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불법과 동행을/💕대각교단세불법륜

2차 사경 회향게-七十九卷 廻向偈 (칠십구권 회향게)

by 혜명(해인)스님 2020. 6. 17.

2차 사경 회향게-七十九卷 廻向偈 (칠십구권 회향게).

所見不忘菩薩行 (소견불망보살행)
所聞應憶菩薩法 (소문당억보살법)
所思不亂菩薩德 (소사불난보살덕)
入於無礙解脫境 (입어무애해탈경)
※ 보는 바 보살의 행을 잊지 말고
※ 듣는 바 보살의 법을 뻑뻑이 생각하며
※ 생각하는 바 보살의 공덕을 어지럽게 하지 말고
※ 걸림 없이 저 해탈의 경계에 들어가야 하느니라.

【菩薩(보살)】
산스크리트어 보디사트바(Bodhisattva)의 음사(音寫)인 보리살타(菩提薩埵)의 준말이다.
보디(bodhi)는 budh(깨닫다)에서 파생된 말로 깨달음 ·지혜(智慧) ·불지(佛智)라는 의미를 지니며, 사트바(sattva)는 as(존재하다)가 어원으로 생명 있는 존재, 즉 중생(衆生) ·유정(有情)을 뜻한다.

보살의 일반적인 정의(定義)는 ‘보리를 구하고 있는 유정(有情)으로서 보리를 증득(證得)할 것이 확정된 유정(有情)·구도자(求道者) 또는 지혜를 가진 사람, 지혜를 본질로 하는 사람, 등으로 풀이할 수 있다.

보살이 모든 사람을 뜻하게 된 것은 대승불교(大乘佛敎)가 확립된 뒤부터이지만, 그 용어와 개념의 시초는 BC 2세기경에 성립된 본생담(本生譚:석가의 前生에 관한 이야기)에서였다.

본생담은 크게 깨달음을 얻은 석가를 신성시하고, 그 깨달음의 근원을 전생에서 이룩한 갖가지 수행에서 찾는 것이다.

그러므로 보살은 구도자로서의 석가를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
특히 연등불수기(燃燈佛授記:석존이 연등불로부터 불타가 될 것이라는 예언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계기로 하여 석가를 깨달음을 구하는 사람, 즉 보살이라 일컫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단수로서 석가만을 가리키던 보살이 복수로서 중생을 뜻하게 된 것은 본생담의 석가가 출가비구(出家比丘)에 국한되지 않고 왕(王)·대신(大臣)·직업인(職業人)·금수(禽獸)이기도 하였으며, 나아가 과거·현재·미래세계에 다수의 부처가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석가보살과 같은 특정의 보살만이 아니라,
누구든지 성불(成佛)의 서원(誓願)을 일으켜 보살의 길로 나아가면 그 사람이 바로 보살이며, 장차 성불(成佛)할 것이라는 이른바 ‘범부(凡夫)의 보살’ 사상이 생겨났다.

이러한 보살사상은 공(空) 사상과 결합하여 하나의 절대적 경지에 이르렀으며, 육바라밀(六波羅蜜)·사무량심(四無量心:慈 ·悲 ·喜 ·捨)·무생법인(無生法忍) 등의 실천을 근간(根幹)으로 대승불교의 기본적인 축(軸)이 되었다.

대승불교의 보살사상 중 기본적인 두 개념은 서원(誓願)과 회향(回向)이다.
그것은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서원이며, 자기의 쌓은 바 선근공덕(善根功德)을 남을 위해 돌리겠다는 회향이다.

보살은 스스로 깨달음을 여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 머물러 일체중생을 먼저 이상세계, 즉 피안(彼岸)에 도달하게 하는 뱃사공과 같은 자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보살도 그 수행단계에 의하여 몇 가지 계위(階位)로 분류할 수 있다.
즉 초발심(初發心: 최초단계로서의 진리를 추구함), 행도(行道: 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나려고 수행함), 불퇴전(不退轉: 도달한 경지에서 물러나거나 수행을 중지하는 일이 없음), 일생보처(一生補處: 한생이 끝나면 다음에는 부처가 됨)의 4단계가 있는데, 후에 《화엄경》에서는 십지(十地: 환희(歡喜)·이구(離垢)·발광(發光)·염혜(焰慧)·난승(難勝)·현전(現前)·원행(遠行)·부동(不動)·선혜(善慧)·법운지(法雲地)로 정리되기도 하였다.

