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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八卷 廻向偈 (십팔권 회향게)-석가산대종사님의 화엄경 세계 최초 세 번째 사경

by 혜명(해인)스님 2019. 7. 8.

十八卷 廻向偈(십팔권 회향게)

 

十波羅蜜勤修行 (십바라밀근수행)

破煩滅業四無畏 (파번멸업사무외)

六通三明皆成就 (육통삼명개성취)

降伏魔軍成正覺 (항복마군성성각)

*십바라밀을 부지런히 수행하고

*번뇌를 파하고 업을 멸해 네 가지 두려움을 없애고

*육신통과 삼명을 다 성취하여

*마군을 항복 받아 바른 깨달음을 이룰지어다.

 

【十波羅蜜】

바라밀(波羅蜜)은 산스크리트어 pāramitā의 음사, 도피안(到彼岸)·도(度)·도무극(度無極)이라 번역. 보살이 이루어야 할 열 가지 완전한 성취.

 

(1) 보시바라밀(布施波羅蜜). 보시를 완전하게 성취함. 보시의 완성.

(2) 지계바라밀(持戒波羅蜜). 계율을 완전하게 지킴. 지계의 완성.

(3) 인욕바라밀(忍辱波羅蜜). 인욕을 완전하게 성취함. 인욕의 완성.

(4) 정진바라밀(精進波羅蜜). 완전한 정진. 정진의 완성.

(5) 선정바라밀(禪定波羅蜜). 완전한 선정. 선정의 완성.

(6) 지혜바라밀(智慧波羅蜜). 분별과 집착이 끊어진 완전한 지혜를 성취함. 분별과 집착을 떠난 지혜의 완성.

(7) 방편바라밀(方便波羅蜜).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완전한 방편을 성취함. 방편의 완성.

(8) 원바라밀(願波羅蜜). 중생을 구제하려는 완전한 원(願)을 성취함. 원(願)의 완성.

(9) 역바라밀(力波羅蜜). 바르게 판단하고 수행하는 완전한 힘을 성취함.

(10) 지바라밀(智波羅蜜). 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완전한 지혜를 성취함.

 

우리나라 불교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보살행(菩薩行)이며, 육바라밀(六波羅蜜)의 연장이기도 하다. 대승불교의 일반 보살행은 처음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반야(般若)의 육바라밀로 완성시켰으나 뒤에 방편(方便)·원(願)·역(力)·지(智)의 네 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을 만들었다.

 

이 중 방편은 보시·지계·인욕바라밀을 조반(助伴:도와서 함께 함)하게 되고, 원은 정진바라밀을, 역은 선정바라밀을, 지는 반야바라밀을 조반하게 된다. 또한, 이들 네 가지 바라밀은 반야바라밀이 분화되어 생겨난 것으로, 각각의 독자적인 기능도 가지고 있다.

 

방편의 방(方)은 방법이고 편(便)은 편리로서, 일체 중생의 근기에 계합하는 방법과 수단을 편리하게 쓰는 것이다. 또 방은 방정한 이치이고 편은 교묘한 언어로서, 여러 가지 근기(根機)의 중생들에게 방정한 이치와 교묘한 말을 하는 것이다. 또한 방은 중생의 방성(方城)이며 편은 교화하는 편법으로, 여러 근기의 중생에게 방역에 순응하여 적당히 교화하는 편법을 쓰는 것이다.

 

즉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며, 또는 그 수단과 방법을 방편이라 한다. 부처는 근기가 아직 성숙하지 못하여 깊고 묘한 교법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어리석은 중생들을 깊고 묘한 진실도로 나아가게 하기 위하여 낮고 보잘 것 없는 방편으로써 중생을 교화하였다. 원은 ‘바란다.’는 뜻으로, 바라는 것을 반드시 얻으려고 하는 희망인 서원(誓願)이다.

