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 발원문
세상을 비추어 온갖 이익 베풀어 주시는 부처님이시여! 한량없는 광명이시며, 가장 높으신 임이시여! 진리의 태양은 찬란히 빛나고 있으며, 法性의 바다는 끝없이 넓고 깊어 온 중생, 온 국토를 윤택하게 하시며, 위없는 보리 공덕 충만 하사, 중생의 정성 따라 모두를 얻고, 한 길 깨달음으로 나아가나이다. 이 새해 아침! 푸르고 맑은 합장 올리며 부처님께 발원하옵니다. 변하지 않고 진실하며, 선하고 깨끗한 본성. 자성으로 돌아가겠나이다. 슬기로운 하루하루, 감사하는 하루하루, 기쁨의 하루하루를 살아가겠나이다. 모두를 용서하는 자신으로 살겠나이다. 부처님이시여! 매일 매일이 신선한 놀라움과 감동의 나날이기를 바라옵나이다. 매일 매일이 즐겁고 기쁨이 약동하는 인생이기를 원하옵나이다. 부처님을 믿고, 부처님과 함께..
2018. 6. 27.
발원문-의상대사
머리를 조아려 귀의하나이다. 본사 관음 대성의 대원경지를 관찰하옵고, 또 제자의 성정 본각에 계신 본사께서, 수월로 장엄하신 무진 상호를 관찰하옵고, 또한 제자의 공화 같은 유루 형태의 의보(依報)와 정보(正報)를 관찰하오니, 밝고 더럽고, 괴롭고 즐거운 차이가 있나이다. 이제 관음보살의 대원경지 가운데 있는 제자의 몸으로 귀명정례 하오니, 제자의 거울 가운데 계신 관음 대성이, 소리를 발하사 가피를 입혀 주옵소서. 바라옵건대 제자는 세세생생에 관세음을 일컬어 본사로 삼되 보살이 아미타여래를 이마에 이고 계신 것 같이 제자 또한 관음 대성을 이마 위에 정대하고, 십원육향(十願六向)과 천수천안(千手天眼)과 대자대비(大慈大悲)를 모두 균등하게 지니며,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 몸을 버리거나 몸을 받는 곳마다,..
2018.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