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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법문의도량

실존철학 사상과 불교 사실생활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12.


실존철학은 소크라테스(Socrates's)가 창설하였으나 시시각각으로 새로운 학설이 출현 실천적 실천론인 주체철학 이라 고해서 현대사회 과학과 법철학에까지 침입하여 현 사회를 지배 하고 있다. 카알마이찰스(CarMichnlson)는 "인간이 자기 자신에 대하여 완전히 심각한 태도를 지니며 자아 그 전체를 참입시키는 하나의 생활방식이다".고 규정하고 있다.

인간의 내용이 불안, 우수, 공포, 절망, 죄, 권태, 허무, 등의 인생무상을 설파하기 때문에 실존주의 철학을 가르쳐 불안의 철학 초월의 철학, 반항의 철학 등으로 평가하게 된다.
또 니체는 말하기를 " 그대의 고독으로 돌아가 그대자신의 길을 걸어라"

"나는 자기에게 대한 성실에 결부되어 있지 않은 그 어떤 위대성도 승인할 수 없다." 그대들의 성실이 없어젔다는 것이다.

이런 사상은 소아 즉 탐욕아를 버리지 못한 대아를 발견 하기란 아직도 막연하다고 보겠다. 그래서 실존주의자로서 고독을 여읜 자는 하나도 없다. 고독 속에서 쓸쓸히 한평생을 마친 것은 니체뿐 아니라 키엘케골, 야스피어스, 하이덱거, 마르셀, 싸르트르, 까무,등 모두 다름이 없다.

실존주의 철학 속에는 고독한 정신이 맥맥이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실존주의자의 선구자인 키엘케골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적 진리가 아니라 나 자신의 진리다. 내가 그 때문에 살고 그 때문에 죽을 수도 있는 진리다." 이와 같이 객관적 진리와 주체적 진리로 엄연히 갈라놓고 주체적 진리가 곧 실존적 진리라고 주장하였다.

야스퍼어스(Iaspers)는 "철학을 한다는 것은 결단의 문제다. 사고하는 주체자의 엄숙성이 필요하다."고 실존적 사고를 강조하였다. 이학설이 유, 무를 초월한 절대적인 학설이 못되고 불교에서 말하는 아상, 인상에 집착하여 그 본체를 허무하게 느끼는 과정이라 하겠다. 그러니 사양분별 제의 일방적인 학설에 불과하다.

이 세상에 진리는 하나인 것이다.
객관진리 주관진리가 갈라진 것이 아니라 진리란 한 물건이다.
약이색견아(若以色見我) 이음성구아(以音聲求我) 시인행사도(是仁行邪道) 불능견여래(不能見如來) 만약 색으로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 나를 구하거나 하면 이 사람은 사도를 행함이니 능히 여래를 보지 못하리라고 하셨다.

실존주의자가 말하는 주체인 그것은 색으로나 음으로나 형상으로나 절대로 진리를 발견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범소유상(凡所有相)이 개시허망(皆是虛妄) 모든 상이 실이 아니기 때문에 부처를 볼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만약 상이 아님을 본다면 즉시 여래(진리)를 보리라.

여래(진리)를 보면 사실 그대로 진리(여래)를 볼 수 있으나 *물은 덤덤 시원하고 꿀물은 달고 배고프면 먹고 잠이 오면 자는 태평 인이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불교선의 사실 그대로의 생활이라 하겠다.

현 사회를 지배하는 실존철학이 불교의 선과 현격한 차등이 있음에도 불교가 아직도 전 세계를 지도 못하고 있음은 우리 불자들의 정진력의 부족과 신심(믿음)부족과 노력 부족으로 인한 것이니 현 강대국이 약소국을 으르렁대는 자멸의 길을 걷고 있는 인류사회를 평화로운 방향으로 전환하도록 우리불자 다 같이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보산 법광 두 손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