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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자료실

천수경 8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1.


-천수경 8-
    관세음보살님께 지극하게 기도를 하면 어떤 좋은 일이 있을까? 觀音菩薩 一心稱名 觀己音聲 皆得解脫. 관음보살 일심칭명 관기음성 개득해탈.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지극하게 그 명호를 부를 것 같으면 관세음보살이 그 부드러운 음성을 관찰하시고 모두 해탈을 얻게 해 주신다. 해탈은 소원성취를 뜻합니다. 관세음보살을 지극하게 부르면 10가지 이익이 있다 그랬습니다. 이것을 10종 자재 라 하는데 관세음보살님이 가지고 계시는 신통한 자재가운데서 10가지를 얻어 올수가 있다 하는 겁니다. 어떤 자재냐 얻을 수 있느냐 하면 1 명 자재 : 수명을 자유자재 한다. 어떤 신도가 그려요. 스님 어디 가서 보았는데요, 뭘 봐요, 하도 용하다고 해서 보았는데요, 점쟁이한테 갔다 온 거라. 보고 와서 말을 하니 들어 주어야지 그래 무어래요. 글쎄 우리 아들이 수명이 짧데요. 그래서 어찌해야 합니까. 절에 팔아야 한데요. 더러 그런 소리 듣지요. 산에 팔아 주어라 당산나무에 팔아라. 하는데, 뒤에 탈날 것을 두려워해서 절에 팔아라. 하는 겁니다. 스님이 좀 팔아주세요. 하는 분들이 간혹 있어서 스님들 중에는 팔자에 없는 아들이 생기기도 해요. 점쟁이가 제대로 보았는지 못 보았는지는 둘째 치고 명이 짧다는 애기가 있지요. 어디 가서 물어볼 필요 없어요, 그를 때는 관세음보살한테 팔아주는 것이 제일이라, 관세음보살한테 매달리면 명을 길게 해준다. 2 심 자재 : 마음이 자유자재 한다. 마음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몇 번을 다짐을 하고 굳게 마음을 먹어도 언제 변했는지 마음이 변한다. 마음은 조석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찰라 변이라, 일초에도 몇 번을 변하는 것이 마음인데 좋게 이익이 되도록 변하면 다행인데 손해를 자초하는 쪽으로도 서슴없이 변할 수도 있는 것이라 불안하고 걱정스러운데, 여기 심자재는 이런 불안하고 무서운 그런 마음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한 쪽으로 자유롭게 된다. 3 재자 재 : 제화자제. 재물 돈 자재. 부를 성취한다. 이말 입니다. 말 중에 절로가라는 말이 있지요. 참 의미 있는 말입니다. 저쪽에나 가 보아라는, 절로가 봐라. 간단하게 줄어 말할 때 절로가라 하는데 이 말은 절에나 가 보아라. 그곳에 가면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절로 가보라는 말이 세상에서 써먹는 말이 되어버렸습니다. 관세음보살이 계시는 절에 가서 애걸복걸하면 관세음보살은 대 우주은행 총재라서 얼마든지 한정 없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인심도 얼마나 후한데 여기 있다 가져가거라. 하지 마을에나 가봐라 하시겠어요. 누구든지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하고 부르기만 하면 대통한다. 4 업자 재 : 죄업도 없앨 수 있다 우리는 과거 전생에서부터 많은 업을 지었고 지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생이건 금생이건 간에 선업보다 악업이 더 많다 하더라도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순간에 나쁜 생각보다는 참회와 기도의 마음으로 바뀌게 되고 기도를 하면 악업은 소멸이 되고 선업은 쌓여서 악업이 선업으로 바뀐다. 그래서 업자 재라 합니다. 5 생자재 : 내가 태어나고 싶은 곳에 마음대로 날수가 있다. 관세음보살께 기도는 올리는 것은 곧 관음보살님께 발원을 하는 것인데, 나쁜 곳에 태어나도록 해주십시오. 하는 사람은 없을 거란 말입니다. 누구나 좋은 곳에 태어나기를 바랍니다. 티베트 사람들이 소원이 무어냐 하면 포탈라 궁에 살게 되는 것이 그 사람들의 소원입니다. 포탈라 궁이라는 말이 우리말로 하자면 관세음보살님이 살아 계시는 궁이란 뜻이라, 그 궁에 사는 사람은 스님들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의 소원이 금생에는 스님이 못되었다 하더라도 내생에는 스님이 되어서 포탈라 궁에 들어가서 살게 되도록 해 달라 그 사람들의 소원입니다. 그런데 관세음보살한테 그 소원을 빌면 그 소원대로 된다는 증거가 바로 달라이라마입니다. 달라이라마라는 말뜻이 그런 뜻입니다. 생을 마음먹은 되로 한다 해서 생자재 6 해탈자재 : 마음속에 번뇌로부터 벗어난 다해서 해탈자재라 합니다. 번뇌라는 말은 마음속으로 온갖 걱정근심을 일으켜서 계속 꼬리를 물고 가는 것을 번뇌라 하는데 다시 말하자면 어떤 한 생각을 내었는데 아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구나 하고 잊어버리면 번뇌가 안데요, 또 그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던지 해서 잘되면 기분이 아주 좋아져요, 해결을 잘되었다 이러면 번뇌가 안 되는데, 생각을 일으켜서 왜 이렇게 생각대로 안 되오 하고 자꾸 생각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온각 궁리를 하고 하는 것, 또 행동으로 옮겼는데 일이 잘못 꼬인다 할까 잘못되었다 할까 그러면 또 그 잘못된 일 때문에 또 괴로워하고 마음이 편치 않아요. 