보살의 개념이 확대되어 미륵불(彌勒佛)이 탄생하였다.
미륵불은 미래에 성불할 자로서, 현재는 도솔천(兜率天)에 미륵보살로서 거주한다는 미래지향의 미륵신앙이 나타났다.

또한 정토사상과 관련하여 아촉불(阿閦佛:아촉보살)·아미타불(阿彌陀佛:法藏 보살)의 관계가 성립되었다.

그리고 자비와 절복(折伏)의 신앙대상으로 관음(觀音)보살과 대세지(大勢至)보살, 《반야경》 계통의 문수(文殊)보살, 《화엄경》 계통의 보현(普賢)보살이 성립되고, 이어 지장(地藏)보살 등 수많은 보살들이 나타났다.

또한 보살은 실재했던 고승(高僧)이나 대학자에 일종의 존칭과 같이 사용되어 인도의 용수(龍樹)·마명(馬鳴)·제바(提婆)·무착(無着)·세친(世親) 등도 보살이라 불렀으며, 중국에서는 축법호(竺法護)가 돈황(敦煌)보살로, 도안(道安)이 인수(印手)보살로, 그리고 한국에서는 원효(元曉) 등이 보살의 칭호를 받았다.

나아가 ‘범부(凡夫)의 보살’은 재가(在家)·출가(出家)를 불문하고 모든 불교도 전체로 확대되었는데, 특히 중기 대승불교 이후 성했던 여래장(如來藏)·불성(佛性)사상과 표리관계를 이루며, 불(佛), 보살(菩薩), 일체중생(一切衆生: 산천초목도 포함하여 일체중생이라 함)의 활동은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위로는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한다)’ ‘자미도 선도타(自未度 先度他: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을 먼저 제도한다)’라는 말을 낳았으며, 불교활동의 중요한 추진력이 되었다.

【功德(공덕)】
산스크리트 구나(Guna)를 번역한 말로, 불교에서 장차 좋은 과보를 얻기 위해 쌓는 선행을 말한다.

연기(緣起)와 윤회를 근본으로 하는 불교에서 가장 중시하는 행위의 하나이다.
종류는, 냇물에 징검다리를 놓아 다른 사람들이 쉽게 건널 수 있게 하는 월천공덕(越川功德), 가난한 사람에게 옷과 음식을 주는 구난공덕(救難功德)·걸립공덕(乞粒功德), 병든 사람에게 약을 주는 활인공덕(活人功德) 등 매우 많으며, 선한 마음으로 남을 위해 베푸는 모든 행위와 마음 씀씀이가 모두 공덕이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공덕은 불법에 귀의하여 깨달음을 닦는 것이고 이러한 사람을 보고 함께 기뻐하는 것도 큰 공덕이 된다.

이러한 공덕은 끝이 없어서 수천 사람이 횃불 하나에서 저마다 홰를 가지고 와서 불을 붙여 가더라도 원래의 횃불은 사그라지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예로부터 불교에서는 공덕을 많이 닦고 쌓을 것을 강조해 왔다.
법화경(法華經)의 제17품부터 19품은 공덕을 찬탄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선남자선여인이 이를 수지하여 읽고 외우며 설하고 베껴 쓰면 이 사람은 마땅히 800 눈의 공덕, 1,200 귀의 공덕 모두 청정하게 되느니라. (法華經 法師功德品)”

부처님께서는 탑을 세우고, 절을 세우고, 사경을 하는 것이 큰 공덕이라 하셨다.
우리 민족도 입춘이나 대보름 전날, 공덕을 쌓아야 액을 면한다는 적선공덕의 풍속을 이어오고 있다.

남몰래 냇물에 징검다리를 놓거나 험한 길을 다져 놓거나, 걸인들을 위해 음식을 짓거나, 행려병자에게 약을 주는 등의 공덕 쌓기를 서로 질세라 행하였다.

