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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용어실

염불(念佛)-염주(念住)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5.

염불(念佛) : 염불은 마음 속으로 부처님을 항상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나무석가모니불' 등은 부처님을 염원하는 소리입니다. 즉 부처님께 귀의하고 모든 것을 부처님의 뜻에 따라 수행하는 것이 염불인 것입니다. 염불에는 부처님이 깨달으신 진리를 생각하는 법신염불과 부처님의 공덕이나 모습을 마음에 그려 보는 관상염불, 그리고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칭명염불이 있습니다. <요약>

염불삼매(念佛三昧) : 부처님을 염원하는 것으로 얻어지는 마음의 안락입니다. 평안과 안정된 마음으로 염불(念佛)에 전념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을 억념(憶念)하여 마음의 통일·안정이 실현된 상태입니다. 또, 일심으로 나무아미타불을 외는 것입니다.

염불위선(念佛爲先) : 정통에 왕생하기 위하여 수행하는 데는 염불이 첫째라는 말이다.

염사(念死) : 팔염(八念) 가운데 하나이다. 사람이 일체의 시(時) 속에서 항상 그 몸이 꼭 죽는다는 것을 생각하여 잊지 않는 것. 여기에는 스스로 죽는 것과 다른 인연으로 죽는 것 등 두 종류가 있다.

염안반(念安般) : 안반(安般)은 내쉬고 들이쉬는 숨을 의미하므로, 마음을 거두어 들이고 생각은 고요히 하여 내쉬고 들이쉬는 숨을 헤아리며 망상을 없애는 데만 신경을 쏟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염출입식(念出入息)이라고도 합니다.

염열지옥(炎熱地獄) : 팔대지옥(八大地獄) 가운데 여섯 번째의 것으로 불이 몸에서 일어나서 그 뜨거운 고통을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염열이라고 한다.

염오(染汚) : 번뇌등으로 마음이 더러워지는 것을 이릅니다. 수행과 깨달음을 일미(一味)로 하는 입장에서 보면, 수행의 원인에 의해 깨달음을 얻음과 생각하는 것은, 수증(修證)을 물들여 더럽히는 것이다라는 용어도 있습니다.

염의(染衣) : 염의는 승려의 옷을 이릅니다. 목란색 들의 괴색(壞色) 옷이므로, 이렇게 말합니다. 먹색으로 불들인 승려의 옷입니다.

염정(念定) : 염은 정념(正念 : 올바른 생각)을 말하며, 정은 정정(正定: 참된 지혜로서 산란하고 흔들리는 생각을 여의고 몸과 마음을 고요하게 하며 진공의 이치를 관하며 가만있고 마음을 이동치 아니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염주(念住) : 첫째, 중생이 부처님을 신봉하여도 기쁜 마음을 일으키지 않고 정념(正念)에 머무는 것입니다. 둘째, 중생이 부처님을 불신하여도 우울한 마음을 일으키지 않고 정념에 머무는 것입니다. 셋째, 중생이 부처님을 신봉하거나 비방해도 기뻐하는 마음이나 우울한 마음을 일으키지 않고 정념에 머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