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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용어실

오개(五蓋)-오관(五觀)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5.

오개(五蓋) : 마음을 덮는 5가지 번뇌로 탐냄, 화냄, 졸리움과 같은 무지몽매(無知蒙昧), 조울(躁鬱), 의심을 말합니다.

오겁사유(五劫思惟) : 아미타불이 48원(願)을 세우기 전에 5겁(劫)동안 골똘이 생각에 잠겼던 것을 말합니다. 아미타불이 과거 인위(因位)에서 법장 보살이던 때 극락정토를 건설하여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큰 서원을 내기 전에, 5겁(劫)이란 오랜 세월에 홀로 생각하여 공부를 하던 일을 말합니다. 이 5겁 사유하던 대의 침사초췌(沈思憔悴)한 상태를 조각 또는 그림으로 조성한 아미타불상을 5겁사유의 아미타라고 합니다.

오견(五見) : 오견은 다섯 가지 그릇된 견해로 유신견, 변집견, 사견, 견취견, 계금취견을 말하는 것입니다.

먼저 유신견(有身見)으로 심신에 실제적인 자아가 존재한다고 보는 아견(我見)과 모든 사물이 내것이라 집착하는 소견(我所見)이고, 변집견(邊執見)은 모든 것은 단절한다,

혹은 상주(常住)한다는 극단적 견해이며, 사견(邪見)은 원인과 결과가 없다고 보는 견해이고, 견취견(見取見)은 자신의 견해만이 최고라고 믿는 견해이며, 계금취견(戒禁取見)은 해탈의 참 원인이 외도(外道)의 이상한 계율(戒律)이나 맹세를 지키는것이라고 생각하는 견해를 말하는 것입니다.

오결(五結) : 중생을 계전하여 3계에 유전하는 망혹을 결이라 함. 5종이 있다. ① 탐결. 생사법에 탐저하는 번뇌. ② 에결. 분노로 정사에 어긋나는 일의 번뇌. ③ 만결. 자기를 믿고 타를 능멸하는 번뇌. ④ 질결. 다른 사람이 성영하는 것을 시기하는 번뇌. ⑤ 간결. 재물을 간석하는 번뇌를 말한다.

오경(五更) : 고대 중국에서는 오후7시부터 오전5시까지를 밤으로 하고, 이를 5개로 구분하여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오경은 초경(初更), 이경(二更), 삼경(三更), 사경(四更), 오경(五更)을 말하며, 오전3시부터 5시까지의 시간을 말하기도 합니다.

오계(五戒) : 오계는 범어로는 Panca Silani 이며 불교에 귀의하는 재가(在家)남녀가 받을 5종의 계율을 말합니다. 불교도 전체에 통하여 지킬 계율입니다.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다섯 가지 삶의 기본자세를 말합니다.오계는 불살생, 불투도, 불사음, 불망어, 불음주의 다섯 가지 계목입니다. 즉, 첫째, 중생을 죽이지 말라. 둘째, 훔치지 말라. 셋째, 음행하지 말라. 넷째, 거짓말 하지 말라. 다섯째, 술마시지 말라. 입니다. <요약>

오과(五果) : 인과 관계에서 온갖 결과를 5종으로 분류한 것. 즉 결과가 종류나 부류에서 원인과 유사한 *등류과(等流果), 결과가 시기나 기능에서 원인과는 다르게 성숙하는 *이숙과(異熟果), 지혜의 힘에 의해 번뇌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깨달음을 얻는 *이계과(離繫果), 인간의 조작 활동에 의해 결과가 성취됨을 일컫는 *사용과(士用果), 어떠한 것이든 다른 것의 적극적이거나 소극적인 영향과 관계에 의해 발생함을 일컫는 *증상과(增上果). 소승에서 수행으로써 도달하는 결과를 5종으로 분류한 것.

오과(五果) : 원인에 대한 결과를 *등류과(等流果), *증상과(增上果), *사용과(士用果), *이숙과(異熟果), *이계과(離繫果) 등 다섯 가지로 나눈 것. 소승의 증과(證果)를 수다원과(須陀洹果), 사다함과(斯陀含果), 아나함과(阿那含果), 아라한과(阿羅漢果), 벽지불과( 支佛果) 등 다섯 가지로 나눈 것. 율장에서 식물의 열매 종류를 핵과(核果 : 사과, 배 등), 부과(膚果 : 오이, 참외 등), 각과(殼果 : 호도, 석류 등), 회과(檜果 : 잣), 각과(角果 : 콩, 팥 등) 등 다섯 가지로 나눈 것.

오관(五觀) : 오관은 다섯 종류의 관법(觀法)을 의미하고, 진관, 청정관, 광대지혜관, 비관, 지관을 말하는 것입니다. 먼저 진관(眞觀)은 진실의 도리를 관찰하여 보고, 생각합니다. 사사로움을 단멸(斷滅)하는 공관(空觀)입니다.청정관(淸淨觀)은 보고 사고하는 것의 번뇌를 없앤 청정(淸淨)의 신체에 진사(塵沙)사\의 번뇌를 단멸 하는 가관(假觀)입니다. 광대지혜관(廣大智慧觀) : 무명(無明)의 번뇌를 잔멸하여 광대한 지혜를 얻는 중관(中觀)입니다. 비관(悲觀)은 위의 삼관(三觀)으로 중생을 관찰하고 그 고뇌를 없앱니다. 마지막은 자관(慈觀)으로 위의 삼관(三觀)으로 중생을 관찰하여, 중생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오근 : 오근은 눈, 귀, 코, 혀, 몸의 5가지 감관(感官)을 이릅니다. 이들 오근(五根)은 색온(色蘊 : 물질적 존재)에 의거합니다. 여기서 근(根)은 증상(增上)의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