이런 것을 번뇌라 하는데, 이런 잘못된 생각이 일어나는 순간에 아 이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구나 하고 금방 좋은 쪽으로 생각을 돌려 버리는 것, 잘못된 일도 생각을 돌려서 다음엔 잘하면 되지 하고 마음을 돌리면 괴로워할 것도 후회할 것도 없잖아요, 그래서 이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해서 다른 말로 성해자재라고도 합니다. 성품을 자유스럽게 가진다. 스님 나는 왜 건망증이 심하고 스님 법문을 들어도 귀에 속속 들어오질 않고 이해가 잘 안가요, 지장경 에서도 있잖아요, 선득 후망이라 앞에 읽고도 금방 뒤따라 잊어버리는 것은 나쁜 업이 들 녹아서 그렀다. 지장경 본문에 나와 있어요, 절에 간다. 사실 여러분들이 먼 곳에서 여기 00사 올라온다는 사실 하나만 가지고도 가상한데, 이왕 여기까지 왔으면 부처님의 진실한 세계, 가르침의 세계에 진심으로 들어가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뭔 소리가 뭔 소린지 재미가 하나도 없고 하니 그저 당신소리가 옳소, 옳소 끄떡, 끄떡. 졸고 앉아 안만 좋은 법문해도 나하고는 별 볼일이 없다 아무 소용도 안 된다, 이것은 나쁜 업이 그만큼 많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관세음보살상호를 보고 일념으로 기도하다보면 업이 녹아 머리가 맑아져 고시 공부하는 학생이 절을 찾는 이유가, 선배들이 그러거든요, 절에 가서 공부를 하니 머리가 맑아져서. 기억력이 항상 된다. 너도 절에 가서 공부해봐라. 그래서 절에서 고시 공부한 학생이 합격을 많이 하는 겁니다. 금강경에 능생신심 이차위실 당지시인 불어 일불 이불 삼사오불 이종선근 이어 무량 천불.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법문을 듣는데 듣는 즉시 이해를 하는 사람은 전생에서부터 한두 부처님을 모신 것이 아니라 과거 전생에서부터 많은 부처님을 모셔왔기 때문에 개도 서당에서 삼년만 지나면 풍월을 읽는다는 말이 있는데, 하물며 사람인데 들은풍월이 있잖아요. 어디서 들었던 애기는 듣는 순간에 척 알아 버리잖아요. 지금 이런 소리를 해도 뭔 소린가 눈만 멀뚱멀뚱 하는 사람은 업장이 덜 녹아서 부처님하고 인연이 아직은 익지를 않아서 그렇지만 이해가 안가더라도 들어두면 많이 들어두면 나중에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들으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머리가 퍼떡 잘 돌아간다, 좋은 쪽으로 잘 돌아야지 잘못되는 쪽으로 잘 돌아서는 안 되잖아요. 생각이 좋은 쪽으로 잘되는 것을 성해자재라 하고 성해자재를 얻어야 해탈 할 수 있다 했습니다. 7 원자재 : 원천수경 내용 중에 관세음보살의 원 중에는 중생들이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것이 있습니다. 중생들한테는 소원이 참 많습니다. 다양하게 많지만은 어떤 소원이던지 들어주겠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룬다 해서 원자재입니다. 8 신통자재 : 실력자재라고도 하는데, 좀 어벙하고 얼 뻥한 사람이 있잖아요, 그런데 항상 얼 뻥한 것이 아니고 어떤 때는 잘하는 것도 있어요, 그러면 참 신통하다 그러잖아요, 사람마다 제각기 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개발을 하려고 노력을 안 해서 그렇지 노력만 하면 누구나 숨은 실력을 발휘할 수가 있는데 관세음보살의 매달리면 용기가 나고 자신이 생겨서 아주 싶게 잘된다. 9 지(智)자재: 지혜를 얻는다. 반야심경의 주인공이 바로 지혜를 상징하는 관자재보살입니다. 관세음보살로부터 지혜를 얻게 된다. 10 법 자재 : 세속사람들이 한데 필요한 것을 세간법이라 하고 절에서 필요한 법을 출세간법이라 하는데 세간 법이던 출세간법이던 걸림 없이 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세속 법을 잘 쓴다는 것은 어느 누구 앞에서는 뜨뜻하게 잘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절 법을 잘 쓴다는 것은 부처님의 진리 법을 훤히 알아서 무슨 경전이든 법문이든 이해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이르니 우리가 관세음보살을 안부를 수 있습니까, 불러야죠. 무슨 기도 무슨 기도해도 관음기도가 최고입니다. 요사이 지장기도가 유행을 하고 있지만은 관음기도가 우선입니다. 왜냐 내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먼저 끄는 것이 제일 먼저 할 일이잖아요. 관세음보살은 정법명왕여래 라는 부처님이십니다. 그런데 현세의 중생들을 위해서 보살로 사바세계에 와 계시는 겁니다. 그러니까 관세음보살한테 기도하는 것은 바로 부처님께 기도하는 겁니다. 우리불자들이 관세음보살한테 기도하는 것이 제일먼저 할 일이라 그래서 매달 초하루마다 신중기도 하면서도 관세음보살 정근을 먼저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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