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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대각교단세불법륜

四十五卷 廻向偈 (사십오권 회향게)

by 혜명(해인)스님 2020. 6. 8.

四十五卷 廻向偈 (사십오권 회향게)

一毛端處有淨刹 (일모단처유정찰)
皆具淨刹妙莊嚴 (개구정찰묘장엄)
毛端現佛眞奇妙 (모단현불진기묘)
諸法如是不可說 (제법여시불가설)

*한 터럭 끝에도 맑고 깨끗한 세계가 있나니
*깨끗한 세계마다 모두 장엄함을 오묘하게 갖추었으며
*터럭 끝 마다 부처님께서 출현하심이 참으로 오묘하고 기이하도다.
*모든 진리가 이와 같아서 말로는 가히 다 할 수가 없도다.

【淨刹】
1. 승려가 불상을 모시고 불도(佛道)를 닦으며 교법을 펴는 집[절].
2. 부처나 보살이 사는 번뇌의 굴레를 벗어난 아주 깨끗한 세상[淨土].

【莊嚴】
1.아름답고 훌륭하게 건설, 건립, 배열 또는 배치하는 것을 뜻한다.

2.정토(浄土)가 장식엄정(裝飾嚴浄)한 것을 말한다.
즉 정토는 아름답고 훌륭하게 건설된 곳으로 엄숙하고 위엄이 있으며 청정한 곳임을 뜻한다.

3.쌓은 공덕, 즉 선업이 그 몸을 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보살행을 실천하는 보살의 신체가 그가 쌓은 공덕으로 장식되는 것을 말한다.

4.악한 업을 몸에 쌓아 모으는 것을 장엄이라고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관무량수경》에 나오는 "모든 악업으로써 스스로 장엄한다."라는 표현의 경우 이러한 부정적인 의미이다.

5.아름다움과 훌륭함과 엄숙과 위엄을 나타내기 위해 장식(裝飾)하는 것을 말한다.

6.불상이나 불전, 사찰의 가람전체, 건축세부, 각종의 장엄구(具) 등을 채색과 문양 등으로 장식하고 미화하는 것을 말한다.

7.대승(大乘)의 이념을 실천하는 것과 대승사상을 이론적으로 정리하고 정리된 사상을 충실히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무착의 《대승장엄경론(大乘莊嚴經論)》과 마명의 《대승장엄론(大乘莊嚴論)》의 제목에서의 '장엄'은 이러한 뜻이다.

논서를 지어 대승의 사상을 이론적으로 정리하여 밝히고 선양하는 것을 논의 장엄(論莊嚴)이라 한다. 《유가사지론》 제15권에 따르면, 논의 장엄이 성취되기 위해서는 선자타종(善自他宗) · 언구원만(言具圓滿) · 무외(無畏) · 돈숙(敦肅) · 응공(應供)의 다섯 가지 요소가 갖추어져야 한다.

【不可說】
말로 표현할 수 없음을 뜻한다.
참된 이치는 체득할 수 있을 뿐 말로는 설명할 수 없음.
진리를 직접 깨닫지 못하고서 말로써만 아는 체하지 말라는 뜻이다.
진리는 말에 있는 것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말로써 설명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말 없는 것으로만 위주로 하다보면 자칫 지나친 격외선 도리에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진리가 말에 있는 것도 아니지만 말 없는 것에만 있는 것도 또한 아니다.

언어도단(言語道斷)·불립문자(不立文字)·언전불급(言詮不及)·언망려절(言亡慮絶)·의로부도(意路不到)라는 말도 불가설과 같은 뜻이다.

《대방광불화엄경80권(大方廣佛華嚴經八十卷)》(K.80 T.279) 제45권 〈아승기품제30(阿僧祇品第三十)〉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선남자여, 일백 락차가 한 구지요,
구지 곱하기 구지가 한 아유타요,
아유타 곱하기 아유타가 한 나유타요,
나유타 곱하기 나유타가 한 빈바라요,
빈바라 곱하기 빈바라가 한 긍갈라요,
긍갈라 곱하기 긍갈라가 한 아가라요,
아가라 곱하기 아가라가 한 최승이요, (중략)

불가량전이 불가설이요,
불가설 곱하기 불가설이 불가설전이요,
불가설전 곱하기 불가설전이 불가설불가설이요,
불가설불가설 곱하기 불가설불가설이 불가설불가설전이니라."

위 경문을 설명을 하자면, 일백 락차가 한구지인데, 구지에서 시작하여 그 전에 등장한 단위를 모두 사용하여 새로운 수를 표현할 말이 없을 때, 새로운 단위를 만들어(이것을 상수(上數)라 칭함)가는 식으로 하여, 최상위인 불가설불가설전은 제122번째에 속하는 것으로 불가설불가설전(不可說不可說轉)은 화엄경에 등장하는 자연수의 하나이다.
불경에 등장하는 수량을 나타내는 구체 명사로는 최대급이다.

世尊應化 三千四十七年
陰 四月 十九日
於頭陀山 救生宗刹 牧牛閑室
世界佛敎 初代 敎皇 釋迦山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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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十五卷 發願文 (사십오권 발원문)

一一毛孔發香 (일일모공발향)
一一毛孔現光 (일일모공현광)

*낱낱의 털구멍마다 향기가 나고
*낱낱의 털구멍마다 빛을 나투기를 발원합니다.

世尊應化 三千四十七年
陰 四月 十九日
於頭陀山 救生宗刹 牧牛閑室
世界佛敎 初代 敎皇 釋迦山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