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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대각교단세불법륜

2차 사경 회향게-화엄경의 본래 이름은 大方廣佛華嚴經이다.

by 혜명(해인)스님 2020. 6. 15.

2차 사경 회향게-화엄경의 본래 이름은 大方廣佛華嚴經이다.

여기에는 깊은 의미가 있다.
우선 대(大)는 크다는 의미이다.
그러면 크다는 것은 무엇이 크다는 것인가를 알아보자.
우리들 중생은 내 몸 속에 내가 하나 들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작게 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 생명은 그렇게 작은 것이 아니다. 우리들은 생명이 어디서 오는지 어떻게 도는지조차 모르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는 눈이 본다고 말을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만약 눈이 본다고 하면 눈만 떼어서 책상 위에 두어도 그것이 혼자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 그것은 귀로 듣는 것도 마찬가지이고 혀로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은 눈이나 귀, 혀가 아니라 다른 어떤 정신적인 기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의 육체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의 육체에 이 정시적인 기능이 들어오면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법계성(法界性)이라고 한다.
법계성이 나에게 들어오면 내가 살고, 풀에 들어가면 풀이 살고, 나무에 들어가면 나무가 살고, 바위에 들어가면 바위가 무너지지 않고, 물에 들어가면 물이 맑은 기운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은 법계성을 간직하고 육체라는 탈을 하나씩 덮어쓰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법계성은 다른 말로 하면 생명줄이라고 할 수 있다. 화엄경에서는 이것을 법성(法性)이라고 한다.

신라의 고승 의상스님은 화엄경의 깊은 의미를 잘 함축시켜 게송을 지었는데 이것의 이름을 법성계라고 하신 것이다.

또 기신론에 가면 법이라는 글자 하나로 법계성을 표현하였고, 법화경에서는 경의 제목에도 있듯이 묘법연화경이라고 해서 실상묘법이라고 하였다.

불교에서는 법이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모든 불교인들은 불, 법, 승에 귀의한다고 하는 것을 삼귀의라고 하는데 여기에서도 법이 나오고 있다.

또 법을 깨달은 사람을 우리는 부처라 하고, 법을 깨닫지 못하고 배우는 사람을 불제자라고 한다. 그러면 여기에서 법은 무슨 의미인가 생각해 보자.

기신론에서는 '소언법자 위중생심'이라고 하였다.
'법이라는 말은 여러 가지 생명의 중심'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생명의 중심이 도는 것은 여러 개가 아니고 하나이다.
그 하나 속에 내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관념뿐이고 실체는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능엄경에서는 '법은 단지 그 이름이 있을 뿐 실제의 대상은 없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허공을 잘라 내 것을 만들 수 없듯이 법성 역시 내 것을 만들 수가 없는 것이다. 육조스님은 육조단경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無上大涅槃 (무상대열반)
圓明常寂照 (원명상적조)
凡愚謂之死 (범우위지사)
外道執謂斷 (외도집위단)
무상의 근본법성인 대열반은,
둥글게 밝아서 항상 고요히 관조하건만,
법무는 어리석어 죽는다 하고,
외도는 집착하여 단멸한다 말하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의 몸속에는 내가 따로 하나 들어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생명의 중심이 되는 법계성은 공간적으로는 시방에 가득 찼고, 시간적으로는 시간의 끝이 있는 데까지 가는 아주 큰 것이다.

大方廣佛華嚴經의 대(大)는 큰 생명의 중심을 말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이야기하면, 크다는 것은 법의 체(體)를 두고 하는 말이다. 체라는 것은 예를 들어 컵은 유리로 되어 있고, 촛대는 쇠로 되어 있고, 초는 백랍으로 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컵이 둥글고 가운데가 파여 있는 모습을 보고 상(想)이라고 하고, 그것이 물을 마시는 데 사용되는 것을 보고 용(用)이라고 한다.

이러한 체·상·용을 우리의 마음자리에 비교한 것이 법의 체·상·용이다.

우리의 마음자리는 비록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 체는 한없이 크고 깨끗하다는 것이 대의 뜻이다.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란 말도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大方廣佛華嚴經의 방(方)은 이런 의미에서 법의 모양을 말하는 것이다.
그것을 상이라고 한다.
법의 모양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 안 보이는 법의 모양이 눈에 가면 볼 수 있게 되고, 코에 가면 냄새를 맡고, 귀에 가면 듣게 되고, 몸에 가면 손으로 만지고, 발로 걸어가고 해서 모양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모방자를 쓰는 것이다.

