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원력

만약 제가 부처가 되었을 때, 
시방의 중생들이 지극한 마음으로 믿고 원해서 저의 나라에 태어나고자 
십념(十念)을 해도 태어날 수 없다면 저는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 
<무량수경>이라는 경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어떤 중생이든지 부처님 나라에 태어나고자 원하면서 부처님의 명호를 다만 
열 번만이라도 부른다면 반드시 부처님 나라에 태어나게 된다는 말입니다. 
부처님 나라에 태어난다는 말은 부처님 원력의 세계에 태어난다는 말입니다. 
그 부처님의 원력은 모든 중생을 남김없이 열반에 들게 하시는 것이므로 
부처님 세계에 태어나는 것은 바로 성불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힘으로 성불하려고 하면 기나긴 무량한 세월을 두고 수행을 거듭해 
나가야 하겠지만, 이미 성불하신 부처님의 원력으로 성불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찰나에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부처님의 세계에 태어나고자 원하는 마음이 청정하고 지극해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이 글을 보시면 꼭 천 마디의 염불을 하시라는 부탁의 말씀드립니다. 
관세음보살이건 
지장보살이건 
석가모니불이건 
불자님들 입에서 쉽게 나올 수 있는 것을 택해서 하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불교는 앎의 종교가 아닌 지혜의 종교입니다. 
기도 잘 하고 계시죠? 
예, 라고 하시는 분들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