절에 다니는 거는 이런 거를 배워서 인생을 바르게 살려는 거요.

    연애와 다르게 결혼하는 사람은 할 일이 많아. 아시겠어요?
    혼자 사는 건 생긴 대로 살다 놀다 죽으면 된다. 그래서 내가 인생에서 늘 세 가지를 얘기하잖아. 그냥 혼자 살아라. 왜? 사람이 습관이나 습성은 고치기가 어렵기 때문에. 두 번째 결혼하려거든 어떻게 해라? 남한테 맞춰라. 자기 성격 좀 고쳐라 이 말이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 사람들은 온갖 것을 다 맞춰보잖아. 얼굴도 볼 뿐만 아니라 몸매도 보고, 재산도 보고, 학력도 보고, 직장도 보고 온갖 거 다 맞춰보고 시집가고 장가갔는데도 3년을 못 넘기는 사람이 많잖아. 맞출 생각이 없거든. 자기를 상대방에게 자신을 낮출 생각은 안 한단 말이오.

    다 3년간 훑어보고 맞춘 게 뭐다? 나한테 잘할까? 못할까? 이것만 보고 하니까. 그래서 안 돼는 거요. 결론을 말씀 드리면 하고 싶은 데로 해라. 뭐든지. 그런데 내가 선택한 것에는 반듯이 뭐가 따른다? 과보가 따른다. 어떤 과보든 기꺼이 받아 들여라.

    법륜 스님 <즉문즉설 법문 참조>

    출처: https://cafe.daum.net/seojinam

모든 선택에는 과보가 따른다.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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