상여가 나갈 때 요령을 흔들며 부르는 향도가에도 공덕에 대한 대목이 나온다.
수많은 공덕은 결과에 앞서 공덕을 쌓아 가고 닦아 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고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丁酉年 陰 二月 二十六日

☆發願文 (발원문)
三藏無礙能通達 (삼장무애능통달)
無上甚深得智慧 (무상심심득지혜)
※ 삼장을 걸림 없이 통달하고
※ 위없는 깊고 깊은 지혜를 얻기 발원한다.

☆장수 32장

----- 정유 3월 13일

八十卷 廻向偈(팔십권 회향게)
長養一切菩提心 (장양일체보리심)
滅除皆悉諸障礙 (멸제개실제장애)
菩薩願海無邊際 (보살원해무변제)
無量法界靡不周 (무량법계미부주)
※ 일체의 보리심을 길러
※ 모든 막힘과 걸림의 장애를 제거해 버리고자 하는
※ 보살의 서원 바다는 아득히 끝이 없어
※ 한량없는 법계에 두루하지 않음이 없도다.

☆丁酉年 陰 三月 一日

☆發願文 (발원문)
得如來八十身相 (득여래팔십신상)
持如來三十二上 (지여래삼십이상)
※ 여래의 팔십신상을 얻고
※ 여래의 삼십이상을 지니기를 발원한다.

☆장수 42장

----------------------------

☆ 제2차 80대방광불화엄경 사경을 원만 회향하면서
☆ 10권을 회향하니 화엄바다가 보고 싶어 목우한실의 문고리를 잡았고
☆ 20권을 마친 산승은 오늘에서야 비로소 화엄바다를 향해 묵우한실의 문밖에 나서
☆ 30권을 회향하고서야 두타산문을 나섰다.
☆ 40권을 마치니 화엄바다의 냄새가 나고
☆ 50권을 회향하니 화엄바다가 보여
☆ 60권을 마치니 화엄바닷가에 이르렀다.
☆ 70권을 회향하고 무한한 화엄바다를 멍청이 바라보고
☆ 80권을 마치고 나서야 비로소 화엄바다의 한 방울의 물맛을 보았노라.

♡ 산승은
대 화엄바다를 임의소요 하고자 평화의 길을 향한 경전결집을 위하여 제3차 80대방광불화엄경을 금니로 사경하기를 다시 한 번 또 발원한다.

於頭陀山 牧牛閑室
時 丁酉年 陰 三月 一日
華嚴宿漢 泰和 釋迦山漏

------ 정유 3월 25일

삼세제불과 옹호신중의 가호아래제산장로와 법계의 선지식,
시방대덕이 증명하시는 가운데제2차 80대방광불화엄경 사경을 원만회향 하였습니다.

이는 칠부대중의 공덕이 있었으므로 가능한 일이였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어두타산 목우한실
세존응화 3044년 음 3월 5일
화엄노숙 태화 석가산 화남

----------------------------

♡ 존경하는 사부대중 여러분!
저희들의 스승이시며 이시대의 마지막 선지식!
태화당 석가산대장로께서 드디어 세계최초로 대방광불화엄경 사경을 두 번이나 원만회향 하셨습니다.

이는 세계불교 역사의 금자탑이며 수행의 표상이십니다.
그 어느 수행자도 감히 흉내 낼 수가 없는 인욕선인의 모습이시며 보살의 수행력 이십니다.

이를 찬탄하여 천상의 법천왕께서 삼천년전 니연하 쌍림에서 모셔갔던 부처님 혈사리 2과를 사경 중에 보내주시는 불가사의한 기적을 나투기기도 한 경이로운 사경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이를 경하하고자 상좌들이 작은 경축의 자리를 만들어 어른스님과 시방의 고승대덕과 강호제현을 아래와 같이 모시고자하오니 광림하시여 함께 축하하여 주시기를 앙원합니다.

-----아래----

1-방송녹화 촬영 및 축하대전
2-기념촬영
3-화엄사경공덕과
대각교단의 나아갈 길

일시: 4월 1일 10시(토요일)
장소: 원융호국사

석가산 대장로 문도회
회장 석운암화남

마을장자 현헌 이동헌 합장

☆ 공양 준비 관계로 참석을 알려 주시기를 앙망합니다.

