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주의(虛無主義)-현불(懸佛)

허무주의(虛無主義) : 무나 공을 주장하는 사상. 모든 진리를 무시하여 보편적 표준을 부정하는 주의.

현(現) : 

① 나타나는 것.

② 감정을 드러내는 것.

③ 현량의 약칭. 심식 3량 가운데 하나. 현실을 헤아려 아는 것. 색 등 여러 법을 향하여 현실로 그 자상을 아는 것.

④ 현재.

⑤ 현세의 약칭. 현재의 세상. 사람의 생명이 있는 사이를 말함.

⑥ 현재의 업.

⑦ 현행. 아뢰야식이 일체의 법을 만들어 내는 공능을 종자라 하고, 이 종자로부터 생심의 법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함. 또는 소생하는 법.

현겁(賢劫) : 우주적인 시간을 구분하여 부르는 3겁 중의 하나로서 현재의 *주겁(住劫)을 말함. 현재의 주겁이 20회 거듭하여 증감하는 중에 구류손불, 구나함모니불, 가섭불, 석가모니불 등의 천 불(佛)이 출현하므로 현겁이라 함

현경(縣鏡) : 불당에 걸어두는 거울. 괘경·단경이라고도 한다. 면경은 청정법신을 표시하는 것으로서 5지 가운데 대원경지에 상당하므로, 불경 가운데 이를 빙자하여 불덕의 원덕함을 표현한 것이 많다.

현고(玄高) : 섬서성 임동의 빙익만년 사람으로 속성은 위씨, 이름은 영육이며 12세에 출가하여 선과 율에 정통했다. 하남왕의 국사가 되었다가 뒤에 북양에 들어가 저거몽손의 공경을 받았으며, 북위가 북양을 점거한 뒤에는 무제의 존경을 받고 태자 황을 사사했다. 그러나 참소를 입어 무제에 의해 43세의 나이로 죽음을 당했다.

현관(玄關) : 깊고 묘한 이치에 통하는 관문. 곧 깊고 묘한 도에 들어가 는 단서.

현교(顯敎) : 顯敎(현교)란 부처님의 가르침을 중생의 근기를 따라 될 수 있는대로 자세하고 분명하게 가르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편으로 이치를 드러내 보이는 것으로 모든 經律論(경률론)이 이에 속한다.

현범(玄範) : 중국 당나라 때의 사람으로 어려서 승려가 되어 유식의 학에 통달하였으며, 인명의 학을 자세히 탐구하고 장안 보광사에 거주하면서 제술에 전념하였다. 저서로는 《별집》(20권)·《성유식론소》(20권)·《잡집론소》(16권)·《해심밀경소》(10권) 등 10여 종이 있다.

현병(賢甁) : 현은 선의 뜻. 만약 사람이 천신에게 기도하여 이 병을 감득하면 구하는 것이 뜻대로 병에서 쏟아져 나온다고 함. 선병·덕병·길상병·여의병·유덕병이라고도 한다.

현불(懸佛) : 원판의 거울에 불상 등을 표시하여 법당 안에 걸어 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