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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六卷 廻向偈 (십육권 회향게)-석가산 대종사님의 화엄경 세계 최초 세 번째 사경

by 혜명(해인)스님 2019. 7. 8.

十六卷 廻向偈(십육권 회향게)

 

了知三世一切法 (요지삼세일체법)

自性本寂無所有 (자성본적무소유)

如是一切解法性 (여시일체해법성)

卽見毘盧遮那佛 (즉견비로자나불)

*삼세의 일체 진리를 요달하여 알라

*본래 고요한 자신의 성품은 소유한바가 없나니

*이와 같은 모든 진리에 성품을 확실하게 알면

*즉시 비로자나 부처님을 볼 수가 있느니라.

 

【三世】

과거세·현재세·미래세, 또는 과거·현재· 미래.

① 지금 살고 있는 이 세상은 현재세, 이 세상에 태어나기 이전의 세상은 과거세, 죽은 뒤에 다시 태어날 세상은 미래세.

② 1찰나를 현재, 그 앞을 과거, 그 뒤를 미래라고 함.

③ 지금은 현재, 지나간 때는 과거, 아직 오지 않은 때는 미래.

④ 겁(劫)을 단위로 하여 현겁(賢劫)을 현재, 장엄겁(莊嚴劫)을 과거, 성수겁(星宿劫)을 미래라고 함.

 

【毘盧遮那佛】

모든 부처님의 진신(眞身:육신이 아닌 진리의 모습)인 법신불(法身佛).

진리 또는 깨달음 그 자체를 가리키는데, 태양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의 바이로짜나(vairocana)의 음역으로 태양이 비추지 않는 곳이 없듯이 진리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는 의미에서 부처님의 이름으로 삼았다. 비로사나불(毘盧舍那佛)이라고도 하며, 의역하여 변조불(遍照佛)ㆍ대일여래(大日如來)라고 한다.

 

화엄종(華嚴宗)의 본존불(本尊佛)로 무량겁해(無量劫海)에 공덕을 쌓아 정각을 성취하여, 연화장(蓮華藏)세계의 교주로 대광명을 발하여 법계를 두루 비춰주는 불지(佛智)의 광대무변함을 상징한다.

 

법상종(法相宗)에서는 수용신(受用身)인 노사나불, 변화신인 석가모니불에 대하여 자성신(自性身)인 비로자나불을 구별하고 있다. 천태종에서는 법신 비로자나불, 보신 노사나불, 응신 석가모니불을 말한다. 밀교에서는 대일여래와 동일한데, 금강계 대일여래와 태장계 대일여래로 구분하기도 한다.

 

又曰(우왈)

無邊虛空無差別 (무변허공무차별)

如是菩薩十住法 (여시보살십주법)

十住善說無能盡 (십주선설무능진)

以此方便度衆生 (이차방편도중생)

*끝없는 허공이 차별이 없듯이

*보살의 십주의 진리도 이와 같나니

*십주의 좋은 말씀 끝이 없음은

*이로써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한 방편이기 때문이다

 

【十住】

보살이 닦는 열 가지 수행 단계.

진리에 안주하는 단계라는 뜻으로 주(住)라고 한다.

(1) 발심주(發心住). 공(空)을 주시하여 청정한 지혜를 일으킴.

(2) 치지주(治地住). 공(空)을 주시하면서 마음의 바탕을 청정하게 다스림.

(3) 수행주(修行住). 온갖 선행(善行)을 닦음.

(4) 생귀주(生貴住). 부처의 기운이 생겨 성품이 청정해짐.

(5) 방편구족주(方便具足住). 한량없는 방편을 원만하게 닦음.

(6) 정심주(正心住). 지혜를 성취하여 바른 마음에 안주함.

(7) 불퇴주(不退住). 공(空)의 이치를 체득하여 거기에서 물러나지 않음.

(8) 동진주(童眞住). 깨달음을 구하는 마음을 깨뜨리지 않는 것이 마치 동자의 천진함과 같음.

(9) 법왕자주(法王子住). 부처의 가르침에 따르므로 지혜가 생겨 미래에 부처가 될 만함.

(10) 관정주(灌頂住). 공(空)을 주시함으로써 생멸을 떠난 지혜를 얻음.

 

【方便】

일반적으로는 <방법>, <교묘한 수법>을 의미한다.

단, 불교에서 방편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훌륭한 교화방법, 산스크리트어의 upāya-kausalya(선교방편)이라는 것으로, 중생을 진실한 가르침으로 이끌기 위해서 대신 설정한 가르침이라는 의미이다. 경전ㆍ논석만이 아니라 문학작품 등에 이용되는 경우, 미묘한 의미의 변화가 보이는데, 기본 의미에 입각함으로써 이해할 수 있다.

 

불보살이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교묘하고 자비심이 넘치는 수단. 방(方)은 방법, 편(便)은 편리ㆍ편용(便用)의 뜻. 정직을 방(方)이라 하고,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는 것을 편(便)이라 하여, 일체중생을 불쌍히 여기어 자기 자신의 편안함이나 이익을 따지지 않는 것. 일체중생의 근기에 따라 때와 장소에 맞게 방법과 수단을 편리하게 사용한다. 부처님의 방편은 중생의 근기에 따라 각양각색이기 때문에 천만방편이라 한다. 그런데 방편은 상대방이 방편인 줄 모르게 사용해야 한다. 만약 방편인 줄 알게 되면 그 방편은 술수(術數)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깨치지 못한 사람이 쓰는 방편은 술수가 되어 버리기 쉽다.

근기가 아직 성숙하지 못하여 깊고 묘한 법을 받기 어려운 중생을 진리의 세계로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으로서 권도(權道)로 설한 낮고 보잘것없는 법문. 이 경우에 권가(權假)방편ㆍ선교(善巧)방편이라 한다. 불보살도 사람들의 지혜가 어두웠던 시대에는 방편을 많이 사용하나, 지혜가 밝은 시대에는 방편을 잘 쓰지 않고 직언 직설(直言直說)을 위주로 하게 된다.

 

중생제도에 목적을 둔 대승불교에서는 이 방편을 중요시하여 설법하는 장소와 상대에 따라 갖가지 방편이 설명되고, 경전에 따로 ‘방편품(方便品)’을 두는 예가 많다. 특히 《묘법연화경》의 ‘방편품’은 유명하다. 또 이 방편을 중시하여 보살의 실천수행의 덕목인 육바라밀(六波羅蜜)에 더하여 방편바라밀이 설정되기도 했다. 소태산대종사는 현대와 같이 인지가 발달한 시대에는 방편보다 직설을 위주로 모든 교법을 밝혀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방편을 모두 무용하다고 보는 견해는 아니다.

 

世尊應化 三千四十六年

己亥 三月 觀音齋日

牧牛閑人 釋迦山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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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六卷 發願文 (십육권 발원문)

 

口中妙吐香 (구중묘토향)

常味香積堂 (상미향적당)

*입속에는 항상 오묘한 향기를 토하고

*항상 향적당의 음식을 맛보기를 발원합니다.

 

【香積堂】

부처님께서 공양하시는 음식과 하늘나라 음식을 두는 곳.

 

世尊應化 三千四十六年

己亥 三月 觀音齋日

牧牛閑人 釋迦山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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