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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4057

🙏절은 시심(詩心)과 낭만을 찾는 곳 🙏절은 시심(詩心)과 낭만을 찾는 곳불자가 절에 가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기도와 염불이 목적일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잃어버린 시심(詩心)과 낭만을 되찾는 공간의 절이 돼야 한다. 기도와 염불이 어떤 종교적인 목적을 갖는 유의(有爲)의 행위라면, 시심의 솟구침이나 감미로운 낭만은 신명 나는 무위(無爲)의 행위이다. 원래 원시사회에서는 일과 노는 것이 하나였다.요즘은 일은 쓸모가 있고, 노는 것은 쓸모가 없다는 식으로 절대로 그렇지 않다. 사람은 잘 쉬어야 맑은 정신으로 일을 잘 할 수 있다. 이웃과 더불어 잘 쉴 줄 알고, 잘 놀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고, 또 그런 환경을 만들어가는 국가가 일류국가인 것이다. 절에는 정신의 유희라고 할 수 있는 시(詩)가 있다. 절은 한.. 2025. 4. 23.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밖으로 백만의 대군을 이기는 것보다 자기가 자기를 이기는 자가 진정한 장부이다.’ 그러니 남을 위하는 일이 아무리 대단해도 자기 일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기서 ‘자기 일’은 집안일이나 일상적인 업무를 말하는 게 아니라 ‘수행’을 의미합니다. 괴로워하고, 슬퍼하고, 외로워하고, 힘들어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수행의 관점을 놓친 것입니다. 항상 어떤 일을 할 때는 그 일을 하는 목표 의식이 분명해야 합니다. 수행자의 목표는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즉, 해탈과 열반이 목표이기 때문에 이 목표를 놓쳐가면서까지 무언가를 한다면 주객이 바뀐 겁니다. 즉 목적과 수단이 바뀐 상황입니다. 수행이란 절하고, 참선하고, 명상하는 것만을 .. 2025. 4. 22.
🙏부처님의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과 즉문즉설 🙏부처님의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과 즉문즉설 부처님이 이 세상에 출현한 까닭은,'큰일을 하나 하기 위한 인연'으로 사바세계에 오셨습니다.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이라고 하는데 그 까닭은 4가지입니다. 첫째, 부처님의 지견(知見)을 열어(開) 청정하게 하려고 세상에 출현하며,둘째,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지견을 보이려고(示) 하는 까닭에 세상에 출현하며,셋째, 중생들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견을 깨닫게(悟) 하려는 까닭에 세상에 출현하며,넷째, 중생들이 부처님의 지견의 도(道)에 들어오게(入) 하려는 까닭에 세상에 출현합니다. 진리를 열고, 보이게 하고, 깨닫게 하고, 도를 들어오게 한다고 해서 개시오입(開示悟入)이라고 합니다.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이 법에는 부처 되는 길만 있다.성문의 길을 가서 아라한이 .. 2025. 4. 21.
🙏자녀들만큼은 잘 키우고 싶습니다. 🙏자녀들만큼은 잘 키우고 싶습니다.◼질문: 저는 남편과 갈등이 심한데, 애들만큼은 잘 키워보고 싶습니다. ◼법륜 스님남편과의 갈등이 심하면 자식에게까지도 그 영향이 미쳐 안 좋은 업식(業識)이 이어진다. 집안 정서(情緖)도 이어진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그렇게 되면 남편과의 갈등으로 인한 현재의 고통보다 훨씬 더 심한 고통을 겪게 될 게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런 '미래의 고통'은 자식을 거쳐 손자까지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남편과의 갈등을 수행으로 지혜롭게 풀어내면 우선 현재의 고통(과거 업식의 과보)이 소멸된다. 뿐만 아니라 (금생의 업장 소멸) 자식과 손자에게 업식이 이어지지 않아 미래의 고통도 소멸된다(내생의 업장 소멸). 또 '내가 남편 덕에 부처님 가르침을 알게 되어 마음의 평온을.. 2025. 4. 18.
