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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용어실

혜릉(慧稜)-혜시(慧矢)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4.

혜릉(慧稜) : 중국 당나라 때의 승려로 설봉의존의 제자이며 항주 염관 사람이다. 성은 손씨, 이름은 혜릉, 호는 장경, 시호는 초각대사이다. 13세에 소주 통현사로 가서 득도하였으며, 희종 건봉 5년(878)에 영운을 예방하고 뒤에 설봉을 본 뒤에 크게 깨달았다. 후당의 명종 장흥 3년(932)에 79세의 나이로 입적하였다.

혜림음의(慧琳音義) : 서명사 혜림법사가 지은 책으로서, 본래의 이름은 《일체경음의》이라고 한다. 100권이다. 혜림이 건중 말년부터 원화 5년(810)까지 20여 년 동안 저술한 것인데, 현응의 《일체경음의》와 구별하여 이것을 《혜림음의》라고 한다.

혜립(慧立) : 중국 수나라 때의 승려로 천수 사람이다. 속성은 조씨, 초명은 자립. 사예종사의의 셋째 아들이다. 15세에 승려가 되어 소인사에 거하였으며, 칙명으로 대자은사 번경대덕에 보충되어 서명사 도유나에 보하였다가 태원사주가 되었다. 《삼장법사전》(5권)을 찬하였다.

혜만(惠滿) : 중국 당나라 때의 승려로 영양 사람이다. 성은 장씨, 혜만은 이름, 호는 융화이다. 승나선사의 지시를 받아 검소한 데 뜻을 두어 바늘 두 개만 가지고 상행 걸식하며 돌아 다녔으며, 가는 절마다 장작을 패고 짚신을 삼았다. 태종 정관 16년(642)에 입적하였다.

혜명(慧命) : ① 법신은 지혜가 수명이 되는데, 지혜의 명이 일찍 상하면 법신의 체가 망실된다고 함. 혜는 법신의 수명이 되므로 혜명이라고 함. ② 비구를 존칭하여 혜명이라 함. 들은 것이 많고 지식이 강한 것은 혜가 명이란 뜻이며, 혜수라고도 함.

혜명(慧明) : 고려 광종 때의 승려로 광종 19년(968)에 충청도 은진 반약산의 땅에서 솟아 난 큰 바위로 불상을 만들기 위해 조각할 사람을 모집하였는데, 혜명이 응모하여 100여 명의 석공을 거느리고 공사에 착수, 37년만인 목종 9년(1006)에 불상을 완성하였다. 사제촌에서 한 쌍의 동자가 진흙으로 만든 3단의 불상을 쌓아가며 세우는 것을 보고 크게 깨달아, 55척 5촌의 높이인 이 불상을 건립하는데 성공하였다. 이 불상이 현재 은진면 관촉사에 있는 미륵불이다.

혜사(慧思) : 중국 남북조 시대의 승려로 속성은 이씨이며 하남성 무진 출신이다.
중국 천태종의 제2조로 추앙된다.
15세에 출가하여 오로지 《법화경》에만 탐닉했는데, 20세 때에 《묘승정경》을 읽고 느낀 바가 있어 경행과 좌선을 하였다.

뒤에 만난 혜문으로부터 관심법을 계승하였으며, 수행 후에 법화삼매를 터득하였다. 여러 곳을 유람하며 승려와 도사들에게 많은 박해를 받았는데, 558년 하남성 남부에 있는 대소산으로 돌아와 지의에게 법을 전해주고, 568년 호남성 형산에 있는 남악으로 들어가 강설하였다. 지의를 비롯한 많은 제자를 두었으며, 저서는 《대승지관법문》(4권)·《남악사대선사입서원문》(1권) 등이 있다

혜소(慧沼) : ① 중국 당나라 때의 승려로 하남 치주 사람이다.
15세에 출가하여 현장을 섬겼으며, 뒤에 자은대사를 쫓아 유식학을 공부하여 성상의 깊은 뜻을 깨우쳤다. 의정·보제류지의 역경사업을 도와 뜻을 증명하는데 참여하였다.

그의 《유식요의등》은 규기의 《유식론술기》를 배척한 원측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유명하다. 저서로는 《유식요의등》(7권)·《금광명최승왕경소》(6권)·《법화현찬의결》(1권)·《인명입정이론의단》(2권)·《인명입정이론찬요》(2권)·《의림장보궐기》(3권) 등이 있음.

② 통일신라 시대의 승려로 속성은 최씨이며 혜소는 이름이다. 본관은 전주이며 시호는 진감, 탑호는 대공령탑이다. 애장왕 5년(804)에 당나라 창주의 신감 밑에서 승려가 되었고, 헌덕왕 2년(810)에 숭산 소림사에서 구족계를 받았다.

종남산에서 3년간 수도한 뒤 흥덕왕 5년(830)에 귀국하여 상주 장백사에 머물렀다. 민애왕 1년(838)에 왕으로부터 혜조라는 호를 받았는데, 조를 소로 고쳐 혜소라 했다. 문성왕 12년(850)에 77세의 나이로 입적하였는데, 그의 비가 경남 하동군 쌍계사에 있다. 저서로는 《어산구감》 등이 있다.

혜소(慧素) : 고려 인종 때의 승려로 대각국사의 제자이다. 내외의 모든 경전에 널리 통달하고 더욱 시에 능하고 글씨에 교묘하였으며, 대각국사의 행록 10권을 찬하였다. 왕이 그의 명성을 듣고 내도량에 맞아 들여 《화엄경》을 강설하게 하였다. 대각국사비의 음기를 썼다.

혜시(慧矢) : 혜의 표식이 되는 화살을 말한다. 밀교의 법문은 정과 혜의 한 쌍을 좌우에 짝하여 배치하는데, 활은 정의 표식이 되고 화살은 혜의 표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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