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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법문의도량

초기 불교와 첨단 과학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12.


초기 불교는 기원전 300년~100년 사이에 20개에 속하는 학파 부파로 갈려 있었다.

이때 통일 불교를 이룩하고자 라자가하(왕사성)에서 제일결집이 이루어진다,
그 뒤 100년 후에 벳사리에서 제2결집이 계율상의 여러 이단적인 것을 바로 잡았다.

이어 붓다 입멸 200년 뒤 마가다국 아소카왕이 불법에 귀의 전파에 큰 힘이 되어 절대적인 후원자로써 제3의 결집이 이루어 젔다. 원시 불교에서 1세기~2~3세기 무렵 부파불교, 또는 아비달마 불교라고 한다.

이 무렵 모든 것은 덧없다.
제행무상을 수없이 설하고 또한 고(苦)에 설함과 그 다음이 무아(無我)설법 이였다.
고뇌는 욕구에 의하여 일어난다는 가르침에서 왜? 괴로운 것이냐? 가 문제, 즉 제1성제 고제에 대한 질문이다. 인간을 둘러싼 물질적, 정신적 요소를 5가지로 분류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의 다섯 가지이다. 색은 물질, 수는 감각, 상은 표상, 행은 의지, 식은 인식을 뜻한다.

녹야원 최초설법은 형체 있는 것은 본질이 없는 것이다.
이를 무아라고 한다. 나는 죽고 싶지 않아도 죽게 되고 건강하고 싶어도 병에 걸리게 된다.
이처럼 형체가 있는 것은 본질이 없다. 곧 무아(無我)이다. 또 형체가 있는 모든 것은 영원히 존재하지 못한다. 항상 그 형태가 변하며 덧없는 무상한 것이다.

현대과학의 소립자론도 원자핵 안에서 복잡한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법화경에 미진의 이합집산(離合集散)된다는 말이 있다. 같은 맥락의 이야기다.
그러니 영원히 존속하지 못한 것은 것이다. 예컨대 사람의 죽음이 그러하다.
본질도 아닌 것을 일컬어 <그것은 나다.> 그것은 <나의 것이다>고 할 수 없다.
즉 나의 소유가 아닌 것이다.

부처님께서 나는 죽지 않은 법을 얻었다. 고 선언한 것은 12연기법이다. 생, 유, 취, 애, 수, 육입, 명색, 식, 행, 무명. 무지가 없으면 행, 식, 명색,.......생도 노사도 없다고 결론 지여진다.

아함경 전에 "모든 것은 무상이며 무상은 고이며 고도 곧 무아 이니라" 무아,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며 나의 그것이 아니며 나의 나가 아니 다고 수도 없이 설하고 있다.

현대 과학에서도 법화경과 같이 이합집산에 의하여 본질은 끊임없이 변화되고 있음을 증명 해 주고 있는 것이다.

-보산 법광 두 손 모음-.().
200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