🙏불교와 힌두교에서 윤회(輪廻) 차이 🙏불교와 힌두교에서 윤회(輪廻) 차이윤회(輪廻)라는 말은 부처님이 말씀하신 것과 인도 전통사회에서 말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용어예요.브라만교에서는 사람이 죽어서 다시 태어나거나 소 되고 말 되는 것을 ‘윤회’라고 표현했다면, 부처님은 우리의 마음이 괴로움과 즐거움을 되풀이한다는 것을 ‘윤회’라고 표현했습니다. 윤회에서 벗어났다는 말은 ‘다시는 괴로움이 없다.’라는 뜻입니다. 이걸 다른 말로는 ‘해탈’을 벗어나 '열반'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괴로움과 즐거움이 따로 있다고 생각해요. 괴로움은 없고 즐거움만 있는 곳을 ‘천상’이라고 말하고, 즐거움은 없고 괴로움만 있는 곳을 ‘지옥’이라고 말해요. 그래서 천상과 지옥을 돌고 도는 윤회를 한다고 말하는데, 부처님은 그런 뜻으로 윤회를 말하지 않았어요. 마음이 .. 2025. 4. 17.
🙏인연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인연에도 용기가 필요하다.여자 친구와 헤어진 뒤 부처님 전에 3천 배를 하며 마음을 달래는 사람이 있었다. 본래부터 내 여자, 내 남자가 어디 있는가? 잠시 인연 따라 사랑도 오고 갈 뿐이다. 그런데 ‘내 사랑’으로 만들겠다고 그것에 집착하니 모든 괴로움이 거기서 시작되는 것이다.그 집착은 누가 만들었는가. 내 스스로 만든 것이다. 그렇게 스스로 만들어 놓고 헤어지게 되었다고 스스로 괴로워하고 있으니 그 원인도 나에게 있고 그 해답 또한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닌가. 내가 붙잡아 내 것으로 하고자 애착을 내었으니 붙잡은 그 마음을 놓을 수 있는 것도 ‘나’인 것이다. 그걸 어찌 부처님께서 하느님께서 대신해 줄 수 있겠는가. 내 스스로 놓아버려야 하는 것이다.그래서 마음에 집착과 애착을 놓아서 편안해졌다고.. 2025. 4. 16.
🙏사념처(四念處)는 무엇입니까? 🙏사념처(四念處)는 무엇입니까?사념처(四念處)는 ‘사념주(四念住)’ 라고도 하는데, 몸과 감각과 마음과 법에 있어 마음을 모아 관하는 방법으로써, ‘신념처(身念處) ․ 수념처(受念處) ․ 심념처(心念處) ․ 법념처(法念處)’의 네 가지를 말합니다. ‘신념처’는 이 몸은 지(地) ․ 수(水) ․ 화(火) ․ 풍(風) 사대(四大)가 모여 일시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써, 끊임없이 부정한 것들을 흘려내고 있는 부정한 존재로 관(觀)하라는 것인데, ‘관신부정(觀身不淨)’이라 합니다. ‘수념처’는 감각적인 것은 모두가 고통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관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즐거움이라고 생각하는 사랑이나 재물 등은 잠시의 쾌락일 뿐 그것이 바로 고통의 원인이 됨을 알라는 것으로, ‘관수시고(觀受是苦)’라고도 합니다. .. 2025. 4. 15.
🙏無貪勝布施(무탐승보시) 🙏無貪勝布施(무탐승보시)無貪勝布施(무탐승보시)無癡勝坐禪(무치승좌선)無嗔勝持戒(무진승지계)無念勝求緣)(무념승구연) 탐욕 없는 것이 보시보다 낫고,어리석음 없는 것이 좌선보다 낫다.성냄 없는 것이 지계보다 낫고,생각 없는 것이 인연을 구하는 것보다 낫다, 방 거사(龐居士, ?~808), 그는 형양(衡陽) 출신으로 이름은 온(蘊)이며, 자는 도현(道玄)이다. 부유한 유학자 집안에서 태어나 다른 사람들처럼 어린 시절부터 과거시험을 위한 공부를 한다. 그런데 목불을 쪼개 군불을 지핀 일화로 유명한 단하천연(丹霞天然, 739~824)과 함께 과거를 보러 장안으로 향하다가 우연히 주막에서 한 승려를 만나 삶의 진로가 완전히 바뀌게 된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승려가 갑자기 이런 질문을 던진다. “공부가 아깝네. .. 2025. 4. 14.