 

이 원에는

① 처음으로 진리를 갈구하며 발심하는 발심원(發心願),

② 미래세(未來世)에 출생하여 중생을 선도하고 두루 이익 되게 하겠다는 수생원(受生願),

③ 모든 진리를 올바로 사유하고 참다운 지혜로써 간택하며, 뛰어난 공덕(功德)을 쌓아 중생을 교화하겠다고 결심하는 소행원(所行願),

④ 일체의 진리와 보리(菩提)의 공덕을 포섭하고 수용하겠다는 정원(正願),

⑤ 정원에서 더욱 나아가 법과 중생을 위하여 몸을 바치겠다는 대원(大願) 등이 있다.

 

역은 몸과 마음을 요란하게 하여 선법(善法)을 방해하고 좋은 일을 깨뜨려 수도에 장애가 되는 것을 막는 힘을 뜻한다. 이 역에는 사택력(思擇力)과 수습력(修習力)이 있다. 사택력은 지혜로써 사물을 진리롭게 생각하며 실천하는 힘이고, 수습력은 육바라밀을 수행하는 정진력을 뜻한다.

 

지는 결단을 의미하며, 모든 사상(事象)과 도리에 대하여 옳고 그름과 삿되고 바름을 분별하고 판단하는 마음의 작용이다. 지는 혜(慧)의 여러 가지 작용의 하나이나 지혜라 붙여 쓴다. 불교에서는 깨달음의 세계의 참뜻을 지를 얻는 데 있다 하고, 불과(佛果)에 이르러서도 지를 주덕(主德)으로 한다.

 

이 십바라밀은 우리나라에서 신라시대 이래 유가법상종(瑜伽法相宗)과 화엄종을 중심으로 그 실천이 크게 강조되었으나, 조선시대에는 선(禪) 중심의 불교에서 육바라밀만을 중심으로 채택하게 됨에 따라 나머지 네 가지 바라밀은 크게 중요시하지 않았다.

 

【사무외】

부처가 가르침을 설할 때,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두려움이 없는 네 가지.

(1) 정등각무외(正等覺無畏).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이루었으므로 두려움이 없음.

(2) 누영진무외(漏永盡無畏). 모든 번뇌를 끊었으므로 두려움이 없음.

(3) 설장법무외(說障法無畏). 끊어야 할 번뇌에 대해 설하므로 두려움이 없음.

(4) 설출도무외(說出道無畏). 미혹을 떠나는 수행 방법에 대해 설하므로 두려움이 없음.

 

【六神通】

수행으로 갖추게 되는 여섯 가지 불가사의하고 자유 자재한 능력.

(1) 신족통(神足通). 마음대로 갈 수 있고 변할 수 있는 능력.

(2) 천안통(天眼通). 모든 것을 막힘없이 꿰뚫어 환히 볼 수 있는 능력.

(3) 천이통(天耳通). 모든 소리를 마음대로 들을 수 있는 능력.

(4) 타심통(他心通). 남의 마음속을 아는 능력.

(5) 숙명통(宿命通). 나와 남의 전생을 아는 능력.

(6) 누진통(漏盡通). 번뇌를 모두 끊어, 내세에 미혹한 생존을 받지 않음을 아는 능력.

 

【三明】

부처나 아라한이 갖추고 있는 세 가지 자유 자재한 지혜.

(1) 숙명지증명(宿命智證明). 나와 남의 전생을 환히 아는 지혜.

(2) 생사지증명(生死智證明). 중생의 미래의 생사와 과보를 환히 아는 지혜.

(3) 누진지증명(漏盡智證明). 번뇌를 모두 끊어, 내세에 미혹한 생존을 받지 않음을 아는 지혜.

 

世尊應化 三千四十六年

陰 四月 二十七日

牧牛閑人 釋迦山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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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八卷 發願文 (십팔권 발원문)

 

恒修波羅蜜 (항수바라밀)

獲得一切福 (획득일체복)

*항상 바라밀을 수행하여

*일체의 복을 획득하기를 발원합니다

 

世尊應化 三千四十六年

陰 四月 二十七日

牧牛閑人 釋迦山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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