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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법문의도량

길은 길(吉)이 되어 도(道)를 만나야 한다.

by 이初心 2023. 8. 10.

    길은 길(吉)이 되어 도(道)를 만나야 한다.

    길은 인생이다.
    길이 있어 만남이 있고 헤어짐과 그리움이 있다.
    우리는 끝없이 새로운 길을 선택하며 가노니, 어느 길을 가느냐에 따라 내 삶이 확연히 달라진다.

    초록으로 물든 저 소나무 숲길을 따라 고개를 넘어가면 누굴 만날까?

    길은 사람과 사람 간 인연을 맺어주는 도(道)이다.
    길은 도(道)이므로 진리를 따라가야 한다.
    길을 걷되 바르게 걸어 길 밖으로 나가지 않아야 할 일이다.
    길 밖으로 벗어나면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평지든 구렁텅이에 빠져 갈팡질팡 괴로운 길을 가며 허무한 삶을 살 수 있다.

    우연히 내가 가는 길이 인생길이 된다.
    내일을 알 수 없는 인생길은 우연한 사건이나 사람을 만나 새로운 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길을 떠나 사람을 만나고 사건을 체험하는 과정이 아름다운 여행이 될 때 그 길은 평화롭고 아름답고 순탄하다. 길은 길(吉: 좋은 길)이 되어 진리인 도(道)를 만나도록 바른길을 가야 한다.

    중국의 노장사상(老莊思想)에서는 ‘만물을 만들어 내는 모체(母體)로서의 실재(實在)이며 만물을 존재케 하는 법칙’이라는 뜻으로 도(道)라는 말을 사용했다.

    불교를 중국에 소개하고 경전을 번역하는 스님들은 바로 이 노장사상에서의 ‘도(道)’라는 용어를 불교 내에 흡수했다. 그 후 선불교(禪佛敎)가 크게 일어나면서 깨달음에 대한 모든 것은 도(道)라는 말로 통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도(道)’라는 말 자체가 이미 어떤 꾸밈을 배제한 특수한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
    <송강 스님>

    길은 끝이 없다.
    길이 끝나는 곳에 또 길이 있다.
    그 길에는 사람이 있으니 길은 도가 된다.
    우주 법계가 미소 짓는 길을 가는 사람이 바로 도를 행하는 사람이다.

    출처:https://cafe.daum.net/seojinam

길은 길이 되어 도를 만나야 한다.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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