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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용어실

함사(Hamsa)-항가달(恒伽達)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4.

함사(Hamsa) : [인도] 브라흐마가 타고 다니는 기러기.

함사(hamsa) : [인도] 요가수행자들의 호흡법. 생명의 호흡. 함은 날숨, 사는 들숨의 소리라고 한다.

함식(含識) : 衆生(중생)의 표현으로 : 참 성품을 잃어 버리고 망령된 온갖 생각들이 분주하게 일어났다 꺼졌다 하기 때문에 六途(육도)를 輪廻(윤회)하면서 낳다 죽었다 하는 무리들로 유정, 함령, 함식, 군생, 군맹, 군품등 여러 가지 말로 표현된다.

합리관음(蛤利觀音) : 1269년 중국에서 편찬된 [불조통기]에 나오는 얘기다. 당나라의 문종이 대합을 먹으려 할 즈음 대합이 돌연 대사의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너무 놀란 나머지 황제는 종남산의 유정선사를 초빙해서 그 이유를 묻고, 선사의 법화(法話)에 감복하여 천하의 사원에 관음상을 안치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합리관음이 탄생하는데, 그 모습은 대합을 앞에 두고 앉은 형상이다.

합벽(闔闢) : 우주 변화의 순환 법칙.

합장 : 좌우 손바닥을 합하여 마음의 경건함과 한결 같음을 나타내는 불교예법 중의 하나이다. 올바른 합장 자세를 취하려면 합장 전후에 취하게 되는 부드럽고 유연한 차수 자세에서 두 손바닥과 열 손가락을 합하고 합장한 두 손이 지나치게 밑으로 처지거나 팔굽을 몸에 너무 붙이지 않은 상태로 자연스럽게 내려뜨린 기분으로 가슴 앞 쪽에 합장한 손을 두고 손과 가슴의 간격은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유지한다.

이때 합장한 두손끝이 자연스럽게 위로 향 하도록 하여 손을 받들어 모신다는 생각으로 조심스럽게 유지해야 하며 불필요하게 좌우로 움직인다든가 위 아래로 흔드는 동작을 삼가해야 한다. 절을 할 때도 처음에 취한 합장 자세가 흩어지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차수 자세에서 불필요하게 큰원을 그려 합장하는 부자연스러운 자세가 나오지 않게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연속 동작으로 합장의 자세가 취해지도록 해야 한다.

합장 : 불교신자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중의 하나가 고개 숙여 합장하는 모습이다. 이는 만천하에 항복하고 겸양하는 자세다. 자신의 칼산지옥같은 같은 마음바탕을 비단자락으로 까는 낮춤이다.
가장 평화로운 모습이다. 합장은 불자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다. 그러므로 구태여 형식과 법도가 있을리 없다. 불교는 구만리장천(九萬里長天)을 나는 붕새처럼 허허로운 존재다. 하지만 보편적인 룰이란 것이 있다. 우선 경건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슴앞에 두손을 모은다. 그러면서 약간 고개를 숙인다. 벼의 아름다움이 익어서 숙임에 있듯이 숙임은 자연계에서 가장 위대한 몸가짐이다. 손바닥의 합침은 음과 양의 합침이요 나와 다른 세상과의 화해다.

이 미 합장하는 순간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는 것이다. 오래 합장하다 보면 엄지손가락이 떨어진다. 어긋난 것이 아니다. 떨어지는 것이 정답이다. 신경쓸 필요가 없다. 자연스런 것이 가장 성스러운 것이다. 엄지손가락이 떨어질수 있었기 때문에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의 주인이 된 것이다. 중풍(中風)걸릴 만큼 자연에 역행하는 법도와 예절은 잘못된 것이다. 대개 합장한 손과 가슴과의 사이에는 주먹하나 들어갈 정도면 좋다.

그리고 두 팔목은 명치 끝에 오면 편하다. 하다보면 손이 처지게 된다. 그럴땐 자연스럽게 낮추어 준다. 그리고 팔꿈치를 옆구리에 대주면 한결 힘이 덜 든다. 보통 합장은 반배와 어우러질 경우가 많다. 즉 합장반배(合掌半拜)다. 절집에선 어딜 가나 합장반배만 하면 만사형통이다. 절에 가면 절하는 게 제일 편한 법이다.

합장관음(合掌觀音) : 합장한 채 연꽃 위에 앉아 있다. 33신 붕 바라문신을 나타낸다

합장인 : 수인의 하나로 불교인이 흔히 쓰는 합장을 한 모습이다. 합장은 좌우의 손바닥을 합하여 마음이 한결같음을 나타내는 인도의 예법중 하나이며 보통 두 손바닥과 열손가락을 합치는 모양으로 마음이 거만하지않고,산란하지 않음을 표하는 것이다.

항가달(恒伽達) : 비구의 이름으로 번역하여 하수라고 한다. 왕사성의 대부호 장자의 아들인데, 부모를 졸라 출가하여 도과를 얻었다. 부모가 항가신에게 빌어 얻은 자식이라 하여 그 신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