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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대각교단세불법륜

2차 사경 회향게-[사경 100일을 회향하면서]

by 혜명(해인)스님 2020. 6. 15.

2차 사경 회향게-[사경 100일을 회향하면서]

※ 잘못된 기원으로 2016년 양력 9월 19일 병신년 음력 8월 19일

제2차 대방광불화엄경을 사경한지 100일이다.

※ 사경성취가 총1045장,
※ 잘못 된 것이 252장,
※ 글자 수로는 잘못 된 것까지 적어도 211.900자를 상회 할 것이다.

산승은 매장마다 향을 사르고 비로자나 부처님과 약사여래유리광 부처님과 용성조서와 봉암개사전에 각각 삼배하고, 대방광불화엄경 칭념21번 화엄성중 칭념21번 하고,

※ 대방광불화엄경 사경지중 일체 화주· 시주· 공덕주 각각 등 거주 각각 등 보체 각기 심중소구소원 만사여의 원만 형통 지대원. 각각 등 보체 각기 복덕혜구족 안과태평지대원 각각 등 보체 각기 삼생죄업장 영리소멸지대원 이라고 축원을 한 후에

※ 붓을 잡고 사경을 시작하여 조석 예경 당시까지 100간
※ 향은 2892자루,
※ 붓은 25자루,
※ 권수는 25권이고,
※ 사경지는 1295장이며,
※ 먹이 2통이다.

산승은
※ 자시 초저녁 11시 30분에 일어나 예경준비를 마치고,
※ 11시 40분에 약사전· 노화상전· 스승전· 사리전· 비로전· 재신 전에 예경하고,
※ 12시 20분부터 사경을 시작하여,
※ 05시 30분에 세필(붓을 씻고) 다음 사경 준비를 마치고
※ 06시에 아침 죽으로 공양을 마치고

※ 06시 30분부터 사경을 시작하여
※ 11시 30분에 다시 세필하고 다음 사경을 준비한 후
※ 12시에 점심공양을 하고
※ 15시에 하루의 사경을 마치고 세필을 하고나면 다음날의 사경을 준비하고
※ 16시에 저녁공양을 하고

※ 17시부터 20시까지 그날 사경한 핵심 내용과 통현장자의 화엄경 논과 청량국사의 화엄경 소를 비교하면서 회향게와 발원문과 단상 등, 기타 생각했던 것들을 정리하여 카카오에 저장하여 다음날 발송하는 것이다.
※ 저녁 9시 30분에 취침한다.
※ 산승이 유일하게 휴식하는 시간은 매장마다 사경을 마치면 양치하고 세면을 하는 시간이다.

이때 주마등 같이 일어나는 생각들을 정리하여 기록한다.

100간의 사경공덕을 사은 삼유에 보개 회향합니다.
(四恩 三有 普皆廻向)

丙申年 陰 八月 十九日

------ 9월 16일 보냄

隱居處士가 보내온 漢詩
秋夜雨中 최치원

秋風唯苦吟
擧世少知音
窓外三更雨
燈前萬里心.
가을바람 선들 불어 괴롭고 안타까운데, 세상에는 날 알아줄 친구 없구나.
한밤중의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등불 앞의 내 마음 고향 만리로 달려가네.

釋迦山 讚歎 然以 一片心
석가산 찬탄하면서 한 조각 마음으로

窓外秋風雨
疑是天女淚
風擾任秋雨
但遊華嚴海
※선창 밖 가을 비 바람
※하늘 여인의 눈물인가 의심스럽다
※시끄러운 풍진 세상 가을비에 맞기고
※다만 화엄 바다에 놀고자 하노라

丙申年
陰 七月 十八日
寫經 九十九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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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十五卷 廻向偈(이십오권 회향게)
法性非有卽非無 (법성비유즉비무)
有法無法亦如是 (유법무법역여시)
了知一切諸法性 (요지일체제법성)
一切諸法從緣起 (일체제법종연기)
※ 법에 성품은 있음도 아닌 즉 없음도 아님이라
※ 법이 있다, 법이 없다고 하는 것이 또 한 이와 같아
※ 일체의 모든 법에 성품 완전 하게 알지니
※ 일체의 모든 법은 인연을 좇아 일어나느니라.

☆丙申年 陰 八月 十九日

☆發願文
舌根一切無礙 (설근일체무애)
一切說通自在 (일체설통자재)
※ 혀의 근본이 모두 걸림이 없어
※ 모든 말에 통달하여 자유 자재하기를 발원한다.

