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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법문의도량

오늘의 삶을 슬기롭게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12.

    요즈음 모두들 살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물질적 풍요 속에 빈곤이라 할까 !
    만족을 모르며 사는 탐욕의 삶이라고 할까 ............. !

    삼세인연경에 " 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너를 보라.
    그것이 과거의 너다.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다."

    요즈음 방향감각을 잃기 쉬운 우리들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귀중한 가르침이다.
    어제의 결과가 오늘이며,
    오늘의 원인이 내일의 결과다.
    이것이 우주의 섭리이며 만고의 법칙이다.

    우리가 살다보면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
    마찬가지로 불운이 있으면 행운이 있기 마련이다.
    조금만 어려움이 닥치면 자신감을 상실한 채 세상에 나처럼 불행한 사람은 없을 거라고 탄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불행 앞에서 자포자기하고 주저앉아 버리면 결코 행운은 따르지 않는다.
    성공한 사람들은 님 앞에 닥친 어려움을 또 다른 출발점으로 이용할 줄 안 사람들이다.
    어떤 고난이나 어려움을 만났을 때 만약~ 그때 하지 않았으면 하고 주위사람을 원망하지 말자.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를 생각하고 전력을 다해 시급히 해결책을 강구 해야 한다.
    만약 보다 어떻게들 생각해야 한다.

    님의 삶 앞에 모든 일이 시작에서 끝까지 순조롭게 진행되는 일은 없다.
    좌절도 함께 존재하는 법이다.
    어떤 고통과 역경 속에서 좌절과 시련을 바람직한 창조의 밑거름으로 받아드리며 극복해 나갈 때, 오늘의 절망은 내일의 희망으로 성취되는 법이다.

    그런데도 현대인들은 내일을 준비하는 지혜 있는 삶을 하지 못하고, 감각위주의 생활로 탐욕을 가슴가득 채우고 한탕주위로 복권이나 노름하는 것을 부끄럼 없이 아이들 앞에서 하는 어른이 있다. 어제를 잊고 내일을 포기하는 삶을 보여서 되겠는가! 눈앞에 아지랑이처럼 펼쳐진 물질적 풍요도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지 못한다.

    지금 우리주변에 물질은 풍요하지만 영혼의 빈곤을 느끼는 것은 님의 생명은 물질이 아니라 초월적 자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불교인은 내일의 참다운 만족을 위해서 오늘의 풍요로운 마음 밭을 가꿀 줄 알아야한다.

    지금 우리는 국제간, 남북 간, 또 핵문제, 지역 간, 계층 간, 세대간, 의 모든 갈등을 현명하게 극복해서 우리도 행복하고 후손에게도 자랑스러운 조국을 물려줄 사명감이 우리에게 있다.

    내일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어제를 돌아보며 오늘을 인내하고 슬기롭게 살아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 모두 오늘의 삶을 슬기롭게 인내하고 노력해서 진정한 미래의 기쁨을 창조해 갑시다.

    -보산 법광 두 손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