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불법과 동행을/💕불교용어실

아공(我空)-아니루타(阿尼樓馱)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5.

아공(我空) : 중생의 신체는 *5온이 화합한 것일 뿐이며, 거기에는 영원하고 불변하는 유일한 주체나 실체로서의 자아가 없음.

아귀(餓鬼) : 3도(塗), 5취(趣), 6도(道)의 하나. 프레타의 원뜻은 죽은 사람, 사체(死體), 망령(亡靈) 등이다. 전생에 악업을 짓거나 탐욕과 질투가 심한 경우에는 아귀로 태어나서 기갈(飢渴)로 고통스러워 하는 형벌을 받게 되는데, 아귀의 목구멍이 마치 바늘 구멍처럼 가늘어서 음식을 먹을래야 먹을 수 없기에, 음식을 두고도 아귀끼리 서로 먹으려고 다투는 것이 아귀도(餓鬼道)의 정경이라 한다. 우리 말 용법상 아귀란 싸움을 잘하거나, 염치없이 먹을 것을 탐하는 사람에게 빗대어 부르기도 한다.

아기니국(阿耆尼國) : 동쪽의 고창 서쪽의 귀자에 인접하여 중국 신강성에 있었으니, 지금의 천산서로 동북부를 중심으로 한 지대에 있었던 나라. 《대당서역기》를 보면 "이 나라는 동서 600여 리 서북 400여 리이며, 도성은 주위 6·7리에 사면이 산이고 승도가 2000여 명이고 소승설일체유부를 익힌다" 는 기록이 있음. 오이·영이라고도 하였다.

아나빈저 : 사위국 급파독장자의 이름으로 그의 아들 일곱 명이 모두 불법을 믿지 않으니, 아나빈저가 그것을 가엾게 여겨 각각 금 천냥씩을 주어 부처의 처소에 나아가 부처의 가르침을 받고 정법에 귀의시켰다고 한다

아나율(阿那律) : 석가모니의 *십대제자 중의 한 사람. 아니루타(阿泥樓 ), 아니율다(阿泥律陀), 무멸(無滅), 여의(如意), 선의(善意), 무탐(無貪). 아나율다(阿那律陀). *석가족 출신으로 석가모니의 사촌 동생이다. 부처님이 설법하는 자리에서 졸다가 질책을 받고서는, 눕지 않고 항상 앉아 수행하기를 오랫동안 지속하여 실명하였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천안(天眼)을 얻었고, 천안제일이라고 불렸다. 부처님의 신뢰를 얻어 최후의 여행에도 동행했다. 부처님이 *입멸하자, 장례를 치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아나함(阿那含) : 욕계의 번뇌를 끊어 없앤 성자의 이름이다. 그는 내세에 응당 색계나 무색계에 태어날 것이고, 욕계에 다시 태어나지 않을 것이라 하여 이름을 "불환"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아난다(阿難陀) : 석가모니의 *십대제자 중의 한 사람. 출가한 이래로 20여 년 동안 줄곧 부처님 곁에서 시봉하였다. 그런 까닭에 부처님의 모든 가르침을 들었다고 하여 '다문(多聞) 제일'이라 한다. 부처님이 열반에 든 후에도 깨달음을 얻지 못하였으나, *마하가섭의 훈계를 듣고서야 비로소 *아라한과를 얻었다고 한다.

아뇩관음(阿 觀音) : 카일라사 성산에 있는 마나사로바 호수로 추정되는 전설적인 커다란 호수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그 이름이 아나바타프타(Anavatapta)로, 인도 고대의 4대강의 수원이다. 바위 위에 앉아서 용을 본다.

아뇩다라삼막삼보리 : 아눗타라 삼야크 삼보디의 음역. 석가모니가 깨달은 지혜를 가리키는 말. 석가모니가 깨달은 이치는 더없이 높고 평등한 진리라는 뜻.

아니루타(阿尼樓馱) : 석가모니의 십대 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백반왕의 둘째 아들이자 석가모니의 종제이다. 부처 앞에서 졸다가 꾸지람을 듣고 밤새도록 자지 않고 수도에 정진하다 눈이 멀고, 뒤에 천안제일이 되었다. 경전을 결집할 때 장로로서 원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