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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용어실

유희관음(遊戱觀音) -육근(六根)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5.

유희관음(遊戱觀音) : 관음의 유희 자재(遊戱自在), 즉 어떤 경우에서도 몸을 자재롭게 나투는 것을 보여주는 보살이다. 관음32응신도에서 그 화면의 중심을 점하는 보살이 유희좌로 앉아 있다. [법화경]{보문품} 게송에 "흉악한 사람에게 쫓겨가다가 금강산에 떨어져도 관세음을 염하면 거룩한 힘으로 털끝 하나 다치지 않게 하네"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 금강산에 나타난 관음의 모습이라고도 한다.

유희삼매(遊戱三昧) : 부처님의 경지에 들어 아무것도 구애받지 않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자유자재하며 유유자적하고 제멋대로인 것입니다

육견법(六堅法) : 육견법은 <본업경>에 있는 6종의 견법을 말합니다.

첫째, 신견(信堅)으로 별교(別敎) 보살이 10주위(住位)에서 공관(空觀)을 닦아 일체 법은 모두 진제(眞諦)인 줄 알아서 능히 깨뜨릴 수 없습니다.

둘째, 법견(法堅)으로 별교 보살이 10행위(行位)에서 가관(假觀)을 닦아 일체 법은 모두 속제(俗諦)인줄 알아 능히 깨뜨릴 수 없습니다.

세째, 수견(修堅)으로 별교 보살이 10회향위(廻向位)에서 중관(中觀)을 닦아 일체법은 모두 중제(中諦)인 줄 알아 능히 깨뜨릴 수 없습니다.

넷째, 덕견(德堅)으로 별교 보살이 10지위(地位)에서 중관을 닦아 일분의 무명을 없애고 1분(分)의 무명(無明)을 없애고, 1분의 3덕(德)을 나타내어 능히 깨뜨릴 수 없습니다.

다섯째, 정견(偵堅)으로 별교의 등각(等覺) 보살이 10지의 정위(頂位)에서 혹(惑)을 깨뜨리고 덕을 나타내어 능히 깨뜨릴 수 없습니다.

여섯째, 각견(覺堅) 별교의 묘각과불(妙覺果佛)이 일체 법은 모두 중도라고 깨달아 능히 깨뜨릴 수 없는 것입니다


육경(六境) : 색(色), 성(聲), 향(香), 미(味), 촉(觸), 법(法)이라는 여섯 가지 대상. 색은 색깔과 형체, 성은 소리, 향은 향기, 미는 맛, 촉은 접촉되는 것, 법 생각되는 것. 이것들은 객관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로서 각각 눈(眼), 귀(耳), 코(鼻), 혀(舌), 피부(身), 마음(意)이라는 6근(根)의 대상이다.

육계 : 부처의 32상 중 하나. 정수리 부분에 혹 모양으로 솟아 있는 것을 가리킴. 산스크리트 어로 우슈니샤란 머리 장식을 붙일 수 있는 머리칼을 뜻한다. 하지만 삭발한 출가 수행자였던 석가모니가 머리 장식을 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래로 인도의 귀족과 왕족들은 머리 장식을 하거나 터반(turban)을 쓰는 것이 상례였다.

그러한 머리 모양을 한 귀인(貴人)의 모습을 따서 초기의 불상이 조성되었고, 점차 민상투의 표현이 양식화되면서 마침내 큰 상투라는 의미는 상실한 채 정수리에 상투처럼 살이 솟아올랐다는 육계의 의미로 바뀌게 되었다. 육계를 풀어서 '살상투'라고도 함.

육관법(六觀法) : 육관법은 <본업경>에 있는 6종의 관법입니다.

첫째, 주관(主觀)으로 별교(別敎) 보살이 10주위(住位)에서 일체법성개공(一切法性皆空)의 공관(空觀)을 닦습니다.
둘째, 행관(行觀)으로 별교 보살이 10행위(行位)에서 일체법무불구족(一切法無不具足)의 가관(假觀)을 닦습니다.

세째, 향관(鄕觀)으로 별교 보살이 10회향위(廻向位)에서 일체법비공비가(一切法非空非假), 곧 중도(中道)의 관을 닦습니다.
넷째, 지관(地觀)으로 별교 보살이 10지위(地位)에서 중관(中觀)을 닦아 주지(住持)하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다섯째, 무상관(無相觀)으로 별교 보살이 등각위(等覺位)에서 중관을 닦아 혹염(惑染)의 성상(性相)이 본공(本空)함을 아는 것입니다.
여섯째, 일체종지관(一切種智觀)으로 별교 묘각(妙覺)의 과불(果佛)이 중도의 관을 이루어 일체 도종(道種)의 차별을 아는 관입니다.

육관음(六觀音) : 육도(六道)를 교화하는 여섯 종의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입니다. 이 보살은 육도를 돌아 중생을 교화한다고 생각되고 있는 것에 의해 생긴 말입니다. 대비(大悲), 대자(大慈), 사자무외(師子無畏), 대광보조(大光普照), 천인장부(天人丈夫), 대범심음(大梵深音)의 6관음 입니다. 지옥으로부터 천상에 이르는 6도의 방해를 타파한다고 합니다

육군비구.비구니(六郡比丘.比丘尼) : 부처님 당시에 악비구 6명. 악비구니 6명이 사방으로 몰려다니며 승단을 어지럽혔다. 그래서 그들 때문에 많은 계율이 새로 제정되었다. 아마도 말세 수행자들을 위해 화신불이 나투신 것으로 보고 있음.

육근(六根) : 여섯 가지 감각기관 혹은 인식능력을 말합니다.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를 말합니다.안, 의, 비, 설, 신, 의가 그 대상에 대하여 감각, 인식작용을 하는 경우 그 의지처가 되는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곧 시각기관과 그에 의한 시각능력 이하 청각, 후각, 미각, 그리고 촉각기관이나 촉각능력의 오근(五根)과 또 사유기관(思惟機官)과 그 능력을 합하여 6근이 됩니다.

눈, 귀, 코, 혀, 몸의 다섯 감관의 기능을 불교에서는 오근(五根)이라고 합니다. 또한 오근을 통솔하는 기능을 의근(意根)이라 하여 오근과 의근 두 가지를 합쳐서 육근(六根)이라고 합니다. 육근이 인식할 수 있는 대상 경계를 육경(六境)이라 하며 그 인식하는 것을 육식(六識)이라고 합니다. <요약>

육근(六根) :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이라는 여섯 가지 감관. 안은 색깔과 형체를 보는 눈, 이는 소리를 듣는 귀, 비는 냄새를 맡는 코, 설은 맛을 느끼는 혀, 신은 닿음을 느끼는 피부, 의는 생각하는 마음. 또는 이 감관의 기능이나 능력으로서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인식하여 생각함. 이것들은 *6경(境)이라는 객관을 감지하는 주관이며, 한편으로는 *6식(識)의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