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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자료실

유마경 27

by 혜명(해인)스님 2019. 2. 28.


-유마경 27-
    도량이라는 곳은 부처님이 계시는 곳만 도량이 아니라 이렇게 불법을 닦고 덕을 쌓아서 부처님께서 중생을 교화하려는 뜻을 이어서 중생을 구원하려는 노력이 생각이 머무는 곳이라면 어떤 곳이든 다 도량이 될 수 있다, 다른 뜻으로 해석해보면 도량이란 나쁜 것 더러운 것, 범죄라든가 오물이라든가 그른 누추한 것이 없는 깨끗한 곳으로써 불법을 이어서 수행하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곳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요. 그래서 마을마다 동네마다 절이 자꾸 생기는 것은 좋은 형상이다 이렇게 말할 수도 있는 거예요. 자 그럼 처음으로 돌아가서 (直心) 곧은 마음이 도장이니 거짓이 없는 까닭이며, 직심은 두 마음이 아닌 일심 라란 뜻인데, 안으로 마음이 참되고 곧아서 겉으로 허망과 거짓이 없으며 이것이 착한 행동의 근본이 된다. 그래서 선과 악을 분별할 줄 아는 마음으로 악을 거치고 선은 쌓아서 공덕을 쌓게 된다. 그래서 직심으로 보리심을 내는 곳이 도량이라고 한 겁니다. 발심은 성실의 시작이고 직심은 신심의 결론이다. 직심이란 성심으로 불법을 믿는 것이다. 신심이 바로서면 모든 선이 발행됩니다. 도량이란 곳은 이런 곳이다 하면서 주의환경에 관계없이 마음을 어떻게 깨끗하게 할 것인가 마음이 깨끗하면 바로 깨끗한 정토라는 것을 강조하는 대목입니다. 다음 구절에 보살이 육도의 수행을 어떻게 하야하는가를 설명하는 대목입니다. 육바라밀 들어보셨지요. 육도수행은 육바라밀을 잘 실천하면 되는 겁니다. 첫째 보시가 도장이니 갚기를 바라지 않는 때문이며, 진정한 보시는 이자는 몰론 본전도 돌려받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지한테 뭣도 주고 뭣도 주고 했으니 지도 나한테 주는 거 있겠지 하고 바라는 것은 보시가 아니라는 말 이예요. 주고도 주었다는 생각이 없어야 진정한 보시다. 이렇게 보시를 행하므로 해서 마음 밑바닥에 도사리고 있는 탐욕의 생각을 쓸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보시는 남을 위해서라기보다 오히려 자신을 위한 것이 되기 때문에 수행이 된다는 겁니다. 다음에 계행을 지니는 것이 도장이니 소원이 구족하여 지는 때문이며. 계는 소극적으로 말하면 그릇됨을 막고 악을 그친다는 방비와 죄악이지만 적극적으로 말하면 만선의 근본입니다. 법망경 서문에 계는 평지와 같아서 만 가지 선이 쌓이고 값진 장식품이니 법신을 장엄해준다 그랬습니다. 여러 경전에서 계는 밝은 구슬과 같아서 어둠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고, 물을 건네는 배요 구경성불에 버팀목 지릿대 역할을 한다. 그랬습니다. 계는 논밭에 두둑과 같아서 두둑을 튼튼하게 잘 만들어야 비바람에도 유실되지 않고 울타리와 같아서 울타리가 있으므로 해서 잘못된 친구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게 됩니다. 오늘날 불법을 배우는 사람들에게도 여러 가지 차등이 있어서 그중에는 부처님 팔아서 개인적인 이익을 많이 얻으려는 사람도 있는데 우선은 어떤 이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오래못가요. 정법이 아닌 사법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들 보면 말로가 비참한 것을 보는데 이것은 계를 소홀히 생각하고 악행을 했기 때문입니다. (인욕)이 도량이니 하고 싶은 것을 참는 것이 도장이니 모든 중생에게 마음이 걸리지 않기 때문이며 이세상은 참지 않고는 못삽니다. 