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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대각교단세불법륜

六十二卷 廻向偈 (육십이권 회향게)

by 혜명(해인)스님 2020. 12. 18.

六十二卷 廻向偈 (육십이권 회향게)

淸淨無垢是大慈 (청정무구시대자)
無側圓滿是大悲 (무측원만시대비)
能竭一切煩惱海 (능갈일체번뇌해)
一切衆生悉安穩 (일체중생실안온)

*때(걸리는 마음) 없이 깨끗하고 調澈(조철)한 마음이 대자이며
*원만하여 치우치는 마음 없는 것이 대비이라
*일체 모든 번뇌의 바다를 마르게 하여
*일체 모든 중생의 몸과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편안하게 하느니라.

#흔히 말하기를 불교의 자비와 기독교의 사랑은 같다고 한다.
그러나 자비와 사랑은 다르다!

*사랑이란(사전적으로)
1-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2-또는 남을 이해하고 돕는 마음이라 한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요3:16)에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아들을 아끼지 않으신 다함없는 사랑.
(롬8:39)에는 세상의 그 어떤 존재라도 방해 할 수 없는 능력에 찬 사랑이라고 했다.

자비란(사전적으로)
1-남을 깊이 사랑하고 가엾게 여김, 또는 그렇게 여겨서 베푸는 혜택.
2-중생에게 즐거움을 주고 괴로움을 없게 함.

*이렇게 사랑과 자비가 사전적인 의미도 보편적인 의미도 다르지만
화엄경에서 대자대비는사랑과 확연하게 차별이 있다.

大慈(대자)란,
救護(구호)라 하고,
無垢(무구)이라고 한다.
救護란 중생을 구제(救濟)하여 보호하는 것이다.
중생을 구제하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제하여 끝까지 보호하는 것이며, 구제하여 보호함에 그 어떠한 조건이나 생각이 존재함이 없이 맑고 투명하여 깨끗한 마음으로[無垢] 해야 한다는 뜻이 대자라 한다.

大悲(대비)란
度脫(도탈)이며, 圓滿(원만)이다.

度脫은 중생을 건져 내어 괴로움에서 해탈(解脫)하게 하되, 치우침이 없이 圓滿하게 중생의 괴로움과 번뇌에서 해탈시키라는 것이다.

世尊應化 三千四十七年
陰 十月 六日
於頭陀山 救生宗刹 牧牛閑室
世界佛敎 初代敎皇 釋迦山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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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十二卷 發願文 (육십이권 발원문)

深入三藏 (심입삼장)
了達菩提 (요달보리)
*삼장에 깊이 들어
*보리를 요달하길 발원합니다.

世尊應化 三千四十七年
陰 十月 六日
於頭陀山 救生宗刹 牧牛閑室
世界佛敎 初代敎皇 釋迦山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