이것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면, 대(大)자는 심지체(心之體)요, 또 다르게는 심지본(心之本)이라 하며, 크다는 것은 마음의 덩어리, 즉 체(體)를 말하는 것이고,

방(方)자는 심지상(心之相)이니 마음의 모양을 이야기한 것이며, 그것이 눈, 코, 귀, 혀, 몸에 들어가서 작용으로 나타나는 것이 용(用)인 것이다.

다음의 광(廣)은 법의 용(用), 한계가 넓은 것을 말한다.
따라서 이것 역시 체용(體用)의 모습을 말한 것이다.
불(佛)은 깨달음에 이른 결과를 말하는 것이다.
이것을 심지과(心之果)라고 한다.
그러나 그 결과는 씨를 심어서 정성을 다하는 공덕이 있어야 나타나는 것이다.
화(華)는 비유할 수 있다. 그래서 화는 심지인(心之因)이다.

꽃이 피면 열배가 맺듯이 부처의 경지는 마음을 닦아서 스스로 수행을 하면 가을에 실과가 달리듯이 깨달음에 이른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심지인은 보리심을 바라는 초발심을 의미한다. 즉 발보리심(發菩提心)이란 말이다.

엄(嚴)은 마음자리에 장엄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심지행(心之行)이라 한다.
마음자리에 장엄을 하는 것은 바로 실천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청정하게 가꾸어 나가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우선 육바라밀의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로 자신의 마음을 가꾸며 실천하는 것이 심지행, 즉 엄의 바른 의미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경(經)은 깨달은 바를 써 놓은 것이며 심지전(心之詮)이라고 한다.
이상에서 설명한 大方廣佛華嚴經이라는 제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앞의 대방광(大方廣) 3자는 깨달아야 하는 객관의 대상인 소증지법계(所證之法界)이며, 뒤의 불화엄경(佛華嚴經) 4자는 깨닫는 주체인 능증지심(能證之心), 또는 능증지법계(能證之法界)라고 말한다.

즉 대방광은 우주의 대진리인 법의 체·상·용을 설명한 말씀이며, 불화엄경은 스스로의 마음을 닦는 수행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는 경지를 나타낸 말씀이다.

따라서 화엄경은 경 전체를 읽고 외우는 것도 좋지만 경의 제목인 大方廣佛華嚴經 일곱 자만 주지독송해도 대단한 공덕이 있다고 한다.

----- 병신 11월 11일

오회(五會)는 도솔천궁(兜率天宮)에서 여래방양슬륜광(如來放兩膝輪光)속에 금강당위회주(金剛幢爲會主)로 입보살지광삼매(入菩薩智光三昧)에 설십회향법문(說十廻向法門)을 하시니 공삼품십이권(共三品十二卷)이다.

1-승도솔천품제이십삼 (升兜率天品第二十三)
2-도솔게찬품제이십사 (兜率偈讚品第二十四)
3-십회향품제이십오 (十廻向品第二十五)
이것이 약찬게(略纂偈)의 육육육사(六六六四)급여삼(及與三)에서 삼(三)라는 것이다.

육회(六會)는 타화천궁(他化天宮)에서 여래방미간호상광(如來放眉間毫相光)속에 금강장위회주(金剛藏爲會主)로 입보살대지혜광명삼매 (入菩薩大智慧光明三昧)에 설십지법문(說十地法門)하시니 공일품육권(共一品六卷)이다.

1-십지품제이십육 (十地品第二十六)
이것이 약찬게(略纂偈)의 일십일일역부일(一十一一亦復一)에서 일(一)이라는 것이다.

-----병신 11월 11일

三十九卷 廻向偈(삼십구권 회향게)
無佛劫中有佛劫 (무불겁중유불겁)
有多劫卽無多劫 (유다겁즉무다겁)
須臾念時一念劫 (수유념시일념겁)
十地三世一切同 (십지삼세일체동)
※무불겁 가운데 유불겁 이요.
※ 많은 겁이 있은 즉 많은 겁이 없고
※ 잠깐 생각 할 때 한 생각이 겁이니
※ 십지도 삼세도 모두가 한가지 이니라

[십지 (十地)]
《화엄경》의 52위(位), 즉 보살(菩薩)이 수행해야 할 52단계에서는 이 십지(十地)가 제41∼50위에 해당한다.

