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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대각교단세불법륜

四十三卷 廻向偈 (사십삼권 회향게)

by 혜명(해인)스님 2020. 6. 8.

四十三卷 廻向偈 (사십삼권 회향게)

無相無形不二門 (무상무형불이문)
妄想分別此門外 (망상분별차문외)
雖知諸法無依法 수지제법무의법)
七菩提分正覺門 칠보리분정각문)
*모습도 없고 형상도 없는 것이 불이문이니
*망상 분별은 이 문 밖이니라.
*비롯 모든 진리를 알았다 하더라도 진리에 의지하지 말지니
*칠보리분이 바른 깨달음의 문이니라.

【不二】
불이(不二)는 ‘불일불이(不一不二)’의 줄임말이다.
현실 세계는 여러 가지 사물이 서로 대립되어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모두 고정되고 독립된 어떤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고, 모든 현상은 끊임없이 이어지므로 다른 것이 아님을 뜻한다.

불이(不二)란 둘이 아님, 즉 ‘하나(一)’를 뜻한다.
번뇌와 괴로움은 ‘하나(一)’에서는 생기지 않는다.
항상 ‘둘(二)’로부터 문제가 발생한다.
고뇌는 주객의 분열, ‘나의 것’ ‘너의 것’으로부터 싹튼다.

‘주관과 객관’의 분열은 숫자 ‘2(二)’를 만든다.
중생은 이 숫자 ‘2’에 입각하여 대상을 차례차례 분할하여 차별세계를 만든다.
비로소 내적(內的) 외적인 투쟁이 전개된다.
고(故)로 불도수행의 가장 큰 과제는 주관과 객관의 분열을 넘어서는 일이다.
그 지혜를 ‘무분별지(無分別智)’라고 한다.

【七菩提分】
칠보리분은 칠각지(七覺支)를 말 하는 것으로, 동의어로 칠각분(七覺分), 칠각의(七覺意), 칠등각지(七等覺支), 칠보리분(七菩提分), 염각지(念覺支), 각지(覺支)라고도 한다.

칠각지는 산스크리트어(sapta-bodhy-aṅga), 팔리어(sattabojjhaṅgā)깨달음에 이르는 일곱 가지 갈래. 불도를 수행함에 있어서 지혜로써 참된 것, 거짓인 것, 선한 것, 악한 것을 살펴 골라내는 일곱 가지를 말한다.

① 택법각지(擇法覺支):지혜로 모든 것을 살펴 선한 것은 택하고 악한 것을 버리는 일.
② 정진각지(精進覺支):여러 가지 수행을 할 때 쓸데없는 고행은 그만두고 바른 도에 전력하여 게으르지 않는 일.
③ 희각지(喜覺支):참된 법을 얻어 기뻐하는 일.
④ 제각지(除覺支):그릇된 견해나 번뇌를 끊어버리고, 능히 참되고 거짓됨을 가려서 올바른 선근(善根)을 기르는 일.
⑤ 사각지(捨覺支):바깥 세상에 집착하던 마음을 끊음에 있어, 거짓되고 참되지 못한 것을 추억하는 마음을 버리는 일.
⑥ 정각지(定覺支):선정(禪定)으로 마음을 통일하여 깨달음에 들어가는 일.
⑦ 염각지(念覺支):불도를 수행함에 있어, 잘 생각하여 정(定) ·혜(慧)가 고르게 하는 일들이다.

수행자가 수행할 때 마음이 혼미할 때, 택법각지· 정진각지· 희각지로 마음을 일깨우고, 마음이 들떠서 흔들리면 제각지· 사각지· 정각지로 마음을 고요하게 하여 정진함을 말한다.

世尊應化 三千四十七年
陰 三月 二十八日
於頭陀山 救生宗刹 牧牛閑室
世界佛敎 初代 敎皇 釋迦山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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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十三卷 發願文 (사십삼권 발원문)

了達不二法 요달불이법)
通達諸法相 통달제법상)
*불이의 진리를 확실하게 알고
*모든 진리를 통달하기를 발원합니다.

世尊應化 三千四十七年
陰 三月 二十八日
於頭陀山 救生宗刹 牧牛閑室
世界佛敎 初代 敎皇 釋迦山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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