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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법구마음행343

백유경(百喩經)-59. 오지병을 구경하다가 보물을 놓친 사람 =59. 오지병을 구경하다가 보물을 놓친 사람= 두 사람이 옹기 공장에 가서 바퀴를 밟아 오지병을 만드는 것을 구경하였다. 그들은 그것을 아무리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한 사람은 그곳을 떠나 큰 모임에 가서 맛난 음식을 배불리 먹고 또 보물까지 얻었다. 그러나 한 사람은 .. 2018. 7. 16.
백유경(百喩經)-60. 물속의 그림자 =60. 물속의 그림자= 옛날 어떤 어리석은 사람이 큰못에 가서, 물속에 있는 순금의 그림자를 보고는 금이 있다고 외쳤다. 그리고 곧 물에 들어가 진흙을 헤치면서 금을 찾았다. 그러나 찾지 못하고 몹시 피로한 채 도로 나와 앉아 있었다. 조금 있다가 물이 맑아지자 금빛이 다시 나타났다. .. 2018. 7. 16.
백유경(百喩經)-61. 누가 만물을 만들었나. =61. 누가 만물을 만들었나.= 브라만들은 모두 말하였다. "대범천왕은 이 세상의 아버지다. 그는 능히 만물을 만든다." 만물을 만든 주인의 제자가 있었다. 그도 말하였다. "나도 능히 만물을 만든다." 그러나 그는 실제로 어리석으면서 자신이 지혜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범천에게 .. 2018. 7. 16.
백유경(百喩經)-62. 꿩 한 마리만 먹은 환자 =62. 꿩 한 마리만 먹은 환자= 옛날 어떤 사람이 병으로 위독하였다. 훌륭한 의사는 점을 치고 말하였다. "항상 꿩고기 한 종류만 먹으면 병을 고칠 수 있다." 그는 시장에 가서 꿩 한 마리를 샀다. 그러나 그것을 먹고는 더 먹지 않았다. 그 뒤에 의사가 그를 보고 물었다. "그대 병은 고쳤는.. 2018. 7. 16.
백유경(百喩經)-63. 가짜 귀신에 놀란 사람들 =63. 가짜 귀신에 놀란 사람들= 옛날 간다르바국에 여러 사람들이 마침 흉년을 만나 음식 있는 곳을 따라 다른 나라로 가게 되었다. 도중에 바라신산(山)을 지나게 되었다. 그 산에는 본래부터 사람을 잡아먹는 나쁜 귀신 락사사가 많았다. 그들은 산중에 모여 잠을 잤다. 산중에는 바람이 .. 2018. 7. 16.
백유경(百喩經)-64. 문을 밀고 당긴 두 사람 =64. 문을 밀고 당긴 두 사람= 옛날 오래된 집이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그 집에는 항상 나쁜 귀신이 있다고 생각하여 모두 두려워하며 감히 거기서 자거나 쉬지 못하였다. 그때 자기가 대담하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이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이 방에 들어가 하룻밤을 지내리라." 그는 곧 .. 2018. 7. 16.
백유경(百喩經)-65. 독이 든 약 =65. 독이 든 약= 옛날 어떤 여자가 음탕하여 법도가 없었다. 그는 욕정이 왕성해지자 그 남편을 미워한 나머지 늘 죽일 기회를 엿보았다. 그러나 갖가지 계책을 다 써 보았지만 기회를 얻을 수 없었다. 마침 남편이 이웃 나라에 사신으로 가게 되었다. 부인은 가만히 계획을 세우고 독이 든.. 2018. 7. 16.
백유경(百喩經)-66. 말로만 배를 잘 운전하는 사람 =66. 말로만 배를 잘 운전하는 사람= 옛날 어떤 장자의 아들이 여러 장사꾼들과 함께 보물을 캐러 바다로 갔다. 만일 바다에 들어가 물이 돌거나 굽이치거나 거센 곳에서는 어떻게 배를 잡고 어떻게 바로 하며 어떻게 머물러야 하는지 등에 대해 자신 있는 장자의 아들은 여러 사람들에게 .. 2018. 7. 16.