☆丙申年 陰 八月 十九日

☆장수 40장

----- 병신 9월 19일

<한국불교의 비애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며>
작금의 한국불교가 한심하고 참담하다!
대한불교조계종의 조계종이라는 종명이 올바른 종명이라면 중국불교가 왜? 사용하지 않았겠는가!

조계종이라는 종명을 사용하는 조계종단은 대한민국 불교의 수치다!
조계종이라는 종단 종명은 언젠가는 사라져야만 할 종명이다.
그 사유를 지금 밝히고자 한다!

조계종이라는 종명은짐작하건데 육조 혜능대사가 쓴 육조단경에
(至曺溪하사 雨大法雨하시니 學者가 不下千數이니라.)
(그러다가 조계에 이르러 큰 법의 비를 내리시니 공부하는 사람들이 천명을 넘었다.)

이 문단에서 (至曺溪) 조계에 이르러 라고 하는 글귀에서 육조 혜능대사가 조계산에서 육조단경을 쓰셨다고 생각하고 육조단경을 소의경전으로 삼고 조계종이라는 웃지 못 할 종명을 작명했다고 추정 되지만,

至曺溪를 至曹溪山으로 번역하는 오류를 범하여 시냇가를 산으로 착각하는 오류를 범하였는가!
통탄할 노릇이다!

육조 혜능대사가 주석하신 사원은 (南華禪寺) 남화선사이며 산 이름은 (寶林山) 보림산 이다.
그럼 무엇이 조계인가?
남화선사 측면과 앞에 흐르는 강을 조계다!

산승이 육조 혜능대사의 열반 1300주년 추념법회에 남화선사 방장의 초청으로 한국불교를 대표하여 상좌들과 참석한 적이 있다.
산승은 담화를 하던 도중 남화선사 방장 석전정대사에게 물었다.

“조계가 어디에 있는가?”
남화선사 방장 손가락으로 전면을 가리키며
“앞에 흐르는 강이 조계입니다!”
“어찌하여 曺溪(조계)라 했는가?”
“조씨 성을 가진 조씨들의 집성촌이라 조씨네 강이라 하여 조계라 불러지고 있습니다!”
산승 정신이 아득하다.
마을 어귀 방장이 가리키는 조계에 이르러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었다.

“이 강의 이름이 조계라고 한다는데 무엇 때문에 조계라 하는가?”

“조씨 집성촌 앞에 흐르는 강이라 하여 조계라 합니다!”

참담하다!
고개를 들어 하늘 처다 보기 부끄럽고 대한민국의 민족에게 면목이 없고 대한민국의 불자들에게 무어라고 해야 하는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불교종단이 중국 조씨네 문중이란 말인가?

조계 종단 종명을 즉각 바꾸어야 한다!
종명도 중국 조씨네 문중 이름에 율맥을 소지한 전계사도 없는 종단이 오늘날 한국을 대표하는 종단으로 전행을 자행하고 있다.

육조 혜능대사가 오조 홍인대사의 법맥을 이어 받고도 사냥꾼 속에 숨어 살아야 했고,
벽계정심대사는 구곡각운선사의 정법안장을 이어 받고도 벽송지엄이 나타 날 때까지,
배불정책으로 황악산에서 나무꾼으로 숨어 살아야 했던 지난날의 불교사를 돌아 볼 때,

한국불교가!
정풍운동이!
정화가!
눈 밝은 납자가 나타 날 때까지,
조선불교 중흥율 5조 용성조사에서 6조 봉암개사로 7조 석가산으로 이어지는 서상계 율맥이 수면 밑에서 있겠지만,

언젠가 한국불교가 정체성을 확립하고!
정통성을 찾는 날!
정법이 살아나는 날!
그날에는 반드시 산승 석가산을 거론 할 것이다!

그 때가 10년 또는 100년 후인지 200년 후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산승은 육조 혜능처럼, 벽계 정심처럼, 그날을 준비 해야만 한다!

이대로 사장 된다면 산승이 무슨 낯으로 스승 봉암개사를 뵐 것이며, 노스님 용성조사를 뵐 수가 있단 말인가!

훗날 석가산을 찾을 때ㅡ
그 때를 위하여 특별한 무엇인가 하나쯤은 남겨야 한다는 절박한 이 현실 앞에, 세계불교 역사에 화엄경을 한번 사경한 선지식은 한국에도 두어 분계시고 중국에도 몇 분이 계신다.

