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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용어실

의정-이빈(二貧)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4.

의정 : 사람 이름. 635∼713년 생존. 중국 범양(范洋) 출신. 성은 장(張)씨, 자는 문명(文明)이다. 어린 나이에 출가하였으며, 일찍이 법현(法顯)과 현장(玄 ) 스님을 마음 깊이 흠모하였던 의정 스님은 인도에 유학하기를 뜻하였다.

27세 때인 671년부터 695년(또는 698년)까지 남해(南海), 인도(印度) 등의 30여 개국을 순방하였다. 특히 인도 나란다사에서는 대승과 소승의 깊은 뜻을 연구한 뒤 20여 년을 머물다가 산스크리트 어 본의 경, 율, 논서 400부를 비롯하여 사리 300과 등을 가지고 낙양으로 돌아온 뒤 무후(武后)의 존경을 받았다.

귀국한 뒤로 불수기사(佛授記寺)에 머물면서 역경에 종사하였다. 700년부터 711년까지는 금광명최승왕경(金光明最勝王經), 승광천자경(勝光天子經) 등 56부 230권에 이르는 경전들을 한역하였으며, 특히 율장에 대한 것이 많다.

이결집경(已結集經) : 모든 부처님의 경전(밀교. 현교. 남방. 북방.) 이 완 전히 표시되어 있는 경.

이계과(離繫果) : 5과(果)의 하나. 바른 지혜에 의한 결과로서, 번뇌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난 상태. 번뇌의 지멸이라는 결과, 즉 열반.

이관(理觀) : 대승 불교에서 진여, 실상, 불성 등의 추상적인 진리를 관 찰하는 일. 문자나 차별상을 뛰어넘어 본래의 모습을 관함.

이구(二求) : 중생이 가지고 있는 두 가지의 욕구. 즉 여러 가지 낙을 얻 으려는 것과 오래 살기를 바라는 것.

이력종장(履歷宗匠) : 스님이 되면 강원에서 불경을 배워야 하는 데, 정 한바 경전을 모두 배운 사람. 즉 정해진 경전을 다 배운 종사.

이백오십계(二百五十戒) : 남자 중이 지켜야 할 250가지의 구족계.

이불병좌(二佛 座) : 법화경 이문삼주 설법 후에 영산의 공중에 다보탑 이 나타나자 석가불이 그 탑의 문을 열었다. 다보불이 전신 사 리로 가부좌를 틀고 법계정인을 맺고, 자리를 나누어 석가불과 함께 앉으신 것을 2불병좌라고 함. 다보불은 법신과 정(定), 석가불은 보신과 혜(慧)를 상징하는데, 두 부처님이 함께 앉으 신 의미는 법신과 보신, 정과 혜가 하나임을 의미함.

이불중간(二佛中間) :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뒤와 미륵 부처님 이 출현하시기 전의 무불시대로 현재의 세상을 말함

이빈(二貧) : 육신의 생명을 이어주는 재물이 없는 것을 재빈(財貧), 불법 을 믿지 않고 사견에 떨어져서 깨달음을 위한 재물이 없는 것 을 법빈(法貧)이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