백유경(百喩經)-67. 떡 하나 때문에 도둑맞은 부부 =67. 떡 하나 때문에 도둑맞은 부부= 옛날 어떤 부부가 떡 세 개를 가지고 서로 나누어 먹고 있었다. 각기 한 개씩 먹고 하나가 남았다. 그래서 서로 약속하였다. "누구든지 말을 하면 이 떡을 먹을 수 없다." 이렇게 약속하고는 그 떡 하나 때문에 아무도 감히 말을 하지 못하였다. 조금 있다.. 2018. 7. 16.
백유경(百喩經)-68. 남을 해치려다 손해 본 사람 =68. 남을 해치려다 손해 본 사람= 옛날 어떤 사람이 남을 미워하여 늘 시름에 잠겨 있었다. 한 사람이 그에게 물었다. "너는 왜 늘 근심에 잠겨 있는가?" 그는 대답하였다. "어떤 사람이 나를 몹시 헐뜯는데 힘으로는 그에게 보복할 수 없다. 어떻게 하면 보복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모르겠.. 2018. 7. 16.
백유경(百喩經)-69. 음식을 급히 먹는 남편 =69. 음식을 급히 먹는 남편= 옛날 어떤 사람이 북인도에서 남인도로 가서 거기서 오래 사는 동안에 그곳의 여자를 맞이하여 부부가 되었다. 어느 때 그 아내가 남편을 위해 음식을 차렸다. 남편은 급히 먹느라고 뜨거운 것도 생각지 않았다. 아내는 이상히 여겨 그 남편에게 말하였다. "여.. 2018. 7. 16.
백유경(百喩經)-70. 과일을 일일이 맛보고 사는 사람 =70. 과일을 일일이 맛보고 사는 사람= 옛날 어떤 장자가 하인에게 돈을 주어 남의 농장에 있는 암바라 열매를 사 먹으려고 그에게 분부하였다. "달고 맛난 것을 사 오너라." 그 사람은 돈을 가지고 가서 과일을 사려고 하였다. 주인은 말하였다. "우리 집의 과일은 모두 맛나고 좋아 하나도 .. 2018. 7. 16.
백유경(百喩經)-71. 두 아내 때문에 실명한 남자 =71. 두 아내 때문에 실명한 남자= 옛날 어떤 사람에게 두 명의 부인이 있었다. 그런데 한 부인을 가까이 하면 다른 한 부인이 화를 내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그 사람은 두 아내 중간에 몸을 누이고 자기로 약속하였다. 마침 큰비가 내렸다. 집이 새어 물과 흙이 한.. 2018. 7. 16.
백유경(百喩經)-72. 입이 찢어진 사람 =72. 입이 찢어진 사람= 옛날 어떤 사람이 처가에 갔다가 쌀 찧는 것을 보고 쌀을 훔쳐 한 입 넣었다. 그 때 아내가 와서 그에게 말을 하였다. 그러나 남편은 입에 쌀이 가득 찼으므로 대답하지 못했다. 아내는 그가 말하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겨 손으로 어루만져 보고, 분명히 입안에 종기.. 2018. 7. 16.
백유경(百喩經)-73. 거짓말의 결과 =73. 거짓말의 결과= 옛날 어떤 사람이 검은 말을 타고 전쟁터로 나아갔다. 그러나 적이 두려워 감히 싸우지 못하였다. 그래서 얼굴에 피를 바르고 거짓으로 죽은 것처럼 꾸며 죽은 사람들 속에 누워 있었다. 그가 탔던 말은 다른 사람이 가져갔다. 군사들이 모두 떠나자, 그도 흰 말꼬리를 .. 2018. 7. 16.
백유경(百喩經)-74. 거짓으로 목욕한 브라만 =74. 거짓으로 목욕한 브라만= 옛날 어떤 국왕이 새롭게 법을 제정하였다. "어떤 브라만도 이 나라 안에서는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만일 깨끗이 씻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갖가지 괴로운 일을 하게 하리라." 그 때 어떤 바라문이 빈 물통을 들고 '깨끗이 씻었다'고 거짓으로 말하였다. 옆 .. 2018. 7. 16.