그러나 화엄경을 두 번 사경한 스님은 아직은 없다!
산승 석가산이 원만 회향한다면 세계불교 역사에 최초가 될 것이다.

이렇게라도 해서 이 서상계 율맥을 되살리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늙고 쇠약한 몸뚱이를 이끌고 밤낮으로 사경하는 것이다.

원하건데!
제불제보살님의 가피와 옹호성중의 호법으로 제2차 화엄경 사경이 원만 회향하기를 지도지도 한다.

------- 병신 9월 21일

二十六卷 廻向偈 (이십육권 회향게)
無性爲性一切法 (무성위성일체법)
皆無所作無所動 (개무소작무소동)
若欲了知法界性 (약욕료지법계성)
攝諸含性無分別 (섭제함성무분별)
※ 성품이 없음이 성품이 되는 일체의 법은
※ 모두가 지은 바도 움직인 바도 없음이라
※ 만약 법계의 성품을 알고자 하거든
※ 모든 성품이 함유된 것을 몰아 잡아서 거느려 분별하지 않음을 요달할지어다.

☆ 丙申年 陰 八月 二十三日

☆ 發願文
舌根淸淨 (설근청정)
出語和雅 (출어화아)
※ 혀의 근원이 청정하여
※ 하는 말마다 화기애애하고 아름답기를 발원한다.

☆장수 3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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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불교가 가야하는 길>

불교는 스님의 전유물이 아니요,
사부대중의 것이다! 불교재산 또한 조계종의 것이 아니요, 한국불교인의 것이다!

조계종의 모든 교육기관과 군법사 등 군소종단이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종단은 대한민국불교회로 통폐합하고 각 종단을 교구 본사제로하여 전문적인 소의경전을 연구하도록 하고, 조계종이 소유한 본사를 각 종단에 하나씩 주어 도제양성을 시키자!

또한 스님제도도 일원화하자!

1-청정 비구 비구니 중에 수행만하는 승려
2-청정 비구 비구니 중에 행정과 포교하는 승려
3-대처스님 중에 행정을 관장하는 승려
4-대처스님 중에 포교를 하는 승려
5-모든 승려에게 월급을 주도록 하여야 한다.
※ 대한민국불교회의 종회는 상원· 중원· 하원으로 하고
※ 상원은 청정 비구 비구니로 구성하여 결의된 사안에 대하여 의결하여 비토와 인준만해라.
※ 중원은 대처스님으로 구성하여 하원에서 올라 온 사안에 대하여 재심의 하여 상원에 보내고 새로운 제안은 의결하여 하원에 보내면 된다.
※ 하원은 신도 대표로 구성하여 모든 계획 등을 만들고 의결하도록 한다.

대한민국불교회도
1-청정 비구 비구니는 최종 인준과 비도만하고
2-포교승과 대처승은 재심만하고
3-모든 행정과 집행은 신도에게 맡기자.
※ 출가승은 감시 감독권만 가지고
※ 재가승이 계획과 집행을 하도록 해야 한다.
※ 출가승의 좋은 안건은 만들어 재가승에 보내면 된다.
※ 모든 출가승은 수행과 포교만 하자.
※ 필요한 돈은 재가승(신도) 쪽에 보내어 받아 사용하면 된다.

모든 스님은 수행의 정도에 따라 상한선을 정하여 급여와 포교활동비 수당 등을지급 받으면 된다.

※ 모든 보시금을 한 곳으로 모아서 옛적의 광주고속, 강원고속 기타 기업, 경기대학 등을 찾아서 불교를 중흥하여 불자들이 살아가는 길을 만들자.
※ 모든 출가승은 옛적에 그리했듯이 기능을 가지고 봉사해야 한다.
※ 하루에 4시간은 불교 교단에서 운영하는 곳에서 기능에 따라 봉사하고 증명서를 받아 급여를 받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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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十七卷 廻向偈(이십칠권 회향게)
不起轉識心寂靜 (불기전식심적정)
了法如幻能成智 (료법여환능성지)
法身湛然不可壞 (법신담연불가괴)
都施廻向大功德 (도시회향대공덕)
※ 알음알이 굴려 일으키지 않으면 마음은 고요하고 고요하여
※ 꼭두각시 같은 법 요달해 능이 지혜를 이루어
※ 물이 깊고 고요한 법신이라 무너짐이 없나니
※ 모두가 보시를 회향한 대공덕이니라!

