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지(四依止) : 초창기의 수행자들을 성전에서는 '집 없는 사람' '삼림에 거주하는 사람' 등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그 당시의 수행자들은 출가나 유행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수행자들은 임야, 삼림, 동굴 등에서 기거하면서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생활 속에서 명상수행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불교의 수행자들 뿐만 아니라 사문(沙門)이라고 불리던 당시 수행자들의 생활 양식이었습니다. 부처님도 처음에는 사문의 일원으로서 수행을 했기 때문에 후에 재가신도들이 공양물을 받치기 이전까지는 수행자들과 똑 같은 생활을 하셨습니다.
경전에는 사문들의 생활양식을 비구가 지켜야 할 사의지(四依止)로 나타내고 있는데, 사의지는 초기 수행자들의 생활 지침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두타행(頭陀行)이란 이런 사의지를 기반으로 정진하면서 더욱 엄격하고 철저한 계율을 준수하는 청정생활을 말하는 것입니다. <요약>
사자(師資) : 상승(相乘) 스승이 제자에게 학해(學解) 법문을 전해 주고, 제자는 그 가르침을 받아 지녀서 그 맥이 끊이지 않는 것.
사자국(師子國) : 사자는 싱할라의 번역. 나라 이름. 현재의 스리랑카. 인도 대륙의 밑에 자리한 *석란도(錫蘭島)의 옛 이름. 옛부터 땅이 비옥하고 산물이 풍부하여 보물섬으로 알려졌다. 옛날 남인도의 어느 나라 공주의 아들이 이 섬에서 아버지였던 사자를 죽이고 백성들의 원한을 풀어 주었다는 전설에 따라 사자국이라 불렀다. 그 공주의 아들이 바로 이 섬 나라의 첫 지배자였다고 전한다. 또 다른 전설에 따르면, 이 섬을 차지하고 있던 나찰녀들을 정복하고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해 준 싱할라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도 한다.
사자음왕불 : 《제법무행경》 하권에 등장하는 부처님입니다. 과거 한량없고 끝없는 불가사의한 아승지겁 전에 출현한 부처님으로 사자후고음왕여래 라고도 합니다. 이 부처님 역시 '여래'라는 불호 외에 응공·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무상사·정장부·천인사·세조이라는 10호를 구족하였습니다. 부처님의 수명은 10만억 나유타 세이므로 가히 영원히 사는 부처님이라 할 수 있습니다.사자음왕불은 재세시에 늘 삼승법으로 중생을 제도하였습니다. 성문승들을 위해서는 사제법문을 설하여 제도하고, 여각`벽지불을 위해서는 십이인연의 교리로 교화하였으며, 보살의 경지에 있는 이들을 위해서는 바라밀다의 법을 설하여 깨달음에 들게 하였습니다.
사자후(獅子吼) : 부처님의 설법. 부처님의 위대함을 사자에 비유한 것입니다
사쟁(四諍) : 비구의 논쟁을 네종류로 나눈 것입니다. (1) 언쟁(言諍), 법상(法相), 의리(義理)의 시비를 논하는 것입니다. (2) 멱쟁(覓諍). 비구가 잘못을 범했을 때, 덕이 있는 승이 그 죄를 지적하여 없애려고 일으키는 것입니다. (3) 범쟁(犯諍). 비구가 잘못을 범하면서도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이 대해 일으키는 것입니다. (4) 사쟁(事諍). 비구가 행한 갈마에 관하여, 법에 맞는지의 여부에 대해여 일으키는 것입니다
사적멸궁(四寂滅宮) : 불상을 모시지 않은 법당입니다. (1) 양산 통도사, (2) 오대산 적멸보궁, (3)사자산 법흥사, (4) 태백산 정암사 등의 각 법당입니다.
사전도(四顚倒) : 네 종류의 부정한 견해입니다. 도리에 어긋나는 네가지의 견해입니다. 살아있는 것들에 대해서, 그것이 상(常),낙(樂), 아(我),정(淨)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1)상전도(常顚倒) . 무상한 것을 영원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2) 낙전도(樂顚倒) 고통을 낙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3) 정전도(淨顚倒) 부정한 것을 깨끗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4)아전도(我顚倒) 무아(無我)를 아(我)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사도(四倒) 라고도 합니다.
사정(四定) : 유식종에서 가행위(加行位)의 4선근(善根)을 닦을 때에 그 체(體)인 명득정(明得定)× 명증정(明增定)× 인순정(印順定)× 무간정(無間定) 을 말합니다. (1) 명득정은 난위(煖位)에서 하품(下品) 심사관(尋伺觀)으로 대경의 공무(空無)함을 관하는 정(定)입니다. (2) 명증정은 정위(頂位)에서 상품심사관으로 대경의 공무함을 관하는 정입니다. (3) 인순정은 인위(忍位) 에서 하품 여실관(如實觀)을 일으켜 대겨으이 공무함을 관하여 인정하는 것입니다. (4) 무간정은 세제일위(世第一位)에서 상품 여실지(如實智)를 일으켜 자기의 심식이나, 그 대경이 모두 공무함을 인가(印可) 인허(認許)하는 정입니다. 여기서 바로 견도(見道)에 들어가 진리를 보게 됩니다.
사정근(四正勤) : 사정근(四正勤) 은 삼십칠도조품 가운데 제2의 수행도로서 네 가지 바른 노력으로 태만한 마음과 장애를 끊도록 하는 것입니다. 첫째 아직 나타나지 않은 악을 방지하기 위해 부지런히 감관을 단속하는 것입니다. 둘째, 이미 생긴 악을 끊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셋째, 아직 나타나지 않은 선을 나타내기 위해 힘쓰는 것입니다. 넷째 이미 나타난 선을 증장시키도록 힘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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