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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엄경[육진원통] 06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2.


-능엄경[육진원통] 6-
    畢陵伽婆蹉- 卽從座起하야 頂禮佛足하고 而白佛言하사대 我初發心에 從佛入道하야 數聞如來- 說諸世間의 不可樂事하고 乞食城中할새 心思法門이라가 不覺路中에 毒刺傷足하야 擧身疼通호이다 我念有知하야 知此深痛이니 雖覺覺痛이나 覺淸淨心엔 無痛痛覺이라하고 我又思惟호대 如是一身에 寧有雙覺이리오하야 攝念未久에 身心이 忽空하고 三七日中에 諸漏虛盡하야 成阿羅漢이라 得親印記하야 發明無學호이다 佛問圓通하시니 如我所證컨댄 純覺遺身이 斯爲第一이니이다 필릉가바차(畢陵伽婆蹉)가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발에 정례하고 부처님께 사뢰어 말씀드리되 "제가 처음 발심함에 부처님을 따라 도에 들어서 여래께서 모든 세간의 불가낙사(不可樂事)를 말씀하심을 자주 듣고 성중에서 걸식할 적에 마음에 법문을 생각하다가 모르는 결에 길에서 독한 가시가 발을 찔러서 온 몸이 매우 아팠나이다. 제가 생각하기를 알음알이가 있어서 이 몹시 아픈 줄을 아는 것이니 비록 각이 있어 아픔을 깨달으나 각의 청정한 마음엔 아픔과 아프다는 지각이 없으리라 하고 제가 또 생각하되 이같은 일신(一身)에 어찌 두 각이 있으리오 하여 생각을 거두기를 오래하지 않아서 몸과 마음이 문득 공해지고 삼·칠일안에 모든 루(漏)가 다하여서 아라한을 이룬지라. 친히 인가하여 수기해 주시니 무학(無學)을 발명하였나이다. 부처님께서 원통을 물으시니 제가 증득한 바로는 각(覺)을 순일하게 하고 몸을 버림이 제일이 되겠나이다." 須菩提- 卽從座起하야 頂禮佛足하고 而白佛言하사대 我曠劫來로 心得無?하야 自憶受生이 如恒河沙하며 初在母胎하야 卽知空寂하고 如是乃至十方이 成空하며 亦令衆生으로 證得空性이러니 蒙如來- 發性覺眞空하야 空性이 圓明에 得阿羅漢하고 頓入如來의 寶明空海하야 同佛知見이라 印成無學하사 解脫性空엔 我爲無上호이다 佛問圓通하시니 如我所證컨댄 諸相이 入非하야 非所非盡하고 旋法歸無- 斯爲第一이니이다 수보리가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발에 정례하고 부처님께 사뢰어 말씀드리되 "저는 광겁이래로 마음에 무애(無碍)를 얻어서 생을 받음이 항하사와 같음을 기억하오며 처음 모태에 있을 때에 공적(空寂)함을 알았고 이와 같이 내지는 시방까지도 공(空)하여 졌으며 또한 중생으로 하여금 공(空)한 성품을 증득케 했으니 여래께서 성각(性覺)인 진공(眞空)을 발명해주셔서 공성(空性)이 뚜렷이 밝아짐에 아라한과를 얻고 여래의 보명공해(寶明空海)에 단박 들어가 부처님의 지견과 같아졌나이다. 무학(無學)을 이루었다 인가하시어 성공(性空)을 해탈함엔 제가 무상(無上)이 되었나이다. 부처님께서 원통을 물으시니 제가 증득한 바로는 모든 상이 비(非)에 들어가서 비(非)와 소비(所非)가 다하고 법을 돌이켜 무(無)에 돌아감이 제일이 되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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