백유경(百喩經)-75. 낙타와 독을 모두 잃은 사람 =75. 낙타와 독을 모두 잃은 사람= 옛날 어떤 사람이 독 속에 곡식을 가득 담아 두었다. 하루는 낙타가 독에 머리를 넣고 곡식을 먹다가 그만 머리를 빼지 못하고 다 죽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걱정을 하고 있었다. 어떤 노인이 와서 그에게 말하였다. "너는 걱정하지 말라. 너에게 방법을 가.. 2018. 7. 16.
백유경(百喩經)-76. 공주를 사모한 농부 =76. 공주를 사모한 농부= 옛날 어떤 농부가 도시를 거닐다가 그 나라 공주의 얼굴을 보았다. 그래서 밤낮으로 사모하여 쌓이는 그리운 정을 막을 수가 없었다. 서로 정을 통할 것을 생각하였으나 어떻게 할 길이 없어 결국은 얼굴빛이 노래지면서 중한 병이 들었다. 여러 친척들은 그것을 .. 2018. 7. 16.
백유경(百喩經)-77. 나귀의 젖을 짜 마신 사람들 =77. 나귀의 젖을 짜 마신 사람들= 옛날 변방에 있는 사람들은 나귀를 알지 못하고 다만 다른 사람들이 '나귀의 젖은 매우 맛있다'라고 하는 말만 들었을 뿐이었다. 그 때 그들은 수나귀 한 마리를 얻어 그 젖을 짜려고 서로 다투어 붙잡았다. 그 중에 어떤 이는 머리를 붙잡고. 어떤 이는 귀.. 2018. 7. 16.
백유경(百喩經)-78. 아버지와 아들의 약속 =78. 아버지와 아들의 약속= 옛날 어떤 사람이 밤에 그 아들에게 말하였다. "내일 아침에 너와 함께 저 마을에 가서 거기 있는 것을 가져오자." 아이는 그 말을 듣고 이튿날 아침 아버지에게 묻지도 않고 혼자서 그 마을로 갔다. 그 곳까지 가자 몸은 극히 피곤하였고 아무 소득이 없었다. 또.. 2018. 7. 16.
백유경(百喩經)-79. 서른여섯 개의 상자를 짊어진 신하 =79. 서른여섯 개의 상자를 짊어진 신하= 옛날 한 왕이 무우원(無憂園)에 들어가 즐겁게 놀기 위하여 어떤 신하에게 말하였다. "그대는 궤짝 하나를 들고 저 동산으로 가서, 내가 앉아 쉴 수 있게 하라." 신하는 남 보기에 창피스러워 들려고 하지 않고 왕에게 아뢰었다. "저는 들 수가 없습.. 2018. 7. 16.
백유경(百喩經)-80. 엉뚱한 약을 먹은 사람 =80. 엉뚱한 약을 먹은 사람= 옛날 어떤 사람이 변비가 심하였다. 의사가 보고 이렇게 말하였다. "관장을 하여야 나을 것이다." 그 사람은 관장할 준비를 하고 관장하려 했다. 의사가 오기 전에 그 사람은 약을 먹고서 배가 불러 죽을 것 같이 어쩔 줄 몰라 했다. 의사가 그 까닭을 이상히 여.. 2018. 7. 16.
백유경(百喩經)-81. 선인(仙人)을 보고 활을 쏜 아버지 =81. 선인(仙人)을 보고 활을 쏜 아버지= 옛날 한 아버지와 아들이 같이 길을 가게 되었다. 아들이 숲에 들어갔다가 곰을 만났다. 아들은 곰 발톱에 몸이 찢기어 황급히 숲을 나와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아버지는 아들의 몸이 몹시 상한 것을 보고 이상히 여겨 물었다. "너는 어째.. 2018. 7. 16.