☆丙申年 陰 八月 二十八日

☆ 發願文
得辯才天語 (득변재천어)
能說諸國言 (능설제국언)
※ 변재천의 말을 얻어서
※ 능이 모든 나라의 말을 할 수 있기를 발원한다.

☆丙申年 陰 八月 二十八日

☆장수 4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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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十八卷 廻向偈(이십팔권 회향게)
法體無相不可取 (법체무상불가취)
但能離相是眞相 (단능리상시진상)
離相卽是成菩提 (리상즉시성보리)
法體覺悟無生死 (법체각오무생사)

※ 법 자체는 상이 없어 가히 취 할 수가 없나니
※ 다만 능히 상을 여의면 참 모습이라
※ 상을 여의는 즉시 보리를 이루어
※ 법 자체가 나고 죽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느니라.

☆ 丙申年 陰 九月 三日

☆ 發願文
舌根淸淨 (설근청정)
皆眞實語 (개진실어)
※ 혀의 근원이 청정하여
※ 진실한 말만하기를 발원 한다.

☆정수 5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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尊敬的 師弟
弘山堂 玄佛大宗師猊下
猊下를 생각함에 昔日 中國問提로 山僧은 恒常 胸中이 千斤입니다.

慚愧心 波高如日한데 亦復如是 德仁匠人의 寶筆까지 보내 주시니 어찌 筆舌로 感謝를 다하였다 하리까.

寶筆은 所重하게 스승前에 獻供하였다가 後日 뜻있는 文章을 作文하는 곳에 事用토록 하겠습니다.

山僧은 弘山大宗師猊下께서 師弟로 門中에 계심을 스승님께 感謝하고 愚兄인 山僧에게는 弘福이라 光榮스럽게 생각하면서老軀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門中 어느 곳에서 大師와 같은 僧風과 大宗師의 風光을 엿 불수가 있겠습니까.
法體强健하신 모습으로 法力이 十方法界에 充滿하기를 至禱至禱합니다.

丙申 中龝 愚兄 釋迦山和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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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十九卷 廻向偈(이십구권 회향게)
無礙平等無分別 (무애평등무분별)
無礙莊嚴無量光 (무애장엄무량광)
無礙大悲無不周 (무애대비무부주)
無礙度衆無盡藏 (무애도중무진장)
※ 분별하지 않으면 평등에 걸림이 없어
※ 한량없는 광명을 장엄함에도 걸림이 없도다.
※ 걸림 없는 대비는 온 세상에 두루하여
※ 끝없이 많은 중생 제도함에 걸림이 없도다.

☆ 丙申年 陰 九月 七日

☆ 發願文
談笑歌舞時 (담소가무시)
悉皆巧玄妙 (실개교현묘)
※ 말하고 웃고 노래하고 춤을 출 때
※ 모두 다 교묘하고 현묘하기를 발원한다.

☆장수 3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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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十卷 廻向偈(삼십권 회향게)
無染爲染無有染 (무염위염무유염)
無相爲相無有相 (무상위상무유상)
無性爲性無有性 (무성위성무유성)
不離自性眞如性 (불리자성진여성)
※ 물든다 물들음이 없다 하지만 물든다는 것 있은 적이 없고
※ 모습이다 모습이 없다 하지만 모양이 있은 바가 없으며
※ 성품이다 성품이 없다 하지만 성품이라는 것 있은 적이 없으나
※ 진여라는 성품은 자성을 떠난 적이 없느니라.

☆ 丙申年 陰 九月 十日

☆ 發願文
演說一聲 滿衆歡喜(연설일성 만중환희)
廣舌無礙 聽衆讚歎(광설무애 청중찬탄)
※ 한 소리 연설에 가득 찬 대중이 환희하고
※ 긴 연설에 걸림이 없고 듣는 대중이 찬탄하기를 발원한다.

☆ 丙申年 陰 九月 十日

☆장수 3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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丹想(단상)
秋夜獨坐山更寂 (추야독좌산경적)
安否雅人問片月 (안부아인문편월)
吹風遮雲不能覩 (취풍차운불능도)
憂慮老僧留禪窓 (우려노승유선창)
※ 홀로 앉아 있는 가을밤엔 산은 더욱 적막하여
※ 조각달에게 예뿐 사람의 안부를 물었더니
※ 바람 불고 구름에 가려 보지 못했다 하고는
※ 노승이 염려스럽고 근심스럽다며 선창가에 머무네.

