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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三卷 廻向偈 (십삼권 회향게)-석가산대종사님의 화엄경 세계 최초 세 번째 사경

by 혜명(해인)스님 2019. 7. 8.

十三卷 廻向偈(십삼권 회향게)

 

二邊捨離見諸法 (이변사리견제법)

解脫一切無碍人 (해탈일체무애인)

都是一道出生死 (도시일도출생사)

是名一切諸佛身 (시명일체제불신)

*이변을 버리고 떠나 모든 진리(法)를 본다면

*(一切)인식되는 모든 현상에 걸림 없는 해탈한 사람이라

*(都是)전부가 (一道)부처님의 가르침에 생사를 벗어났기에

*(一切)인식되는 모든 현상 모두가 모든 부처의 몸이라 이름하느니라.

 

[二邊]:

中道가 아닌 두 가지의 극단적 견해. 다시 풀어서 이야기 하면, 여덟 가지 부정표현, 불생불멸(不生不滅), 불상부단(不常不斷), 불일불이(不一不二), 불래불거(不來不去)라는 네 쌍의 대구(對句)로 정리되며, 이 네 쌍 중에 생·상·일·거'와 멸·단·이·래가 각각 동일한 조망으로 함께 묶인다.

 

‘무엇이 발생한다[生]'는 것은 '존재하던 것이 발생한다.’는 조망으로 풀 수 있기에 ‘원래 존재하던 것'이 나중에 발생할 것’에 그대로 이어진다[常]는 조망이며, ‘존재하던 것과 발생된 것’이 동일하다[一]는 조망이고, ‘존재하던 것이 그대로 발생된 것으로 진행한다[去]는 것’이 조망이다.

 

이와 반대로 ‘무엇이 소멸한다[滅]는 것’은 처음에는 존재하던 것이 나중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에, ‘처음과 나중은 단절되어 있다[斷]는 것’이 조망이고, ‘처음에 존재하던 것과 나중에 존재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異]는 것’이 조망이며, ‘나중의 것은 처음의 것과는 무관한 다른 어떤 곳에서 온 것[來]이라는 것’이 조망이다.

 

흑백논리(黑白論理)에 의해 작동하는 우리의 사고방식에서 ‘생·상·일·거’라는 앞의 네 가지 조망이 백(白)의 측면에 해당한다면, ‘멸·단·이·래’라는 뒤의 네 가지 조망은 흑(黑)의 측면에 해당한다. 세상만사가 다종다양하기 때문에 그를 대하는 우리의 사고방식을 네 쌍으로 분류했을 뿐이다.

 

우리의 사고는 기본적으로 흑과 백, 즉 긍정(肯定)과 부정(否定)이라는 두 극단을 오가며 작동한다. 『아함경』과 같은 초기불전에서는 이러 사유의 양극을 이변(二邊)이라고 부른다.

 

[解脫]:

몸과 마음의 고뇌와 속박의 원인인 번뇌로부터 해방되는 것 또는 벗어나는 것, 또는 해방된 상태 또는 벗어나 있는 상태를 말한다.

해탈에 대한 사상은 불교 이전부터 인도의 사상계에 보급되어 있었던 것으로서 인도에서는 일반적으로 인생의 궁극적인 이상과 목표를 해탈에 두고 있다. 이는 불교도 마찬가지로 불교에서는 고뇌를 낳는 근본으로서의 무명을 멸함으로써 해탈의 도가 달성된다고 한다.

 

즉, 무명은 지혜가 없는 것이며 그 지혜란 세계와 인생의 진리로서의 연기의 도리를 여실하게 아는 작용으로, 여실지견(如實知見)이라고 불리는 지혜이다. 따라서 무명은 여실하게 지견하지 않는 상태 혹은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불교에서는 이러한 무명을 멸해서 모든 존재가 '상의상대(相依相待)한다'는 연기의 관계에 있음을 올바르게 보는 것이 고뇌의 속박을 벗어나 이상을 달성하는 길, 즉 해탈의 도라고 본다. 그리고 이 해탈의 도는 중도(中道)이며 그것은 구체적으로는 팔정도(八正道)의 수행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해탈은 불교에서는 이상으로서의 열반과 동일시되고 있다.

 

[生死]:

1) 생사(生死)는 삶과 죽음을 함께 이르는 낱말이다.

2) 생사(生死)는 불교의 우주론의 삼계(三界)를 뜻하는 다른 낱말이다.

 

世尊應化 三千四十六年

己亥 二月 二十四日

牧牛閑人 釋迦山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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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三卷 發願文 (십삼권 발원문)

 

善耳莊嚴 (선이장엄)

見者歡喜 (견자환희)

*귀를 잘 장엄하여

*보는 자로 하여금 기쁘게 하기를 발원합니다.

 

世尊應化 三千四十六年

己亥 二月 二十四日

牧牛閑人 釋迦山漏

 

十三卷 廻向偈 (십삼권 회향게)-석가산대종사님의 화엄경 세계 최초 세 번째 사경.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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