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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대각교단세불법륜

2차 사경 회향게-華嚴經寫經 奉呈大典

by 혜명(해인)스님 2020. 6. 17.

2차 사경 회향게-華嚴經寫經 奉呈大典.

--------式 順---------

사회-마문스님
집전-마석스님

(1부) 사경과정 촬영
(2부) 화엄경 사경이운 촬영
(3부) 봉정
1-봉정사-마과스님
2-인사말씀-운암스님
3-축사-보산장로
4-축시-현산장로

(4부)
1-대각교단의 나아갈 길
미래의 모습=현헌처사
2-회향사=큰스님의 말씀
※점심공양
※동참대중 1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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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식순]
1-집향 2-봉정사-마과스님
3-봉정 4-전 대중 삼배
(반배, 일배, 이배, 삼배, 고두례, 반배) 이하 식순에 의거함

[봉정법사]
※마과스님 집향
1-운암스님 2-마승스님
3-마몽스님 4-종섭스님
5-현덕스님 6-야탑스님
7-지묵스님 8-청화스님

[봉정대덕]
※ 현헌처사 집향
1-보현성 2-광림성
3-불도화 4-화림성
5-무량성 6-무애성
7-마화성 8-무량심

[인례법니]
1-자문법니 2-경덕법니
3-마현법니 4-마위법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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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걍경 사경 시작
금강반야바라밀경을 사경하면서 각분마다 중요한 요점을 종요라 이름하여 게송으로 작문해 본다.
-목우한실 석가산루-

【金剛般若波羅蜜經 宗要】(금강반야바라밀경 종요)
法會因由分第一 (법회인유분제일)
不二如如 (불이여여)
無非是是 (무비시시)
※ 무엇을 여라 하는가. 둘이 아닌 것을 여라 하고,
※ 무엇을 시라 하는가. 틀림없음을 시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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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現起請分第二 (선현기청분제이)
尊重最禮 (존중최예)
慈悲啓導 (자비계도)
※ 최고의 예의로 존중하고,
※ 자비로 인도함을 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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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乘正宗分第三 (대승정종분제삼)
具足衆生 (구족중생)
悉皆滅度 (실개멸도)
※중생을 갖추어,
※모두다 멸도하도다.

【滅度(멸도)】
멸도를 설명 하려면 먼저 사성제(四聖諦)를 설명 하여야 한다.
불교의 근본 원리인 사제(四諦)의 첫 글자를 따서 이르는 말. ‘고’는 생로병사의 괴로움, ‘집’은 ‘고’의 원인이 되는 번뇌의 모임, ‘멸’은 번뇌를 없앤 깨달음의 경계, ‘도’는 그 깨달음의 경계에 도달한 수행을 이른다.

불교의 사성제는 사제(四諦)ㆍ사성제(四聖諦)ㆍ사진제(四眞諦)라고도 한다.
미망(迷妄) 속에 살고 있는 중생들의 생존은 그대로 괴로움이고(고제), 이 괴로움은 모두 망집(妄執)에서 생기며(집제), 이 망집을 완전히 극복한 상태가 열반이고(멸제), 열반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팔정도(八正道, 도제)를 실천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① 고성제: 인생 그 자체는 모두 고통이라는 진리. 현실세계의 결과물임

② 집성제: 마음속의 번뇌와 갈등이 쌓여 고통이 생긴다는 진리. 현실세계의 원인임

③ 멸성제: 고통의 원인이 소멸된 상태로서 해탈과 열반의 경지에 이르는 것.
불교의 궁극 목적. 이상세계의 결과임. 멸이란 해탈과 열반의 경지, 곧 절대자유와 절대평화의 세계.

④ 도성제: 열반의 경지에 도달하는 수행방법. 이상세계의 원인임. 이렇게 사성제를 한마디로 축약, 또는 요약한 것이 고집멸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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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行無住分第四 (묘행무주분제사)
無着妙理 (무착묘리)
劫外長天 (겁외장천)
※ 집착함이 없는 오묘한 이치여,
※ 겁 밖의 하늘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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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理實見分第五 (여리실견분제오)
諸相虛妄 (제상허망)
常見面目 (상견면목)
※ 모든 모습이 허망한 줄 알면
※ 항상 본래면목을 보느니라.

【本來面目(본래면목)】
사람들이 본래 가지고 있는 자신의 모습 (심성 자성불(自性佛).
중생이 본래 지니고 있는 순수한 심성. 일체중생의 본래면목은 구족원성(具足圓成)한 것이다.

천연 그대로여서 조금도 인위적인 조작이 섞이지 않는 진실한 모습.
선종의 제6조 혜능이 처음으로 한 말이다. 본분사(本分事)·본지풍광(本地風光)이라고도 한다.

부모미생지던면목(父母未生前面目)이라고도 하며 본지풍광(本地風光),
천진면목(天眞面目), 법성(法性), 실상(實相), 열반야제(涅槃若提)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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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信希有分第六 (정신희유분제육)
不取諸相 (불취제상)
生淨信心 (생정신심)
※ 모든 상을 취하지 말고,
※ 깨끗한 믿는 마음을 내야하느니라.