☆丙申年 陰 九月 十二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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丹想 (단상)
靑裝紅葉雅人姿 (청장홍엽아인자)
吹風飛祥母之衣 (취풍비상모지의)
莫問頭陀如何是 (막문두타여하시)
寫經老僧不知道 (사경노승부지도)
※ 푸른 잎 붉게 단장함은 사랑하는 이의 자태요
※ 상스러이 부는 바람에 휘날림은 어머니의 옷자락이로다!
※ 두타산이 어떠하냐고 묻지는 말아라!
※ 사경하는 늙은 스님은 알 길 없으니..

☆丙申年 陰 九月 十三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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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十一卷 廻向偈(삼십일권 회향게)
無着無縛是解脫 (무착무박시해탈)
爲度衆生十力智 (위도중생십력지)
方便平等白淨法 (방편평등백정법)
如是了知大信解 (여시료지대신해)
※ 붙들지도 묶임도 없음이 해탈이라
※ 열 가지 지혜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 백정법도 방편이 평등하나니
※ 이와 같이 크게 믿고 완전하게 알아 마치어야 하느니라.

<여래십력(如來十力)>
부처만이 갖추고 있는 열 가지 지혜의 능력.

(1) 처비처지력(處非處智力).
이치에 맞는 것과 맞지 않는 것을 분명히 구별하는 능력.

(2) 업이숙지력(業異熟智力).
선악의 행위와 그 과보를 아는 능력.

(3) 정려해탈등지등지지력 (靜慮解脫等持等至智力).
모든 선정(禪定)에 능숙함.

(4) 근상하지력(根上下智力).
중생의 능력이나 소질의 우열을 아는 능력.

(5) 종종승해지력(種種勝解智力).
중생의 여러 가지 뛰어난 판단을 아는 능력.

(6) 종종계지력(種種界智力).
중생의 여러 가지 근성을 아는 능력.

(7) 변취행지력(遍趣行智力).
어떠한 수행으로 어떠한 상태에 이르게 되는지를 아는 능력.

(8) 숙주수념지력(宿住隨念智力).
중생의 전생을 기억하는 능력.

(9) 사생지력(死生智力).
중생이 죽어 어디에 태어나는지를 아는 능력.

(10) 누진지력(漏盡智力).
번뇌를 모두 소멸시키는 능력.

<보살십력(菩薩十力)>
보살이 갖추고 있는 열 가지 능력.

(1) 직심력(直心力).
모든 현상에 물들지 않는 능력.

(2) 심심력(深心力).
부처의 가르침을 깨뜨리지 않는 능력.

(3) 방편력(方便力).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그 소질에 따라 모든 수단과 방법을 행하는 능력.

(4) 지혜력(智慧力).
중생의 마음과 행위를 아는 능력.

(5) 원력(願力).
중생의 소원을 이루게 해 주는 능력.

(6) 행력(行力).
끊임없이 실천하는 능력.

(7) 승력(乘力).
중생에게 가르침을 설하여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능력.

(8) 유희신통력(遊戱神通力).
자유자재로 중생을 구제하는 능력.

(9) 보리력(菩提力).
깨달을 수 있는 능력.

(10) 전법륜력(轉法輪力).
번뇌를 부수는 가르침을 설할 수 있는 능력.

<백법(百法)>
유식학(唯識學)에서 우주와 인생을 설명하기 위하여 일종을 유심론에서 입각하여 정신·물질의 모든 현상을 백가지 요소로 분석한 것.

심법(心法:마음)의 8식(識)과 심소유법(心所有法:마음의 작용. 현상)의 5편행(遍行)·5별경(別境)· 11선(善)·6번뇌(煩惱)· 20수번뇌(隨煩惱)·4부정(不定)·과 색법(色法)의 5근(根)·5경(境)· 법처소섭색(法處所攝色)과 불상응행(不相應行)의 24위와 무위(無爲)의 6종을 말 하는 것이다.

☆ 丙申年 陰 九月 十五日

☆發願文 (발원문)
如說法第一富樓那 (여설법제일부루나)
說破無礙一代時敎 (설파무애일대시교)
※ 설법제일 부루나존자와 같이
※ 걸림 없이 일대시교를 설파하기 발원한다.

☆ 丙申年 陰 九月 十五日

☆장수 4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