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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열하증(列河增)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5.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 : 연화 속에 담겨있는 세계(연화의 나라)를 말합니다. 비로자나불이 계신 정토, 결국 우리가 사는 세계를 연화에 비유해 말한 것입니다.

연화좌(蓮花座) : 불상 대좌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연꽃 줄기를 도안한 앙련(仰蓮) 이나 복련(覆蓮) 대좌 등이 있습니다.

연훈습경(緣薰習鏡) : <기신론>에서 진여(眞如) 자체의 내용·성질을 밝히기 위하여 설명한 4경(鏡)의 하나입니다. 연(緣)은 중생이 발생 수행하는 외부의 연·훈습은 외부로부터 훈하는 것입니다. 경(鏡)은 비추는 작용에 비유됩니다. 일체의 미망의 생존을 이탈하고 있는 본각은 보편적으로 중생의 마음에 작용하여, 중생이 본래 갖추고 있는 뛰어난 덕성을 비추어 냄으로써 선행을 닦게하고, 또 중생 하나하나의 정념(情念)에 따라 여러 모습과 모양으로 자신을 시현합니다. 진여가 외부에서 중생의 망심을 일깨우고, 선근을 증대시킵니다.

열반(涅槃) : 열반이란 말은 산스크리트어 니르바나(nirvana)의 음역으로 니원(泥洹) 또는 열반나(涅槃那)라고도 쓰며, 멸(滅), 적멸(寂滅), 멸도도(滅度) 또는 그냥 적(寂)이라고 번역합니다. 택멸(擇滅), 해탈(解奪), 등과 같은 뜻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반열반(般涅槃,반은 완전하다는 뜻으로 원적이라고 번역한다), 대반열반(大般涅槃, 대는 뛰어나다는 뜻으로 대원적이라고 번역한다)이라고도 합니다.

원래 열반은 불어 끈다는 뜻으로 불어 끈 상태를 말하고 이것은 곧 타오르는 번뇌의 불을 멸진(滅盡, 마음 속에 일어나는 번뇌를 제지하고 소멸시키는 것, 또는 물(物)이 멸하여 소실하는 것으로 삼유위상의 하나입니다)해서 깨달음의 지혜인 보리를 완성한 경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태어남과 죽음(生死)을 넘어선 깨달음의 세계로 불교의 궁극적인 실천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요약>

열반경(涅槃經) : - 소승열반경 : 부처님의 열반을 중심으로 그 전후의 경과를 서술한 경 - 대승열반경 : 부처님의 열반이 갖는 의미를 밝힌 경 (일명 열반경) - 대승열반경의 3가지 사상 첫째-부처님은 법신 그 자체로서 영원히 존재한다고 설함 둘째-열반은 상락아정(常樂我淨)이라는 설함 셋째- 일체중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이라는 설함 즉, 집착을 경계하라는 중도의 가르침

열반경(涅槃經) : 석가모니불의 열반을 중심으로 설한 불교경전이다.
초기에 성립된 열반경을 흔히 소승열반경이라 하고 대승불교가 일어난 뒤 성립된 경전을 《대승열반경》이라 하지만, 모두 《대반열반경》이라고 한다.

부처가 열반하였을 때의 사건을 중심으로 서술된 이 경은 불신(佛身)의 상주, 열반의 상락아정(常樂我淨), 그리고 일체의 중생은 모두 불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상에 기초하여 석가의 육신은 곧 법신으로 상주하고 변하지 않으며 나타남이 아닌 데서 나타남이 있으며 육신의 모습에서 한량없고 그지없는 법신을 보게 되고, 무아에 한정되지 않은 진아로서의 불성은 깨끗하며 즐거움을 나타내는 것이라 한다.

중도관에 입각하여 일체 중생이 반드시 불성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집착이요, 없다고 하면 그것은 허망한 것이라고 하여 말할 수 없는 이러한 경계 자체는 있다고 하여 일체중생의 성불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한편 소위 《소승열반경》은 이러한 후기 대승교학과는 관계없이 석가의 유언으로 법과 율에 의지하라는 당부와, 게으르지 말고 자기 자신과 법을 등불로 삼으라는 아난에 대한 충고가 주요 내용이다.

발리어본으로 남아 있는 《소승열반경》은 법현의 《대반열반경》 등의 번역본이 있으며, 《대승열반경》은 법현과 불타발타라가 공역한 《대반니원경》(6권)과 담무참이 번역한 《대반열반경》(40권) 등이 있다.

그리고 위의 두 가지를 종합하여 번역한 《남본열반경》(36권)도 있다.

열반적정(涅槃寂靜) : 삼법인(三法印)의 하나. 번뇌의 화염이 꺼진 깨달음의 세계, 즉 열반은 고요하고 평안한 경지, 즉 적정이라는 뜻.

열반회(涅槃會) : 2월15일, 석존입멸(釋尊入滅)의 날에 행하는 법회를 말합니다. 열반은 원래 번뇌가 사라지는 경지를 이르는 것이지만 석존의 입멸을 뜻하는 말로도 쓰입니다.

열응신(劣應身) : 열등한 범부에게 응하여 나타난 부처님의 모습을 이르는 말로 특수하고, 유한한 역사적인 응현신(應現身)인 부처님을 뜻합니다.

열하증(列河增) : 지옥에 있는 곳으로 잿물로 가득찬 강을 이릅니다. 팔대지옥(八大地獄)에 부수(付隨)하는 작은 지옥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