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불법과 동행을/💕불교용어실

부처-분위(分位)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6.

부처 : 붓다의 음역. 불타(佛陀), 불(佛), 각자(覺者), 지자(智者), 각(覺). ①불교에만 한정되지 않는 일반적인 의미로서 '진리를 깨달은 자'를 가리키는 보통 명사. 일찍이 인도에서는 부처라는 말이 진리를 깨달은 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칭호였다.

즉 스스로 깨달아서 다른 사람을 깨닫음으로 인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탁월한 자는 모두 부처라고 불렀기에, 불교 또는 석가모니에만 국한된 말이 아니다. 지금도 자이나교를 비롯한 인도의 여러 종교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말이다.

불교 교리의 전개 과정에서 성립된 의미로서, 신앙의 대상이 되는 구제자로서 상정된 수많은 각자(覺者)들. 불교의 창시자이며 역사적인 실제 인물인 석가모니만을 한정하여 가리킴. 성격이 유순하며 자비심이 두터운 사람을 가리키는 비유적인 말.

부촉(付囑) : 다른 이에게 부탁하는 것. 부처님은 설법한 뒤에 청중 가운데서 어떤 이를 가려내어 그 법의 유통을 촉탁하는 것이 상례였다. 이것을 부촉·촉루·누교 등이라 한다.

부파불교(部派佛敎) : 석존의 멸후 백년, 아쇼카 왕이 다수리던 때에 진보적인 수행승들이 새로운 교의(敎義)로써 10개조(條)의 승인을 교단에 구하고, 이에 반대하는 보수적인 상좌부(上座部)와, 찬성하는 진보적인 대중부(大衆部)로 우선 교단이 이분되었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하여 여러 가지 많은 파벌이 형성되었는 데 , 이러한 불교를 일본의 명치시대 이후의 불교학자가 부파(部派)불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불멸후 100년까지 교단은 착실하게 확대·발전을 이루어, 특히 B.C. 3세기에는 마우리아 왕조의 아쇼카왕이 귀의하여 불교는 거의 인도 전체에 펴져 교세는 비약적으로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교단의 확대에 따라 내부에 의견의 대립이 나타나 불멸 후 100년이 지난 무렵부터 교단은 보수적인 상좌부(上座部)와 혁신적인 대중부(大衆部)의 두 집단으로 분열되었습니다. 또한 불멸 후 200년 무렵에는 대중부 속에서 재분열이 일어나, 먼저 일설부(一說部)·설출세부(說出世部)·계윤부(鷄胤部)로 갈리고, 이어서 다문부(多聞部)·설가부(說假部)가, 또 제다산부(制多山部)·서산주부(西山住部)·북산주부(北山住部) 등으로 분파되었습니다.

한편 상좌부도 불멸 후 300년 무렵부터 분열이 시작되어 먼저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설산부(雪山部)로 갈리고, 설일체유부에서 독자부부(犢子部)가, 독자부에서 법상부(法上部)·현주부(賢胄部)·정량부·밀림산부가 분출되고, 또 설일체유부에서 화타부(化他部)가, 화지부에서 법장부(法藏部)가, 다시 설일체유부에서 음광부(飮光部)가, 이어서 경량부(經量部)가 분출되었습니다. 이들 20개의 부파는 소승 20부라고도 부르며 이들을 총칭하여 부파불교라고 합니다. 상좌부·대중부 사이에는 별로 근본적 차이는 없으나 다만 혁신적인 대중부에는 후일 대승불교로 발전할 기미가 엿보입니다. 또한 상좌부 불교는 남방불교로서 오늘에 전합니다.


북 : 나무로 만들어진 둥근 몸체를 가죽으로 싸고 갖가지 그림을 그려 넣었습니다. 불교 의식 때 범패와 함께 장단을 맞추던 악기의 일종입니다

북방불교(北方佛敎) : 인도 아쇼카왕 이후에 인도의 북방에서 일어나 티 베트, 중국, 한국, 일본 등지에 전파된 불교

분다리화(分陀利華) : 백련화(白蓮華)라 번역. 드물고 귀한 꽃이라 하여 희유화(希有華)라고도 함.

분별심(分別心) : 사물을 평등하게 바라보는 것이 아닌 구분지어 따지려는 마음으로 이는 참된 이치를 깨닫기 위해서는 피해야 할 마음입니다. 즉 한 곳으로 집중시켜 녹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분소의(糞掃衣) : 세상 사람들이 입다 버린 헌 옷을 가지고 만든 袈裟 (가사)를 일컫는 말. 탐심을 여의기 위해 검소함을 닦는 뜻으로 승려가 입는 법의.

분신(分身) : 불보살이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그 몸을 나투어 곳곳에 화현하는 것. 변화하여 나타낸 몸을 뜻한다.

분위(分位) : 동시에 존재하는 사물의 다양한 속성으로 인해서 차별이 생기는 경우. 예컨대 물질적인 것들은 눈으로 볼 수 있고, 서로 다른 모습으로 구별되며, 고정 불변한 것이 아니라는 것 등의 속성을 공통으로 지니고 있는 것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