이 10위는 불지(佛智)를 생성(生成)하고, 능히 주지(住持)하여 움직이지 아니하며, 온갖 중생을 짊어지고 교화 이익하는 것이 마치 대지(大地)가 만물을 신고 이를 윤익(潤益)함과 같으므로 지(地)라 한다.

십지는 곧 환희지(歡喜地)·이구지(離垢地)·발광지(發光地)·염혜지(燄慧地)·난승지(難勝地)·현전지(現前地)·원행지(遠行地)·부동지(不動地)·선혜지(善慧地)·법운지(法雲地) 등의 열 가지를 가리킨다.

① 환희지란, 중도(中道)의 지혜를 깨달아 일체의 견혹(見惑)을 끊고 환희가 넘쳐나는 경지.

② 이구지란, 인간의 번뇌를 다 끊고 더러움을 씻어 깨끗해진 경지.

③ 발광지란, 명지(明地)라고도 하는데, 모든 번뇌를 끊어 지혜의 광명이 발현되는 경지.

④ 염혜지란, 염지(燄地)라고도 하는데, 번뇌가 사라지고 지혜가 불꽃처럼 솟아나는 경지.

⑤ 난승지란, 번뇌를 모두 끊음으로써 속지(俗智)와 진지(眞智)가 잘 조화를 이루게 된 경지.

⑥ 현전지란, 번뇌를 끊고 무위진여(無爲眞如)가 드러나는 경지.

⑦ 원행지란, 2승(二乘)의 각(覺)의 영역을 넘어서 원대한 진제(眞諦)의 세계에 이른 경지.

⑧ 부동지란, 완전한 진여(眞如)를 얻어 조금도 동요를 일으키지 않는 경지.

⑨ 선혜지란, 부처의 십력(十力)을 얻어 때와 경우[根機]에 따라 중생을 교화하는 지혜를 터득한 경지.

⑩ 법운지란, 많은 공덕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대비심(大悲心) 같은 존재가 된 경지를 말한다.

[삼세 (三世)]
삼제(三際)라고도 한다.

과거세(過去世, 과거·전세·전생·전제)와 현재세(現在世, 현재·현세·현생·중제)와 미래세(未來世, 미래·내세·내생·당내·후제)의 총칭. 거래현(去來現)이라고도 하며 사금당(巳今當)이라고도 하고 현재세와 거래세(去來世)를 합하여 현당이세(現當二世)라고도 한다.

하나의 인간에 대해서 현재의 한 생애를 현세, 그 출생이전의 생애를 전생, 명종(命終)이후의 생애를 내세라고도 하는데, 또 현재를 1찰나(刹那)로 보고 그 전과 그 후로서 삼세를 말하는 수도 있다.

혹은 또 겁(劫)을 단위로 하여 현겁(賢劫)의 사이를 현재로 하여, 이것에 의해서 삼세를 세우는 경우도 있다. 단 유부(有部)에서는 세무별체의법이립(世無別體依法而立)이라고 하여 세의 실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일반으로 불교에서는 때(時)를 가립(假立)하여, 승논외도(勝論外道)나 시논사(時論師)와 같이 시(時)를 실유(實有)라고는 하지 않는다.

과거의 업을 인(因)으로 하여 현재의 과(果)를 부른다고 하는 것처럼, 삼세를 걸쳐서 인과응보(因果應報)의 이치가 행해지는 것을 삼세인과라 하고, 삼세에 나타나는 많은 불(佛)을 삼세제불이라고 한다.

☆ 丙申年 陰 十월 十五日

☆發願文 (발원문)
得隨順鼻 (득수순비)
持高顯鼻 (지고현비)
※ 수순하는 코를 얻고
※ 높이 걸린 코를 얻기를 발원한다.

