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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四卷 廻向偈 (십사권 회향게)-석가산대종사님의 화엄경 세계 최초 세 번째 사경

by 혜명(해인)스님 2019. 7. 8.

十四卷 廻向偈(십사권 회향게)

 

信心無垢初發心 (신심무구초발심)

發心功德無與等 (발심공덕무여등)

信爲道元功德母 (신위도원공덕모)

信是涅槃無上道 (신시열반무상도)

*더러움이 없이 믿는 마음이 (초발심)처음으로 깨달음을 구하려는 마음을 일으킴이라

*(발심)깨달음을 구하려는 마음의 공덕은 동등하거나 같은 것이 없고

*믿음은 도에 으뜸가는 공덕의 어머니며

*믿음은 열반의 위없는 도이니라

 

[涅槃]

열반(涅槃)이란 말은 산스크리트어 니르바나(nirvana)의 음역으로 니원(泥洹) 또는 열반나(涅槃那)라고도 쓰며, 멸(滅), 적멸(寂滅), 멸도(滅度) 또는 그냥 적(寂)이라고 번역한다.

또 반열반(般涅槃)의 반(般)은 산스크리트어의 파리(pari)의 음역으로 '완전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원적(圓寂)이라고 번역한다. 열반은 원래 '불어서 끈다.'는 뜻으로, '타오르는 번뇌의 불을 끄고 깨달음의 지혜인 보리(菩提)를 완성한 경지'를 말한다. 그때 비로소 적정(寂靜)한 최상의 안락(安樂)이 실현된다.

 

이는 곧 생사를 넘어선 각(覺)의 세계로서, 불교의 궁극적인 실천목표이다.

인간이 망집 때문에 괴로워하고 업을 짓게 되는 것은 결국 자아를 고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이 만일 고(苦)와 무상(無常)과 비아(非我)의 이치를 바르게 깨달아서 바른 지혜를 완성한다면, 생사윤회의 근본인 망집을 끊을 수 있을 것이다.

 

그 까닭은 이러한 인식을 긍정하게 될 때, 이미 그 무엇을 자아 또는 나의 것이라고 집착하여 추구하는 일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경지를 실현하고 진리에 대한 인식을 터득하기 위하여서는 수행에 힘쓰고 계율을 지켜 선정(禪定)을 닦아야 한다. 그러한 수행의 결과로 진리를 터득하고 망집을 단절한다면 인간은 일체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해탈의 경지이다.

 

이것을 다른 말로 불사(不死)·안락(安樂)·적정·열반이라고 한다.

열반은 마치 바람이 활활 타오르는 불을 끄는 것과 같이, 타오르는 번뇌의 불꽃을 지혜의 바람으로 불어 꺼서 모든 고뇌가 사라진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열반은 탐욕과 괴로움과 근심을 추월한 경지이기 때문에 인간의 유한한 경험 안에서는 그 어떠한 말로써도 제대로 표현할 수가 없다. 다만 체득한 자만이 이를 감지할 수 있는 것이다.

 

실천적인 문제에 있어서 불교는 세속적인 평범한 생활로는 결코 참다운 열반에 도달할 수 없음을 가르친다. 세속에는 극단적인 두 가지 생활방식이 있다. 하나는 감각적인 쾌락에 탐닉하는 생활이며, 다른 하나는 많은 수행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몸을 채찍질하는 고행의 실천이다. 이 환락과 고행이라는 양극단을 피한 불고불락(不苦不樂)의 중도에 의하여 진실에 대한 바른 인식, 바른 깨달음을 얻음으로써 비로소 열반으로 향하게 되는 것이다.

 

열반에 대해서는 2열반·3열반·4종열반 등의 분류가 있다.

2열반은 유여열반(有餘涅槃)과 무여열반(無餘涅槃)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열반에는 8종의 법미(法味)가 있다.

 

열반은 생멸변화가 없이 항상 머물러 있는 상주미(常住味)가 있고, 다시는 미혹된 생사가 계속하지 않는 적멸미(寂滅味)가 있으며, 영원히 늙지 않고[不老], 다시는 죽지 않으며[不死], 청정하고[淸淨味], 허허로이 통하며[虛通味], 움직이지 않고[不動味], 항상 행복한 맛[快樂味]을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 열반에 대한 학설을 가장 논리정연하게 전개시킨 이는 신라의 고승인 원효(元曉)이다. 그는 ≪열반경종요 涅槃經宗要≫를 통하여 당시의 열반에 대한 이설들을 총정리하고 독창적인 그의 학설을 전개시켰다.

 

世尊應化 三千四十六年

己亥 三月 四日

牧牛閑人 釋迦山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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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四卷 發願文 (십사권 발원문)

舌根得淸淨 (설근득청정)

說時妙吐香 (설시묘토향)

*혀의 근원이 맑고 깨끗함을 얻어

*말 할 때 마다 오묘한 향기를 토하기를 발원합니다.

 

世尊應化 三千四十六年

己亥 三月 四日

牧牛閑人釋迦山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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