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실상(諸法實相)-제운반야(提雲般若)

제법실상(諸法實相) : 모든 존재, 즉 제법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진실의 상태. 제법이란 인연에 따라 발생하고 존재하는 차별의 현상, *실상이란 그 진실의 본래 상태로서 평등한 불변의 이치. *연기하는 것, 즉 *공인 만물이 어떠한 순간에도 진실한 것임을 적극적으로 나타내는 개념. 대승불교에서는 기존의 *삼법인에 이것을 더하여 사법인(四法印)으로 삼는다. 세계의 참모습을 무상.무아라고 표현하는 것과 일치하지만, 그 강조되는 면에 차이가 있다.

인간을 포함하여 만물은 항상 변해 가지만, 순간마다 변해 가면서도 그것은 다른 것이 대신할 수 없는 존귀한 것으로서 항상 진실한 것이라는 생각을 대승불교에서는 제법실상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이 말이 의미하는 내용은 종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저마다의 입장에서 가장 궁극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것을 제법실상이라고 한다.

제법종본래상자적멸상(諸法從本來 常自寂滅相) : 「모든 법이 본래부터 늘 그대로이며 그대로 열반(涅槃)이니라」⇔ 도를 닦아 열반(涅槃)을 증득하면 그것은 또한 진리가 아니다. 심법이 본래 고요한 것임을 알아야 그것이 참 열반(涅槃)인 것이다.

제불칭양원(諸佛稱揚願) : 법장 비구 48원 가운데 제17원이다. 모든 부처가 아미타불의 명호를 칭찬하고 선양하기를 바라는 본원이다. 제불칭명원이라고도 한다.

제불현전삼매(諸佛現前三昧) : 시방(十方)의 모든 부처님이 앞에 나타나서 법을 설하고, 미래에 성불하는 기별(記別)을 줌을 보는 삼매.

제사정려(第四靜慮) : 색계사선천(色界四禪天) 가운데 가장 높은 곳인 제4의 하늘을 지칭한다. 이곳 이상의 하늘은 삼재(三災)에 의해서도 파괴됨이 없다고 한다. 여기에는 무운(無雲)· 복생(福生)· 광과(廣果)· 무상(無想)· 무번(無煩)· 무열(無熱)· 선현(善現)· 선견(善見)· 색구경천(色究竟天) 등 구천(九天)이 있으며 제4선(第四禪)이라고도 한다.

제삼능변(第三能變) : 유식(唯識)에서, 3능변(能變) 중 하나. 8식(識) 중에서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 등의 6식(識)을 가리킴.

제삼정려(第三靜慮) : 색계사선천(色界四禪天) 가운데 제3의 하늘이다. 탐닉적인 기쁨과 즐거움을 버리고 다만 그 경지만을 기뻐하는 정신상태를 말한다. 여기에는 소정천(少淨天)· 무량정천(無量淨天)· 편정천(遍淨天) 등의 3천이 있다. 제삼선(第三禪)이라고도 한다.

제석병(帝釋) : 제석천의 보배 병으로서 무엇이나 구하면 다 나온다고 하는 부사의한 병.

제석천(帝釋天) : 고대 인도에는 범천과 함께 대표적인 신입니다. 도리천의 주인이며 수미산 위의 휘견성에 거처하는데 석가모니 부처님 생전부터 부처님을 호위했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경주 석굴암 제석천이 유명합니다.

제운반야(提雲般若) : 데바프라갸의 음역. 사람 이름. 우전국(于　國) 출신. 대소승에 모두 통달했으며, 689년에 중국에 들어와 낙양에 머물면서 여러 경전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