☆ 장수 48장

----- 병신 11월 13일

四十卷 廻向偈 (사십권 회향게)
皆悉圓滿眞實法 (개실원만진실법)
智德自在普賢行 (지덕자재보현행)
行願湛然無邊心 (행원담연무변심)
普賢威神靡不周 (보현위신미부주)
※ 모두 다 원만한 진실한 법은
※ 지혜와 덕이 자재한 보현보살의 행이다.
※ 깊고 고요한 끝없는 마음의 행과 서원이
※ 보현보살의 위엄과 신통력으로 온 세상에 두루하도다.

☆ 丙申年 陰 十月 十八日

☆ 發願文(발원문)
得伏怨鼻(득복원비)
持善見鼻(지선견비)
※ 원한을 항복 받는 코를 얻고
※ 보기가 좋은 코를 지니기를 발원한다.

☆장수 29장

----- 병신 11월 16일

四十一卷 廻向偈(사십일권 회향게)
增長佛種入三昧 (증장불종입삼매)
從定自在得開悟 (종정자재득개오)
而起禪定證涅槃 (이기선정증열반)
三昧功德善巧智 (삼매공덕선교지)
※ 삼매에 들면 부처의 종자가 증장되고
※ 선정을 자재롭게 하면 깨달음을 얻으며
※ 선정에서 깨어나면 열반을 증득하나니
※ 선교의 지혜는 삼매의 공덕이로다!

[선교 (善巧)]
선권곡교(善權曲巧)의 뜻,
선하고 공교하게 동작하는 것,
부처님이 중생을 제도할 적에 그 근기에 맞추어 수단과 방법을 방편으로 삼아 사용함이 교묘함을 선교방편이라 한다.

☆ 丙申年 陰 十月 二十一日

☆發願文(발원문)
得如來鼻(득여래비)
持福祿鼻(지복록비)
※ 여래의 코를 얻고
※ 복록의 코를 가지기를 발원한다.

☆장수 29장

----- 병신 11월 20일

四十二卷 廻向偈 (사십이권 회향게)
出入自在無所着 (출입자재무소착)
諸法悉像無所作 (제법살상무소작)
無着無作寂然心 (무착무작적연심)
心志圓滿義成就 (심지원만의성취)
※ 집착한 바가 없으면 출입이 자유롭고
※ 창조한 바가 없는 모든 법과 모든 형상이로다.
※ 마음이란 자연 그대로 본래 고요한 것이기에
※ 올바르게 성취(창조)한 것은 마음이 원만하기 때문이다.

☆ 丙申年 陰 十月 二十四日

☆發願文(발원문)
具足諸眷屬(구족제권속)
隨順如口舌(수순여구설)
※ 모든 권속이 갖추어 지고
※ 입 속의 혀처럼 순종하고 따르기를 발원한다.

☆장수 36장

----- 병신 11월 23일

四十三卷 廻向偈 (사십삼권 회향게)
悉無所着諸色相 (실무소착제색상)
皆無所作妄分別 (개무소작망분별)
能淨無畏常見佛 (능정무외상견불)
普賢誓願廣大心 (보현서원광대심)
※ 모든 경계와 모습에 다 집착한 바가 없고
※망령된 분별도 모두 지은 바가 없으니
※ 두려움이 없고 깨끗하여 항상 부처를 볼 수가 있음은
※ 보현보살의 서원한 마음이 넓고 크기 때문이니라.

☆丙申年 陰 十月 二十八日

☆ 發願文 발원문
豪大富大貴(호대부대귀)
作處處佛事(작처처불사)
※ 힘 있는 큰 부자가 되고 힘 있는 귀한 사람이 되어
※ 곳곳마다 불사하기를 발원한다.

☆장수 45 장

-----병신 11월 27일

☆ 제3차 대광광불화엄경 금니사경을 발원하며!!
수행은 도반들과 탁마도하고 스승과 선각자들의 지도를 받으면서 힘겹더라도 함께 갈수 있는 길이지만, 사경수행은 한 획조차 누구와도 함께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홀로 가야하는 처절한 수행의 길이며 인욕의 길이다.

산승은
석가모니가 많은 사마외도의 비난 속에서도, 보리수 밑에서 그렇게 앉아야만 했던 사실과 심정에 대하여 산승은 잘 알고 있다.

옛적!
석가가 그리했듯이 오늘의 석가산도 많은 것에 대하여 인욕의 옷을 입고 인욕의 방에서 인욕하며 나 홀로 그 길을 가고 있다.