속상하는 일이 하루에도 수백 번도 더 생기는데 안 참고 살수가 있나. 참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참고 나서 지나고 보면 잘 참았지 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조금만 참았더라면 아무 일도 안생길건데 말 한마디에 그만 도로 아미타불이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법구경에도 인욕은 최상의 고행이지만 최상의 안혼함이다. 그랬습니다. 온갖 욕됨과 번뇌를 참고 원한을 일으키지 않는 인욕의 씨앗을 뿌려놓고 정진의 싹을 틔웁니다. (정진)꾸준히 닦아 나가는 것이 도장이니 중단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며, 물도 주고 김도 매고 거름도 주고 이렇게 꾸준히 정진하는 노력으로 (선정)을 닦는 것이 도장이니 마음이 조복되고 단련되는 때문이며. (선정)은 튼튼한 나무로 키우는 것 산란한 마음을 조복 받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조용해져서 어떤 일을 당해도 여유작작합니다. 태풍같은 비바람에도 구애받지 않을 정도로 튼튼하게 자라도록 잘 가꾸면 거기에서 아름다운 지혜의 꽃이 핍니다. 꽃이 제대로 피어야 옳은 열매를 얻을 수가 있잖아요. 즉 현명한 생각 밝은 생각 가운데 깨달음이 있으니 이것을 일러 만복을 들어있는 보리과(菩提果) 라고 하더라. 보리과는 복보따리 복보따리가 보리라 보리를 얻으면 본무생사의 이치를 알게 된다. 마음을 놓아버리는 것이 도장이니 사랑하고 미워하는 것이 끊어진 때문이며. 둥글둥글한 마음에는 누굴 미워하고 싫어하고 옳고 거르고를 따질 필요가 있는가 말이지요. 그래서 자비희사 자는 중생을 평등하게 보아 처별을 일으키지 않는 마음, 비는 중생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며 괴로움을 들어주는 마음, 희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것 사는 법을 베풀어 증애 미워하고 싫어하는 마음을 끊도록 하는 마음 그래서 마음을 조복 받는 것이 도장이니 모든 법을 바로 관찰하는 때문이며. 마음을 조복 받는 다는 말은 요랬다조랬다 변덕부리면서 헐떡이는 마음을 차분히 편안하게 가라앉힌 마음. 이렇게 마음을 조복 받으면 신통을 성취한다. 저 사람 절에 다니더니 변했다 사람이 되었네. 다시 말하는 부처가 되었다 말이지요. 부처가 따로 있나 사람답게 살면 부처라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중생과 부처는 둘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사섭이(四攝 : 布施.愛語.利行.同事)도장이니 중생을 거두기 때문이며 네 가지 섭 섭취 무엇을 가진다. 거머쥔다. 라는 말인데 중생을 교화해서 거두어들인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하는데 는 보시섭 애어섭 이행섭 동사섭 이렇게 4가지 방법이 있다. 보시섭은 무엇을 주는 것 베풀어서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것 (아랫사람에게는 재물을 주어 기쁘게 하고, 윗사람에게는 법으로 한다) 애어는 좋은 말 (아랫사람에게는 부드러운 말을 하여 기쁘게 하고 윗사람에게는 법어로 하여 깨우치도록 한다) 이행은 실제 몸으로 행동으로 보이는 것 실천하는 것 봉사하는 것, 동사섭은 그 사람 입장에 서서 함께 하는 것. 그 사람이 잘났건 못났건 잘 살던 못살던 직업이 뭐든 관계없이 그 사람 편에 서서 같이 일하면서 교화하는 것. 삼십칠조도품이 도장이니 유위법(세간법)을 놓아버린 때문이며. (삼십칠조도품:사념처.사정근.사신족.오근.오력.칠각지.팔정도. 