참석통보처:
1-비서장 석마문 010-4479-1136
2-종무실장 보현성 010-3567-7077

----------

[山林處士 玄憲 送偈]
歡喜知音滿天下 (환희지음만천하)
求法若渴薰法香 (구법약갈훈법향)
菩提種子生無量 (보제종자생무량)
愛護生靈遠災殃 (애호생령원재앙)
※ 천하에 가득한 환희의 소리를 알고
※ 법의 향기는 법을 구하는 갈증처럼 피어오르는데
※ 한량없는 보리의 종자 일으켜
※ 재앙을 멀리 보냄은 사랑하는 중생을 보호하고자 함이다.

[和音 釋迦山]
求法寫經擲生死 (구법사경척생사)
無依孤蘆浮大海 (무의고로부대해)
焉得玄妙菩提心 (언득현묘보제심)
牧牛閑室絶纖埃 (목우한실절섬애)
※ 생사를 집어 던지고 법을 구허고자 사경하니
※ 외로운 갈대 의지할 곳 없어 화엄의 큰 바다에 떠도네,
※ 그윽하고 오묘한 보리심을 얻고 보니
※목우한실엔 티끌 한 올 없도다.

☆丁酉年 陰 二月 二十九日

----- 정유 3월 26일

大方廣佛華嚴經 (대방광불화엄경)
入不思議解脫境界 (입부사의해탈경계)
普賢行願品 廻向偈 (보현행원품 회향게)
普賢行願莫能測 (보현행원막능측)
十大行願不思議 (십대행원부사의)
善巧方便無量義 (선교방편무량의)
解脫境界妙莊嚴 (해탈경계묘장엄)
※ 보현보살의 행원은 측량할 길이 없고
※ 보현보살의 십대행원은 생각으로는 헤아릴 수가 없는
※ 한량없는 뜻을 간직한 좋은 방편이라
※ 해탈의 경계를 오묘하게 장엄하였도다.

【普賢普薩(보현보살)】
불타(佛陀)의 이(理) ·정(定) ·행(行)의 덕(德)을 맡아보는 보살.
삼만다발날라(三曼多跋捺羅)·필수발타(邲輸跋陀)라 음역하며 보현(普賢) 또는 변길(徧吉)이라 번역한다.

문수보살(文殊菩薩)과 함께 석가여래불의 협시보살(脇侍菩薩)로 유명한데, 문수보살이 여래의 왼편에서 부처들의 지덕(智德)·체덕(體德)을 말하고 있으며, 이 보살은 오른쪽에서 이덕(理德)·정덕(定德)·행덕(行德)을 맡고 있다.

석가가 중생을 제도하는 일을 돕고, 또 중생들의 목숨을 길게 하는 덕을 지녔으므로 보현연명보살, 또는 줄여서 연명보살이라고도 한다.

문수보살과 함께 모든 보살의 으뜸이며, 형상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크게 나누면 6개의 엄니[牙]가 난 흰 코끼리를 탄 모양, 연화대에 앉은 모양의 두 종류가 있다.

석가여래를 협시하는 경우에는 오른손을 여의(如意), 왼손을 여인(與印)으로 결인(結印)한다.
또 밀교(密敎)에서는 금강살타(金剛薩陀)와 같이 생각하여 태장계 만다라(脫藏界曼茶羅)의 중대팔엽원(中臺八葉院) 남동 끝에 두며, 왼손에는 연꽃을 들고 그 위에 검(劍)을 세웠고, 오른손은 삼엽묘선(三葉妙善)의 인(印)을 하고 있다.

【행원(行願)】
1. 신행(身行)과 심원(心願)을 통틀어 이르는 말.
다른 이를 구제하고자 하는 바람과 그 실천 수행이다.

2. 실천의 서원(誓願).
3. 큰 자비로 다른 사람을 해탈시키고자 하는 마음.
4. 정정업과 극락왕생을 바라는 마음.

☆丁酉年 陰 三月 四日

☆發願文 (발원문)
成就三次金泥寫經(성취삼차금니사경)
速得成功經典結集(속득성공경전결집)
※ 대방광불화엄경 제3차 금니 사경이 성취하고
※ 경전결집이 하루 속히 성공하기를 발원한다.

☆장수 36장

----- 정유 3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