산승은 알고 있다!
그리고 지금도 얼마나 많은 마장들과 마군의 군단과 찰라 속에서 영육의 혈투를 계속 해야 하는지를..

산승은
반드시 승리 할 것이며 이 승리의 영광은 법계에 가득하여 보계회향 할 것이다.
나에게는 조국과 민족을 가르치신 독립운동의 민족 대표이신 백용성조사 노스님과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선구자이신 봉암개사 스승이 계시고,

부족한 자식을 위해 보살이 입멸하시면서 까지 수행 잘하라고 사리를 500여과나 출현시켜 출가 아들을 위하여 수행에 본보기를 보이신, 나의 어머니!
마야성 김종숙 어머님이가 계신다.

산승은
사은삼유의 기대에 부응하여 차라리 이 몸뚱이가 가루가 될지언정 기필코 일대사를 해결하고, 제이차 대방광불화엄경 사경을 원만 회향하므로, 제법에 걸림 없는 도인이 되어 홀로 그 자리에 서서 중생의 평화를 위해, 제3차 대방광불화엄경 금니사경을 하고자 발원한다.

석가산은 금생에 남은 나머지 모든 삶을 평화의 길을 위해 헌신 하고자 다짐 한다.

應化世尊 3043年
丙申 陰 10月 29日

----- 병신 11월 28일

四十四卷 廻向偈(사십사권 회향게)
自性平等從緣生 (자성평등종연생)
法性平等從緣滅 (법성평등종연멸)
但隨世間業顯現 (단수세간업현현)
如是了知一切法 (여시료지일체법)
※ 자신 성품이 평등하니 인연을 쫓아 만들어 지고
※ 법의 성품이 평등하여 인연을 쫓아 없어지나니
※ 다만 세간의 업으로 나타난다는
※ 일체의 모든 법이 이와 같음을 요달하여 알아야 허느니라.

☆ 丙申年 陰 十一月 三日

☆發願文 발원문
四大得强健 (사대득강건)
六根持淸淨 (육근지청정)
※ 사대가 강건함을 얻고
※ 육근이 청정하기를 발원한다.

☆장수 49 장

-----병신 11월 30일

四十五卷 廻向偈(사십오권 회향게)
一念起時無邊劫 (일념기시무변겁)
無量諸刹一念中 (무량제찰일념중)
一微塵中悉能幽 (일미진중실능유)
微塵能幽不可說 (미진능유불가설)
※ 한 생각 일어날 때 끝없는 겁이요
※ 한 생각 가운데 한량없는 모든 세계로다.
※ 한 작은 티끌 마다 다 그윽함이 있으니
※ 작은 티끌의 그윽함을 가히 말로 다 할 수가 없다.

☆ 丙申年 陰 十一月 六日

☆發願文 발원문
得離恚怒面 (득리에노면)
持常歡喜面 (지상환희면)
※ 화내고 성냄을 떠난 얼굴을 얻고
※ 항상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얼굴을 지니기 발원한다.

☆장수 41장

----- 뱡신 12월 3일

四十六卷 廻向偈(사십육권 회향게)
無有成壞無邊際 (무유성괴무변제)
無有染淨本來心 (무유염정본래심)
無有生死天然我 (무유생사천연아)
無有業障不思議 (무유업장부사의)
※무변제(시작도 끝도 없는 세계)는 성(창조)함도 괴(종말)도 없고
※본래 마음엔 물들음이나 깨끗함도 없으며
※자연 그대로인 나에게는 태어남도 죽음도 없으나
※ 본래 없는 업과 장애는 생각으로 헤아릴 수가 없도다.

【四劫】 (사겁)
불교의 세계관에서는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는 항상 성겁(成劫)·주겁(住劫)· 괴겁(壞劫)·공겁(空劫)의 네 시기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한다.

불교의 시간 단위로서 가장 짧은 것은 찰나(刹那), 즉 75분의 1초이며, 계산할 수 없는 무한한 시간을 겁(劫)이라고 한다.

사겁은 우주의 생성·소멸의 과정을 시간의 단위로 설명하는 것이다.
우주는 네 단계를 1주기로 하는 변화를 영원히 되풀이한다.
어떠한 단계도 20소겁(小劫)으로 되어 있어 네 단계를 일주하는 데는 80겁이 걸린다.

