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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자료실

천수경 5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1.


-천수경 5-
    천수경 강의 3에 이어서) 오방내외 안위 제신 진언 (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 오방하면 동서남북 하고 중앙 해서 다섯 방향이지만은 경전에서 오방은 시방세계를 말하는 겁니다. 동서남북 4방하고 동북간 남북 간 서북간 서남간 간방 (干方) 4방하고 상하해서 시방 (十方)이라 합니다. 여기에서 오방은 가운데 있는 나를 포함해서 우주에 꽉 들어차 있는 모든 신들에게 안과 밖이 없이 두루 편안한 자리를 갖추어 지이다 하는 기원입니다. 살아있는 사람이나 보이지 않는 귀신이나 모두 안위를 바라는 편안하기를 바라는 진언입니다. 우리몸 안 몸 안은 정신을 포함해서 오장육부를 편안히 하고 밖으로는 모든 신기 (神氣) 귀신들을 편안히 가라앉히는 주문입니다. 모든 신들은 이 주문을 외우는 도량에 하강 (下降)하여 우리 중생들의 소원을 들어주십사 하는 뜻도 내포 되어 있다. 귀신하면 사람을 괴롭히는 악신 (惡神)도 있을 수 있고 사람을 이롭게 하는 선신 (善神) 도 있을 수 있는데. 여기에서 일컫는 제신 (諸神)이란 두말할 나위도 없이 선신을 말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삼보 (三寶 : 佛·法·僧)를 옹호하고 불법 (佛法)을 수호하는 성현 내지는 수호신을 말 하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신하면 귀신을 생각하는데 불교에서는 귀와 신을 다르게 봅니다. 이상한 능력을 가지고 중생을 두렵게 하고 괴롭게 하는 것을 귀 (鬼)이라 하고, 신(神) 은 능력으로서 위의를 나타내는 자, 라 했습니다, 그래서 신은 크게 힘을 쓸 때는 산을 무너뜨리고 바다를 메우는 능력을 가졌고, 작게 힘을 쓸 때는 티끌 속에도 들어갔다 나왔다 하여 변화를 마음대로 한다 하였다. 또 다르게는 몸을 장애하는 것은 귀 (鬼)이고 마음을 장애하는 것을 신 (神)이라 하였다. 몸을 장애하고 마음을 장애하는 귀신은 이 우주 공간에 꽉 차 있다. 이들 가운데서도 불법을 듣고 믿음을 일으켜 고통 받는 중생을 위하여 호법중생 (護法衆生)을 위해서 발심 수호하는 신들이 있으니 이들을 팔부신중 (八部神衆), 옹호성중 (擁護聖衆), 우리가 보통 신장 (神將)이라고 부른다. 경을 읽다보면 곧잘 나오는 말에 천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이런 글 읽어보셨죠. 금강경에도 나오는 신들인데 이신들이 바로 팔부신장에 해당 합니다. 팔부성중을 말한다. 중국에 전해지는 원 천수경 내용에는 이런 글이 보입니다. 부처님께서 대비심주를 설하실 때 청법대중 (聽法大衆)에는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많이 신들이 동참하다고 되어 있다. 이들 모든 신들은 부처님께서 설하시는 이 대비신주이 회상 (會上)에 모여서 천수관음의 위대한 원력과 신통을 듣고 이 주문을 외우거나 쓰거나 강의를 하거나 모셔놓은 곳이면 어느 곳 누구를 막론하고 지성으로 보호하고 구원할 것을 서원 하였다. 설사 집이 없어 산천이나 들판에 나아가 이 경을 외우더라도 물불의 어려움을 받지 않게 하고 벌레나 짐승 의해를 입지 않게 하고, 길을 잃었을 때는 사람으로 변신하여 길을 인도하고 도적을 만나면 보호자가 되어 그를 보호하겠다. 소원을 비는 사람에게는 소원을 성취하게 하고 비방하고 헐뜯는 자에게는 벌을 내리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나무 사만다 못 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 는 나무 - 귀명 (歸命), 귀경 (歸敬), 귀례 (歸禮)로 해석한다. 「 귀명 」은 이 목숨 다 바쳐 란 뜻이고, 귀경은 공경한다. 귀례는 예를 올린다는 뜻. 귀명, 귀경, 귀례는 다시 말해서 "이 목숨 다 바쳐 (정성을 다하여) 부처님을 공경하고 예배합니다." 라는 뜻이다. 간단하게 줄여서 귀의 합니다. 귀의 (歸依)한다는 말로 함축 할 수 있다. 사만다 는 원만한 사람이고 못 다남 는 최상자 (最上者)이며 옴 은 발생을 뜻하는 말인데 무엇 무엇이 생긴다는 듯이라 했는데 해석하기를 순수한 직감에 의해서 나타난 원초적인 생명의 언어라고 했습니다. 도로도로 는 신성 (神聖) 하다. 지미 는 항상 환하게 밝다 그래서 나무 사만다 못 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 는 (귀의 하오니 원만하고 거룩한 자여, 원컨대 나로 하여 신성하고 신성함을 늘 밝게 하도록 하여지리다) 이런 뜻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을 원만자 (圓滿者)라 하고 최상자 (最上者)라 할까요? 바로 2천5백여 년 전 중인도 가빌라국에서 왕자의 몸으로 태어나 설산 고행 후 대각을 성취하고 우리 중생들을 위해서 일생을 봉사하신 석가모니 부처님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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