🙏불행해서 불행한 게 아니다. 🙏불행해서 불행한 게 아니다.▶ 질문저는 어렸을 때 집이 하도 가난해서 다른 집으로 밥 한 끼라도 먹게 하려고 보낸 집에서 좀 심하게 학대를 받았거든요. 두들겨 맞으면서 '내가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나?'고통을 당하면서 나름대로 그걸 이해하지 않으면 죽을 거 같더라구요.'전생에 죄를 많이 지었나?' ▶ 법륜 스님아니,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되고'야, 한 대 때리고 밥은 주네~' (대중들 폭소)다른 집은 안 때리지만 밥도 안 주잖아? (그렇게 이해는 안 했지만 나름대로는 이해를 했는데.그런데 아버님이 다리를 자꾸 다치셔서 스무 번을 계속 부러지시는 거예요.병원비도 만만치 않지만 어떻게든 아버님을 돕고 싶은데, 다리가 부러질 때마다 그냥 멍~하니 계시고 좌절을 하십니다. 연세가 높아질수록 마음이 황폐해져.. 2025. 4. 10.
🙏기도? 이것이 기도다. 🙏기도? 이것이 기도다.🙏문저는 27살 청년인데 청년 실업자 중의 한 사람으로 부모님께 용돈을 타 쓰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의 꿈은 영어 교사라서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초 노량진에 가서 1년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지만 떨어지고 말았습니다.스님, 정말 올해는 후회 없는 1년이 되고 싶은데 슬럼프를 이겨내고 자신 있게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답별로 다급하지 않네~진짜 다급하면 슬럼프란 있을 수가 없지.생각으로는 '돼야 한다.' 하지만 무의식에서는 '안 돼도 그만이다' 하니까 며칠씩 헤매고 그러지.그런데 객관적으로 보면 해가 거듭될수록 임용고시에 합격할 확률이 높아질까 낮아질까? 낮아져요.해마다 새로운 사람들이 나오고 또 거기에 능력 있는 사람들이.. 2025. 4. 9.
🙏업보 소멸과 복덕 닦는 길 🙏업보 소멸과 복덕 닦는 길🙏인간은 누구나 살면서 업을 짓는다.업보(業報) 중에는 선업(善業)과 악(惡)업, 무기(無記)업 세 가지가 있다.선업은 악업보다는 좋은 것이나 우리를 영원히 행복하게 해 줄 수는 없다.왜냐하면 악업을 짓는 자는 악보를 받고 선업을 지으면 복을 받지만, 복이라 하더라도 은행의 저금통장처럼 짓지 않고 쓰기만 하면 없어지고 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년 동안 사업이 잘되다가 어느 날 갑자기 꼬이고 막혀서 사업이 남의 손에 넘어가고 마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떵떵거리고 잘 살다가도 그만 언제부터인가 집안에 우환이 생기고 기우는 사례를 많이 본다. 반대로 그토록 고생 고생하던 사람들도 지어 놓은 복이 들어오면 하는 일들마다 잘 풀리고 재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자손들이 명성을 누리.. 2025. 4. 8.
🙏기도 하는 법 🙏기도 하는 법 ◆ 질문저는 입으로는 열심히 기도를 하는데, 머릿속은 다른 생각들로 가득합니다. 그래도 기도를 계속 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 법륜 스님우리가 참선을 하든, 기도를 하든, 다른 일을 하든 온갖 망상들이 떠오르죠?안 그런 사람, 손들어 보세요? 아무도 없죠? 이건 매우 정상적인 현상입니다.밥 안 먹으면 배고프듯이, 기도할 때 망념이 떠오르는 건 정상적 현상에 속합니다. 우리가 시장을 통과해서 저 건너편 절에 기도를 하러 간다고 가정해 봅시다.시장을 지나가려면 주위에 이것저것 볼 게 많죠?절에 가는 게 목적이지만 이것저것 좋아 보이는 것 기웃대는 게 나쁜 거예요 정상적인 거예요?정상적인 거죠?또 어떤 점포에선 상인들이 나와서 소매를 잡아끌면서 들어와 보라고 호객행위 해요 안 해요? 하죠?.. 2025. 4. 7.
