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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용어실

상정진보살(常精進菩薩)-상호(相好)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5.

상정진보살(常精進菩薩) : <법화경> <법사공덕품> 제19와 <심지관경(心地觀經)> <아란야품> 제5 그리고 <아미타경> 등의 청법대중으로 등장하는 보살입니다. 상정진이란 항상 끊임없이 정진하는 보살이라는 뜻입니다. 정진이란 어떠한 큰 위치만을 내세우며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크고 작은 것도 소홀히 여기지 않는 마음으로 노력하는 것입니다. <법화경>의 가르침을 듣고 믿음을 내는 보살이요, 그 가르침을 이웃과 사회에 전하는 이가 바로 상정진보살입니다.

상제보살(常啼菩薩) : 보자보살(普慈菩薩) 또는 상비비보살(常悲菩薩)이라고도 합니다.

이 보살은 부처님이 없는 세계에 태어나 중생을 이익되게 하기 위해 불도를 추구하고 공한한 숲속에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무한정 울어대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상제란 이름이 있게 된 것입니다.

<대품반야경> 제 27권 외에 <도행반야경> 제9권 <살타파륜보살품>에 의하면 이 보살이 꿈 속에서 동방에 반야바라밀의 위대한 법이 있음을 꿈꾸고 법을 구하기 위해 동방으로 향하다가 악마들을 만나 그들을 위해 몸을 팔기도 하면서, 마침내 2만리를 니나 간다바티에 이르러 다르모드가타를 만나 법을 얻고 간다라에서 <대비바사론>을 편찬하기 이전에 이미 반야를 유포한 실제인물이라고 합니다.

상제보살(常啼菩薩) : 산스크리트명은 사다프라루디타(Sadaprarudita) 살타파륜(薩陀波崙)이라 음역. [지도론] 제96에 있는 보살로 16선신의 그림에는 [반야경]의 수호자라고도 한다.

어릴때부터 울기를 잘해서 중생들이 고통세계에 살고 있는 것을 보고 울며, 부처님 없는 세상에 나서 空閑林中에서 걱정하여 또 운다고 하여, 용 귀신이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 상제보살은 금강산 중향성에서 반야바라밀을 설하는 법기보살에게 법을 구하는 구도자로 묘사되고 있으니 법기보살과 더불어 상제보살은 금강산 그 불연 깊은 대지에서 진리를 찾는 스승과 제자의 모습을 아련히 전해 주고 있다.

상제보살은 6백만가지의 반야바라밀 삼매문으로 고통에서 신음하는 중생들을 반야의 밝은 지혜로 인도할 것이다.

상좌부(上座部) : 인도소승불교의 2대부문의 하나. 불멸후 백여 년경 대 천이 5사를 주창한 것이 동기가 되어 교단내의 보수파와 진보 파가 대립되어 상좌부와 대중의부의 2부로 분리되었다.

상즉 (相卽) : 상즉상입(相卽相入) 화엄종의 교리로서 상즉과 상입의 병칭입니다. 상즉상용(相卽相容)이라고도 하고 약칭해서 상입 혹은 상유(相由)라고 합니다. 우주의 삼라만상이 서로 대림하지 않고 융합해 작용하며 무한히 밀접한 관계응 유지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상즉이란 모든 현상의 본체에 대해 한쪽이 공이면 다른 쪽은 반드시 유라 하나 동시에 공이나 유가 될 수 없는 까닭에 양자가 서로 융합하고 일체화외어 없는 것을 말합니다.

예컨대 개채가 없으면 전체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전체가 공이란 입장에서 말하면 저절로 전체는 없어지고 다른 개체에 일체화되어 버립니다. 동시에 개체라는 유의 입장에서 말하면 다른 개체는 저절로 전체에 섭수되고 융화되어 일처화됩니다. 때문에 전체가 바로 개체입니다. (一切卽一). 반대로 개체가 공, 전체가 유라면 동일한 의미에서 개체가 바로 전체입니다.(一卽一切). 이런 관계를 상즉이라고 합니다.

상품상생자(上品上生者) : 지성심(至誠心) ·심심(深心)·회향발원(廻向發願)의 3심을 갖추고 자비한 마음으로 모든 행동이 올바르며 대승경전을 지성으로 읽고 외우는 사람입니다. 부처님과 부처님의 교법· 승가· 계행· 보시 등의 공덕을 회향하여 왕생을 바라는 사람입니다.

상품중생자(上品中生者) : 반드시 대승경전을 배우고 일고 외우지는 않더라도 그 뜻을 깨닫고 인과의 이치를 깊이 믿고 대승을 비방하지 않으며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상품하생자(上品下生者) : 인과법의 이치를 믿고 대승법을 비방하지 않으며 아미타불만을 믿어서 보리심을 내고 이 공덕을 회향하여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상현좌(裳懸座) : 대좌에 불상의 옷자락을 덮어 내린 형식인데 한국에서는 삼국시대에 유행하였으며 경북 군위 삼존석국 대좌가 유명합니다.

상호(相好) : 부처님의 현저한 신체적 특징인 *32상과 부차적인 특징인 *80종호(種好)를 함께 일컫는 말. 상은 큰 특징, 호는 작은 특징. 뛰어난 신체적 특징. 부처님의 신체에 갖추어져 있는 특별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