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제일(智慧第一)-진나(陳那)

지혜제일(智慧第一) : 석가의 수제자인 사리불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는 중부 인도의 마가다국 수도 왕사성 근처의 브라만 출신이었으며, 젊었을 때부터 학문에 뛰어나 당시의 유명한 논사였던 외도 6사 가운데 한 사람인 산자야 밑에 있다가 출가하였다. 주로 교화 활동에 종사한 그는 자주 석가를 대신하여 설법할 정도였으며, 석가의 10대 제자 가운데 가장 지혜로웠기 때문에 "지혜제일"로 칭송되었다.

직심(直心) : 진여(眞如) 바로 미루어 헤아리는 마음. 곧 바로 불도를 향 한 마음.

직지인심견성성불(直指人心.見性成佛) : 선종에서 깨달음을 설명한 말로 교학에 의지하지 않고, 좌선에 의해서 바로 사람의 마음을 직 관하여, 불의 깨달음에 도달하는 것.

진(瞋) : 3독의 하나. 혐오, 증오. 싫어하는 대상에 대한 반감이나 불쾌 등의 감정. 자기의 감정에 위배되는 사물에 대해 화가 나서 심신을 불편하게 하는 심리작용. 탐(貪)과 함께 정적(情的)인 번뇌.

진각(眞覺) : ① 부처의 경지에 이른 깨달음을 말하며 보살의 상사각·수분각과 구분된다. ② 고려 시대의 승려로 속성은 최, 자는 영을, 호는 무의자, 법호는 혜심이다. 진각은 그의 시호이며, 탑호는 원소이다. 신종 4년(1201)에 사마시를 통과하였으나 조계사의 지눌 밑에 들어가 승려가 되었다. 지눌이 죽은 뒤 왕명으로 수선사에 들어가 조계종 2세가 되었으며, 고종이 즉위한 해에 선사, 그리고 뒤에 다시 대선사가 되었다. 고종 6년(1219)에는 수선사와 단속사의 주지를 겸하다가 월등사에서 죽었으며 저서로는 《선문염송》·《선문강요》 등이 있다.

진공(眞空) : 진공(眞空)은 소승(小乘)의 열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진은 위가(僞假)가 아니라는 뜻이며 공은 상(相)을 여의었다는 것입니다.
또 중도를 모르고 공에 치우친 공이므로 편진단공(偏眞單空)이라고 합니다. 진공의 또 다른 뜻은 비유(非有)의 유(有)인 묘유에 대해 비공이라 하며 이것은 대승지극(大乘至極)의 진공을 뜻합니다.

마지막의 진공의 뜻은 기신론의 공진여(空眞如), 또는 유식론의 이공진여(二空眞如), 화엄종에서 세운 삼관(三觀) 가운데 진공관(眞空觀)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진여의 실성(實性)은 중생의 미망의 소견으로 보는 일체상(一切相, 현상)을 여읜 자리니므로 진공이라고 하는 것입니다.<요약>

진공묘유 (眞空妙有) : 진공묘유는 공(空)과 유(有)에 치우치는 편공편유(偏空偏有)와는 달리 공(空)에도 유(有)에도 치우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진공과 묘유는 따라따로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모든 것(오온, 五蘊)은 여러 가지의 조건(인연, 因緣)에 의존하는 것으로 실제가 없는 것임(空)과 동시에 실체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거짓으로 존재하는 것(有)으로서 세간적 관용(慣用)상의 세계에 있어서는 그 존재성이 인정되고 주장되는 도리라는 것입니다. <요약>

진관(眞觀) : ① 진실의 눈. 아름다운 눈. 천태종에서는 이것이 진제(眞諦)를 관하는 공관(空觀)으로 해석되고 있다. ② 10지 가운데 초지. 진리를 보는 것. 진리의 직관. ③ 무아관(無我觀)을 말함.

진구(塵垢) : 번뇌를 통칭하는 말로서 《유마경》 불국품에서는 "진을 멀리하고 구를 제거하면 법안이 깨끗해진다"고 하였다

진나(陳那) : 디그나가 또는 딘나가의 음역. 480∼540년경 생존. 유가행유식파의 논사. 신인명(新因明)을 집대성함으로써 불교 논리학을 확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