【四相(사상)】
불교에서 인생 일기(一期)의 네 가지 모습,
또는 만물의 변화하는 유위전변(有爲轉變)의 모습을 네 가지로 분류한 것.

① 일기(一期)의 4상: 생(生)·노(老)·병(病)·사(死)를 말하는데 과보(果報)사상이라고도 한다.

② 유위(有爲)의 4상: 만물의 변화를 가리키는 4종의 상(相)이다.
유위는 무위(無爲)와 대비되는 것으로 인연의 제화합(諸和合)에 의하여 생멸변화하는 여러 현상을 지칭한다.
이 유위 세계의 변천 과정을 생(生:발생하는 것)
·주(住:존재하는 것)·이(異:변화하는 것)·멸(滅:없어지는 것) 등 4가지 모습으로 분류한다.
이를 사유위상(四有爲相)이라고도 한다.

③ 지경(智境)의 4상: 《금강경(金剛經)》에서 말하는 아상(我相)·인상(人相)·중생상(衆生相)·수명상(壽命相)이다.
《금강경》은 이들이 실체를 가지고 있는 존재가 아니라 가유(假有)의 존재이며, 비록 공(空)이란 용어는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그 본질이 공임을 말해 준다. 따라서 이에 대한 그릇된 견해와 집착에서 벗어날 것을 가르치고 있다.

한편, 소승불교에서는 사제(四諦:苦·集·滅·道)의 참모습을 관찰·수행하는 덕목으로 제시된 십육행상(十六行相) 중 고제(苦諦)의 관찰에 해당하는 4상을 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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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得無說分第七 (무득무설분제칠)
本無定法 (본무정법)
無有可說 (무유가설)
※ 본래 정한 법이 없거늘,
※ 있지도 않는 것을 그럴 듯하게 말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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依法出生分第八 (의법출생분제팔)
一切諸佛 (일체제불)
從此經出 (종차경출)
※ 일체의 모든 부처가,
※ 이 경을 좇아 나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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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相無相分第九 (일상무상분제구)
不是四果 (부시사과)
是慈度生 (시자도생)
※ 사과를 증득하였더라도 옳은 것이 아니며,
※ 자비로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 옭느니라.

【四果(사과)】
① 수다원(須陀洹)의 경지인 수다원과, 사다함(斯陀含)의 경지인 사다함과, 아나함(阿那含)의 경지인 아나함과, 아라한(阿羅漢)의 경지인 아라한과.

② 성문사과(聲聞四果)의 네 번째 경지인 아라한과.

③ 원인에 의한 결과를 다섯 가지로 나눈 것.

(1) 안립과(安立果): 어떤 기반 위에 성립된 결과. 집·초목·사람·가축 등은 대지의 안립과.

(2) 가행과(加行果): 힘써 수행한 결과. 깨달음은 힘써 수행한 결과이므로 가행과.

(3) 화합과(和合果): 여러 인연의 결합에 의한 결과. 감각 기관과 감각 대상의 결합에 의한 감각 등.

(4) 수습과(修習果): 수행을 여러 번 거듭한 결과. 사선(四禪)을 닦아 신통력을 얻는 것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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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類衆生(구류중생)】
과거 생에 지은 선악의 행위에 따라 금생에 몸을 받을 때 아홉 가지의 형태로 태어나게 되는 중생의 모습. 구류생(九類生) 또는 구류지생(九類地生)이라고도 하며 《금강경》에 나오는 말이다.

① 태로 태어난 태생(胎生).
② 알로 태어난 난생(卵生).
③ 습한 곳에서 태어난 습생(濕生).
④ 변화하거나 스스로 업력에 의하여 갑자기 화성(化成)하는 화생(化生).
⑤ 빛이 있어 태어난 유색(有色).
⑥ 빛이 없이 태어난 무색(無色).
⑦ 생각이 있어 태어난 유상(有想).
⑧ 생각이 없이 태어난 무상(無想).
⑨ 생각이 있지도 없지도 않게 태어난 비유상비무상(非有想非無想)을 말한다.

이 세상의 모든 중생을 아홉 가지로 분류한 것.
구류중생 중 앞의 네 가지를 사중생(四衆生) 후반의 다섯 가지를 오생(五生)이라 한다.
태ㆍ란ㆍ습ㆍ화(胎卵濕化)의 사생은 색신 육신의 본능에 사로잡혀 사는 삶이다.
오생(五生)은 유색중생ㆍ무색중생ㆍ유상중생ㆍ무상중생ㆍ비유상비무상중생이며,
이 다섯 중생은 우리의 사유세계를 중심으로 분류한 중생. 곧 삶에 대한 철학과 신조와 신념체계를 바탕으로 분류한 것이다.

① 유색중생 세계: 현실에 집착한 삶, 현실 속에서 시시비비와 이해득실에 집착하는 세계이다. 현실 속에서 시시비비나 이해득실에는 신경을 곤두세우는데 실상 자기마음의 이치나 무상의 이치 등 이치의 세계가 존재하는 줄도 모르고 설사 안다 할지라도 거기에는 관심이 없이 현실 문제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을 유색중생이라 한다. 유색중생의 세계가 만연해지면 현실이 항상 시비이해로 시끄러워지게 된다. 그리하여 내가 옳다 네가 옳다하여 극단적으로 나아가다 보면 갈등이 생겨나고, 갈등이 이어지다가 보면 결국 싸움이 되는 세계가 유색중생 세계이다.

