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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용어실

육시관음(六時觀音)-육종고행외도(六種苦行外道)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5.

육시관음(六時觀音) : 6시란 하루를 의미한다. 주야로 항상 중생을 수호하는 관음이다. 33신 중 거사신의 모습으로 범협(경전)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범협관음이라고도 불린다.

육식(六識) : 여섯 가지 인식 작용.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이라는 *6근(根)에 의존하여 각각 색(色), 성(聲), 향(香), 미(味), 촉(觸), 법(法)이라는 *6경(境)을 지각하는 안식(眼識), 이식(耳識), 비식(鼻識), 설식(舌識), 신식(身識), 의식(意識). 인식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감관인 *근(根)과 대상인 *경(境)과 인식 주체인 *식(識)이 동시에 존재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아비달마에서는 6식이 마음 작용의 활동이고 그 본체가 유일한 마음이므로 6식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한편 유식학에서는 6식 이외에 근본적인 정신 작용으로서 2식을 추가하여, 이것들이 모두 작용함을 인정한다.

육신통(六神通) : 불보살의 여섯 가지 초인적인 능력. 미래 일을 훤히 볼 수 있는 천안통(天眼通), 모든 것을 다 들을 수 있는 천이통(天耳通), 다른 사람의 마음을 환히 알 수 있는 타심통(他心通), 과거세의 일을 다 아는 숙명통(宿命通),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신족통(神足通), 번뇌를 끊음이 자유 자재한 누진통(漏盡通) 등이다.

육욕천(六欲天) : 삼계(三界)의 욕계에 속하는 여섯 단계의 세계. 최하로부터 최상의 순서로 첫째는 *사천왕천, 둘째는 *도리천, 셋째는 *야마천, 넷째는 *도솔천, 다섯째는 *화락천, 여섯째는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사천왕천은 *수미산 중턱의 4면에 있고 도리천은 수미산의 정상에 있으므로, 이 둘을 지거천(地居天)이라고 한다. 나머지 넷은 수미산 위의 공중에 있으므로 공거천(空居天)으로 불린다.

육인(六因) : 유위법(有爲法)을 낳는 여섯 가지 원인, 즉 *능작인(能作因), *구유인(俱有因), *동류인(同類因), *상응인(相應因), *변행인(遍行因), *이숙인(異熟因) 등. 인명(因明)에서 과(果)를 낳는 여섯 가지 인(因), 즉 언생인(言生因), 지생인(智生因), 의생인(義生因), 지료인(智了因), 언료인(言了因), 의료인(義了因) 등. 대승입능가경에 나오는 망상(妄想)의 여섯 가지 원인, 즉 당유인(當有因), 상속인(相屬因), 상인(相因), 능작인(能作因), 현료인(顯了因), 관대인(觀待因) 등.

육인(六忍) : 보살의 각 지위에 따른 여섯 가지 인(忍). 1. 신인(信忍)은 모든 법이 공적(空寂)함을 믿는 것. 2. 법인(法忍)은 모든 법은 가(假)임을 아는 것. 3. 수인(修忍)은 중관(中觀)을 수행하여 모든 법이 중도(中道)의 이치에서 벗어나지 않음을 아는 것. 4. 정인(正忍)은 바르게 중도의 이치를 아는 것. 5. 무구인(無垢忍)은 무구한 청정심을 얻는 것. 6. 일체지인(一切智忍)은 일체지를 얻음으로써 중도법을 깨닫는 것.

육입 : 여섯 가지의 감수(感受) 기능. *육입처의 줄임말. 내(內)의 육입은 *6근, 외(外)의 육입은 *6경을 가리키며, 이 둘을 합하면 십이입, 즉 *십이처가 된다.

육자다라니(六字陀羅尼) : 청관세음보살소복독해다라니경(請觀世音菩薩消伏毒害陀羅尼經)에 나오는 다라니 중 하나. 6도(道)의 고과(苦果)를 벗어나며 6묘문(妙門)을 얻게 하므로 6자 다라니라고 함.

육조단경 : 원명은 육조법보단경/법보단경/단경 - 중국 선종의 6조이신 혜능선사께서 조계산에서 제자들에게 설법한 것을 기록한 자서전적인 경전

육종고행외도(六種苦行外道) : 도를 이루려는 수행 가운데 불교의 정도 가 아닌 6가지의 고행 방법. 1) 음식을 먹지 않는 것으로 도를 삼는 고행. 2) 겨울 연못에 들어가 추위를 참거나, 빠져 죽는 걸 도로 삼는 고행. 3) 몸을 불로 태우며 도로 삼는 고행.4) 맨 땅에 앉아서 추위를 참으며 도로 삼는 고행. 5) 무덤에서 말 않 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것으로 도를 삼는 고행. 6) 소나 개 흉내 를 내며, 천상에 태어나려고 시도하는 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