설명은 아래 자세히 있음 ) ㅇ유위법이란 삼십칠조도품중에 하나의 말로써 범부 처음으로 불법을 배우게 되고부터 진정한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의 과정을 말한 것인데 법이란 자기를 중심으로 하여 이해득실을 가리는 것이 남아 있는 것을 말함 사성제가 도장이니 세상을 속이지 않는 때문이며, (고집멸도 의실상을 말함 기초교리에 있음 ) 십이 연기가 도량이니 무명 내지 노사가 다함이 없기 때문이며……. 십이인연 : 인생이 이 세상에 나서 죽기까지의 과정을 열두 가지의 인연관계로 설명한 것. 無明.行.識.明色.六入.觸.受.愛.取.有.生.老死의 12연기의 법칙 무명은 행을 인연하고 행은 식을 인연하며 식은 명색을 명색은 육입을 육입은 촉을 촉은 수를 수는 애를 애는 취를 취는 유를 유는 생을 생은 노사를 (憂悲苦惱) 인연하게 되는 것을 말함, 과거의 세상에서 현세의 세상까지 이어지는 인연으로써 그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범부중생의 삶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만약불법을 만나지 못하여 이러한 인연을 놓아버리지 못하면 몇 생을 새로 태어나도 12인연을 벗어날 수가 없다. 그러나 불법을 제대로 배워 알아서 지혜를 얻어 인연을 법칙을 알고 놓아버리면 즉 인연을 돌려 무명을 멸하게 하면 행이 멸하고 (계속 멸해 가면 ) 끝내는 우비고뇌도 멸하게 하여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말함 무명(無明)은 바로 미혹입니다. 사람들은 다 불성을 갖추고 있지만 미혹을 둘러싸여 불성을 나타내지를 못하고 있는데 불법을 배워 미혹을 벗어버리면 불성이 나타난다는 것을 말함 행(行)도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그 이유는 과거 생에서 부터 익혀온 습성(행)으로 불안정한 성질(식(識)을 가지고 현세에 태어났기 때문에 불안 공포 같은 식(識)의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도 명색(明色) 명을 마음이고 색은 몸입니다. 마음과 몸을 작용을 말함. 선악(善惡) 정사(正邪)같은 것이 형상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과 몸으로 나타내는 것 육입(六入)은 육처라고도 함 (눈, 귀, 코, 혀, 몸, 마음)으로 빛, 소리, 냄새, 맛, 촉각, 법 을 느끼고 아는 것 촉(觸)감각 외계에서 오는 자극을 구별하는 것 수(受)감각에 따라 생기는 유쾌 불쾌 좋고 나쁨 희로애락 등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 애(愛) 싫은 것은 미워하고 좋은 것은 사랑하는 것 취(取)사랑하는 것만 골라 가지려 하는 욕구 유(有) 이러한 결과로 얻게 되는 업(業), 우리가 평소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의 결과를 가지게 되는 것 생(生)업의 인과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 노사(老死) (이상 기초교리 642번 글 참조바람) 마군을 항복받는 것이 도장이니 무엇에나 움직이지 않는 때문이며, 도를 방해하는 것들, 항복받는다는 것은 마음속에 자리 잡은 가지가지 번뇌 망상이 제일 큰 마군인데 마음속의 마군에 꺼 달리지 않는 부동의 마음을 말함 삼계가 도장이니 따로 나갈 데가 없는 때문이며 (욕계 : 형체를 갖추고 가지가지 욕망을 가지는 세계 형체만 있고 욕망은 없는 세계 색계 : 무색계 =정신 적인 것만 있는 세계) 사자후를 하는 것이 도장이니 두려울 것이 없는 때문이며 사자가 포효 화면 못 짐승이 겁을 먹고 감히 나서지를 못하는 곳에 비유한 부처님의 말씀, 십력 사무와 십팔 불공법이 도장이니 모든 허물을 여읜 때문이며 십력 = 부처님의 열 가지 큰 힘, 보살의 열 가지 힘, 1 리(理외비리(非理)를 아는 힘 2 삼세의 업과 과를 아는 힘 3 선정이나 삼매의 순서나 깊고 낮음을 아는 힘 4 중생의 능력이나 우열을 아는 힘 5 중생이 옳고 거름을 잃은 것을 아는 힘 6 중생의 심성과 소질을 아는 힘 7 육도에 태어나는 인과를 아는 힘 8 과거생의 일을 아는 힘 9 중생의 생사 미래세를 아는 힘 10 번뇌를 모두 끊어 없애는 힘(생사를 자재하는 힘) 사무외 = 두려움 없이 자신 있게 하는 4가지. 