백유경(百喩經)-82. 두 개의 다리를 여덟 개로 늘린 농부 =82. 두 개의 다리를 여덟 개로 늘린 농부= 옛날 어떤 농부가 고향에 갔다가 보리 싹이 무성하게 자라는 것을 보고 그 주인에게 물었다. "어떻게 보리를 이렇게 무성하게 키웠는가?" 주인은 대답하였다. "땅을 편편하게 고르고 거기에 분뇨와 물을 주었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 그는 곧 그.. 2018. 7. 16.
백유경(百喩經)-83. 어린애를 미워한 원숭이 =83. 어린애를 미워한 원숭이= 옛날 어떤 원숭이가 어른에게 매를 맞았으나, 어찌할 수가 없어 도리어 그 집 어린애를 원망하였다. 어리석은 범부들도 그와 같다. 먼저 남의 미움을 받으면 그 뒤 계속하여 보복하니, 이미 과거에 사라졌던 것이 뒤에 생기는 일까지 계속된다. 그것은 이른 .. 2018. 7. 16.
백유경(百喩經)-84. 월식할 때 개를 때리는 이유 =84. 월식할 때 개를 때리는 이유= 옛날 아수라왕이 해와 달이 밝고 깨끗한 것을 보고 손으로 그것을 가리어 버렸다. 무지한 사람들은 그것을 월식으로 알고 아무 죄 없는 개를 제멋대로 때렸다. 범부도 그와 같다.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으로써 이유 없이 제 몸을 괴롭힌다. 그리하여 가시밭 위에 눕기도 하고 다섯 가지 뜨거운 것으로 몸을 지지기도 한다. 그것은 마치 월식할 때 죄없는 개를 때리는 것과 같다. 백유경(百喩經)-84. 월식할 때 개를 때리는 이유.mp3 2018. 7. 16.
백유경(百喩經)-85. 눈병이 무서워 눈을 없애 버린 사람 =85. 눈병이 무서워 눈을 없애 버린 사람= 옛날 어떤 여자가 심한 눈병을 앓고 있었다. 그와 친한 어떤 여자가 그에게 물었다. "너는 왜 눈병을 앓는가?" 그는 대답하였다. "나는 눈이 있으므로 눈병을 앓는다." 그 여자는 다시 말하였다. "눈이 있으면 반드시 눈병을 앓는 법이다. 그렇다면 .. 2018. 7. 16.
백유경(百喩經)-86. 귀고리 때문에 아들의 목을 잘라 버린 아버지 =86. 귀고리 때문에 아들의 목을 잘라 버린 아버지= 옛날 어떤 아버지와 아들이 일이 있어 함께 길을 갔다. 길에서 갑자기 도적이 나타나 그들이 가진 것을 빼앗으려고 하였다. 그런데 아들의 귀에는 순금 귀고리가 있었다. 아버지는 도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을 보고 귀고리를 잃을까 두.. 2018. 7. 16.
백유경(百喩經)-87. 도둑이 훔친 재물 =87. 도둑이 훔친 재물= 옛날 어떤 도적 떼가 함께 도적질을 하여 많은 재물을 훔쳤다. 그들은 그것을 서로 똑같이 나누려고 하였다. 빛깔이 좋지 못한 보물 하나가 있었는데, 그들은 그것을 제일 나쁜 것으로 생각하여 제일 못난 사람에게 주었다. 못난 사람은 그것을 받고 몹시 화를 내었.. 2018. 7. 16.
백유경(百喩經)-88. 한 개의 콩 때문에 많은 콩을 잃은 원숭이 =88. 한 개의 콩 때문에 많은 콩을 잃은 원숭이= 옛날 원숭이 한 마리가 콩 한 줌을 들고 있다가 잘못하여 한 개를 땅에 떨어뜨렸다. 그는 곧 손에 쥐었던 콩을 버리고 땅에 떨어진 한 개를 찾으려 하였다. 그러나 그 한 개도 찾지 못하고 먼저 버린 콩은 닭과 오리가 모두 먹어 버렸다. 집을 .. 2018.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