② 무색중생 세계: 현실문제에 초연하고 그 이상적 마음에만 집착하는 세계이다.
현실 속에서는 그 누구를 공경한다거나 불공을 한다든지 등 현실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풀어가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나 몰라라 하는 것을 말한다. 현실 속에서 복을 짓거나 지혜를 닦으려고 하지 않고 즉심시불(卽心是佛)이라 이 마음이 곧 부처이니 마음 문제만 해결하면 현실문제는 모른 체 해도 된다고 한다. 이렇게 색이 없는 마음 세계만 붙들고 현실문제는 나 몰라라 하다보면 현실 세계가 어렵게 된다. 자기가 사는 현실이 어렵게 되고, 자기가 처한 사회 집단도 어렵게 되어 결국 현실적 발전은 기대 할 수가 없게 된다.

③ 유상중생 세계: 항상 생각 궁글리는 것을 능사로 삼아 문자나 배우고 가르치는 것에만 집착하는 세계이다. 입으로는 부처님 행을 말하고 글로 쓰고 사고(思考)로는 많이 한다. 그래서 법문에 의지하여 수행을 통해서 그 자리에 합일해야 하고 법문대로 살아야 한다고 하면서, 예를 들어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 그렇게 하려면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고 분석하고 말은 무성하게 하지만 실질적으로 마음 가운데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는 이것이 안 되는 세계이다. 다시 말해 유상중생 세계라는 것은 언어와 문자, 배우고 가르치는 것에만 집착해 있으면서 마음으로 행동으로는 옮기려 하지 않는 그런 중생세계를 유상중생 세계라 한다.

④ 무상중생 세계: 모든 생각은 쓸데없는 것이다.
모든 생각은 전부 다 번뇌 망상이고 배우고 가르치는 이것 또한 다 쓸데없다는 것에 집착하는 세계이다.
그래서 언어와 문자, 배우고 가르치는 모든 것을 떠나서 무념무상에만 집착하는 세계이다. 여래의 지혜덕상을 계발해서 그 지혜덕상으로 천만방편을 베푸는 부처님의 자비실행을 하려고 하지 않으면서 그저 무념무상의 완공(完空)에 집착해 있는 것이다.

⑤ 비유상비무상 세계: 유상무상이 다 옳은 것이 아니다 하여 비유상비무상으로, 유상에도 걸리지 않고 무상에도 걸리지 않으려는 생각에 집착되어 사는 세계이다. 물론 유상무상 이 양쪽에 걸리지 않으려고 해야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강하게 유상을 발동해야 할 때가 있고 무상을 발동해야 할 경우가 있는데 걸리지 않으려는 거기에 집착이 된 나머지 어정쩡한 입장에 빠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세계이다.

여기에서 차원을 높여 구류중생심을 다 무여열반 이멸도지(無餘涅槃 而滅度之)해야 한다.
《금강경》 ‘대승정종분(大乘正宗分)’에 보면 일체중생계인 태생과 난생과 습생과 화생과 유색과 무색과 유상과 무상과 비유상비무상은 다 무여열반에 넣어서 전부 다 멸하여 제도하리라 했다. 이 무여열반이라 하는 것은 그 경지에 도달되기 전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세계이다. 자칫 잘못하면 그냥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것으로만 생각할 수도 있고, 또 그렇지 않으면 무엇인가 하는 의심에 걸리기도 하는데 무여열반은 마치 용광로와도 같은 것이다. 용광로라 하는 것은 사람들이 주워오는 온갖 잡철을 가져다 넣으면 그 모습은 모두 소멸이 되어버린다.

그러므로 무여열반의 자리에 우리의 구류중생심을 모두 다 넣게 되면 계교사량과 집착의 중생심이 모두 소멸되어 버린다. 소멸된 그 자리에는 오직 보리심만 남게 되는데 마치 용광로에서 순수한 쇠만 남는 것같이 이것을 멸하여 제도했다고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보리심이 생산되면 그 보리는 생사대해를 건너갈 수도 있고, 일체 중생에 유익을 줄 수도 있고, 자기 자신의 영생 문제도 해결되고, 영광된 앞길이 보장되는 것이다.

비유상비무상 자리는 백척간두이다.
이 자리는 저 아래 태란습화 자리로부터 올라오고 또 올라와서 비유상비무상의 꼭대기까지 온 것이다.
이 백척간두에서 진일보해야 한다. 일보를 전진하면 그 자리가 무등등한 자리요, 만법으로 더불어 짝할 수 없는 자리요, 천상천하에 독존의 자리이니 이 자리에 도달되어야 무상성위(無上聖位)에 오른 것이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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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嚴淨土分第十 (장엄정토분제십)
古今一如 (고금일여)
無住生心 (무주생심)
※ 옛과 지금(과거와 현재)이 하나이니
※ 머문바가 없이 마음을 내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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