佛 = 1 일체 법을 증득 2 일체의 번뇌를 끊어 두려움이 없는 자신 3 수행이 장애되는 것을 다 끊은 것 4 미망의 세계를 벗어나 해탈의 세계에 들어가는데 어려움이 없는 것 보살= 1 불법을 잘 기억하여 뜻을 전함에 두려움이 없는 것 2 불법을 배우려는 사람의 심천을 알아서 그에 적절한 설법을 하는 것 3 중생의 의단(궁금 심)을 해결하는 것 4 모든 물음에 자우자제 답하는 것 이러한 것들에 두려움 없이 자신만만한 것 십팔 공법 = (十八不共法)부처님에게만 있는 공덕으로 생긴 것. 1 삼명이 도장이니 육통가운데 중요한 천안 숙명 누진통을 말함 지혜에 장애된 것이 없는 때문이며 한 생각에 일체 법을 아는 것이 도장이니 일체지를 성취한 때문이외다. 불교 최고 목적인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기 위한 수행의 방편으로 지혜를 얻기 위한 구도 실천에 따르는 종류에 37항이 있으므로 37도품(道品)이라 하였다. 1 : 사념처(四念處 四念住) = 37조도품의 첫 번째 실천수행방법 (1)身念處=육신이 부정함을 간하고 (2)受念處=욕락이 진정한 즐거움이 아니라는 것을 관하고 (3)心念處=모든 물질은 변화 생멸하는 무상함을 관하고 (4)法念處=무아 관을 관하는 것 (하나하나의 설명은 길게 되므로 생략함) 2 : 사정근(正勤) = 37조도수행의 두 번째 수행법으로 네 가지 바른 노력을 하는 것 (1)律儀斷=나타나지 않은 악까지도 끊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 (2)斷斷=이미 생긴 악을 끊기 위해 노력하는 것 (3)隨護斷=나타나지 않은 선을 나타나게 하는 것 (4)修斷=이미 나타난 선을 더욱 증대하도록 노력하는 것 3 : 여의족(如意足) =사신족이라 하기도 한다. = 서원과 노력과 심념과 관혜의 힘으로 신변(神變=여의)을 나타내는 것 (1) 欲 욕여의족 (2) 정진(精進)여의족 (3) 심여의족 (4) 사유(思惟)여의족 (5) 五根= 眼 耳 鼻 舌 身 (눈 귀 코 혀 몸) (6) 五力= 1 信力 2 勤력 3 念력 4 定력 5 慧력 = 악을 부수는 힘이며 불교의 실천들을 말한다. 불교의 설법은 言說력 方便력 法門력 大悲력 隨宣력 을 가추고 있다고 한다. 6 : 七覺支= 1 지혜를 의미하며 깨달음을 도와주므로 칠보리분 칠각분 이라고도 한다. 불도를 수행하는데 지혜로써 참되고 거짓되고 선과 악을 살펴서 깨달음에 이르는 방편 (1)택(擇)법각지= 지혜로 선악의 진의를 가리는 것 (2)정진각지=용맹한 마음으로 바른 도에 전력 하여 수행을 게으르지 않게 하는 것 (3)희(喜)각지 = 불법과 선법을 얻었음을 기뻐하는 것 (4)제(除)각지 = 잘못된 견해나 번뇌를 끊어 버리는 것 (5)사捨)각지 = 외경에 집착하던 마음에서 되 못한 것을 추억하는 마음을 버리는 것 (6)정(定)각지 = 정에 들어서 망상을 일으키지 않는 것 (7)념(念)각지 = 마음을 항상 하게하여 정혜(定慧)가 한결같게 하는 것 만일 마음이 (1,2,3)혼침하면 (4.5.6)으로 마음을 다스린다. 7 : 八正道 = 불교를 실천 수행하는데 중요한 덕목이다. 즉 욕락과 고행을 떠난 중도의 수행법이다. 1정견, 2정사유 3정어 4정업 5정명 6정정진 7 정념 8정정 팔정도는 기초교리 게시판에 자세한 내용이 있으므로 생략함 삼십 칠각분 이라고도 하고 삼십 칠보리분법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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