그 네 단계는 인류가 생성하여
번성해 가는 시기(成劫),
생성되어 안주하는 시기(住劫),
온 세계가 괴멸해 가는 시기(壞劫),
소멸되어 공허로 돌아가는 시기(空劫)를 말한다.
이렇게 하여 우주의 成·住·壞·空의1주기가 끝난다.
이 1주기에 필요한 시간을 1대겁이라고 한다.

☆丙申年 陰 十一月 八日

☆發願文 (발원문)
紫金威嚴身 (자금위엄신)
具足大人相 (구족대인상)
※ 엄숙하고 위엄 있는 자금색의 몸을 얻고
※ 점잖고 의젓한 대인의 모습을 가지기를 발원한다.

☆장수 33장

----- 병신 12월 5일

四十七卷 廻向偈 (사십칠권 회향게)
示現八相大佛事 (시현팔상대불사)
解脫自在大佛事 (해탈자재대불사)
爲度衆生大佛事 (위도중생대불사)
善巧方便諸佛事 (선교방편제불사)
※ 팔상성도를 나타내 보임도 대작불사요
※ 해탈을 자재함도 대작불사며
※ 중생을 제도함도 대작불사다
※ 모든 불사는 선하고 공교하게 중생의 근기에 맞도록 여러 가지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는 방편(선교방편)이다.

【팔상】 (八相)
부처님이 이 세상에 출현하여 중생(衆生)을 제도(濟度)하려고, 일생 동안에 나타내 보이는 여덟가지의 변상(變相).

1. 도솔내의상(兜率來儀相)
도솔천에서 세상으로 내려오는 모습. (잉태)

2.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룸비니동산에서 탄생하는 모습.

3.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동서남북 네 성문으로 나가서 세간상을 관찰하는 모습.

4. 유성출가상(逾城出家相)
성(城)을 넘어 출가 입산하는 모습.

5.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
설산에서 수도하는 모습.

6. 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보리수 아래에서 마구니를 항복시키는 모습.

7. 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
녹야원에서 가르침을 펴는 모습.

8. 쌍림열반상(雙林涅槃相)
두 구루의 사라나무 사이에 몸을 기댄 채 열반하는 모습.

이상의 8가지 모습을 팔상(八相)이라 하고, 그것을 그림으로 그린 것을 팔상도(八相圖)·팔상성도(八相成道)라 한다.

여러 학설을 인용해 보면,
1. 강도솔상(降兜率相)·탁태상(託胎相)·출생상(出生相)·출가상(出家相)·항마상(降魔相)·성도상(成道相)·전법륜상(轉法輪相)·입열반상(入涅槃相)

2. 강도솔상(降兜率相)·입태상(入胎相)·주태상(住胎相)·출태상(出胎相)·출가상(出家相)·성도상(成道相)·전법륜상(轉法輪相)·입열반상(入涅槃相)

3. 수태상(受胎相)·강생상(降生相)·처궁상(處宮相)·출가상(出家相)·성불상(成佛相)·항마상(降魔相)·설법상(說法相)·열반상(涅槃相)

4. 재천상(在天相)·처태상(處胎相)·초생상(初生相)·출가상(出家相)·좌도장상(坐道場相)·성도상(成道相)·전법륜상(轉法輪相)·입열반상(入涅槃相)

5. 생천상(生天相)·처도솔천상(處道率天相)·하천탁태상(下天託胎相)·출태상(出胎相)·출가상(出家相)·항마상(降魔相)·전법륜상(轉法輪相)·입열반상(入涅槃相)

6. 주태상(住胎相)·영해상(嬰孩相)·애욕상(愛欲相)·낙고행상(樂苦行相)·항마상(降魔相)·성도상(成道相)·전법륜상(轉法輪相)·입멸상(入滅相)이 있다.

☆ 丙申年 陰十一月 十一日

☆發願文 (발원문)
※得無障礙面 (득무장애면)
※持慈悲德相 (지자비덕상)
※ 장애가 없는 얼굴을 얻고
※ 자비롭고 덕이 있는 상호를 가지기를 발원한다.

☆장수 38장

----- 병신 12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