🙏서운함과 고마움 🙏서운함과 고마움사소하고 가벼운 일에 부딪치고 화를 내며 감정의 앙금을 쌓는 것은 부부간이나 가까운 사이일수록 잦은 편입니다.이것은 상대에게 기대하는 마음이 80인데 받는 것이 60일 경우 늘 부족한 마음에 서운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대가 40이었는데 60을 받으면 상대가 고맙게 느껴집니다.이처럼 생각한다면 자신이 몹시 미워하는 상대일지라도 오히려 다른 사람들은 좋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똑같은 사람이지만, 보통 내 남편 내 아내라고 할 때는 똑같은 행위에 대해서도 더 많은 기대를 갖게 되고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는 불만을 갖기 쉽습니다.결국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아 진심으로 머리 숙여 참회하는 것이야말로 무명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참회가 거듭되면 점차로 과거에 몰랐던 사.. 2025. 4. 6.
🙏무주상의 뜻을 알고 싶습니다. 🙏무주상의 뜻을 알고 싶습니다.▶즉석 질문금강경에 '무주상'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런데 제 견해로는 그 상(相)이라는 것이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하나의 기준이고 에너지이고 추진력이라 볼 수 있는데 상(相)을 가지지 말고 보시를 하라고 한다면, 과연 이 세상에 어떤 변화나 발전이 있을 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라는 말인지 이해가 잘 안 갑니다. ▶즉석 답변가끔 등산 가십니까? (아주 좋아합니다.)산을 좋아합니까? (예.)바다는? (회 먹으러 자주 갑니다.)바다 보면 좋아요? 안 좋아요? (좋습니다.)산에 가서야 멋있다. 저 바위 멋있다. 소나무 멋있다 하면 내가 기분이 좋아요? 산이 기분이 좋아요? (제가 기분이 좋습니다.)내가 어떤 여자를 아주 좋아해요. 그럼 내가.. 2025. 4. 4.
🙏사람에게 세 가지 적어야 할 것 🙏사람에게 세 가지 적어야 할 것 입 안에는 말이 적고, 마음에 일이 적고, 뱃속에 밥이 적어야 한다. ◼ 입 안에는 말이 적고.그러고 보면 말이 참 많았습니다.하지 말았어야 할 말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말들, 하고 나서 곧장 후회되는 말들, 혹은 할 때는 몰랐지만 시간이 흐른 뒤 허물을 느끼는 말들, 숱한 말이 흐른 뒤에는 늘 상 그렇듯 공허함과 후회가 뒤따릅니다. 내 안에 있는 것들을 마구 끄집어내면 후련해야 하는데 아무리 끄집어내어 보아도 남는 것은 허한 마음뿐입니다.그러다 보니 말로 인해 후회되는 일이 참 많습니다.후회하지만 사람 앞에 서면 또 한없이 늘어놓게 됩니다.그러고는 또 한 번 '아차' 하는 마음이 들지만 늦었습니다.말에는 많은 허물이 따릅니다. 그저 그런 말, 해도 그만 안 .. 2025. 4. 3.
🙏선정(禪定)과 지혜(智慧) 🙏선정(禪定)과 지혜(智慧)혜능 대사가 말씀하셨다. 선지식들아, 보리반야의 지혜는 세상 사람들이 본래부터 스스로 지니고 있는 것이다. 다만 마음이 미혹하기 때문에 능히 스스로 깨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름지기 큰 선지식의 지도를 구하여 자기의 성품을 보아라. 선지식들아, 깨치게 되면 곧 지혜를 이루느니라. 선지식들아, 나의 이 법문은 정과 혜로서 근본을 삼나니, 첫째로 미혹하여 혜와 정이 다르다고 말하지 말라. 정과 혜는 몸이 하나여서 둘이 아니니라. 곧 정은 이 혜의 몸이요, 혜는 곧 정의 씀이니, 곧 혜가 작용할 때 정이 혜에 있고 곧 정이 작용할 때 혜가 정에 있느니라.(惠能來依(衣) 此地 與諸官僚(奪)道俗 亦有累劫之因 敎是先聖(性)所傳 不是惠能自知 願聞先聖(性)敎者 各須淨心聞了 願自除(餘.. 2025. 4. 2.
🙏부처님도 할 수 없는 3불능(三不能) 🙏부처님도 할 수 없는 3불능(三不能)부처님도 할 수 없는 3가지 불능이 있습니다. 첫 번째, ‘불능면정업중생(不能免定業衆生)’입니다.남이 지은 죄업은 없애지 못한다.자신이 지은 업을 스스로 고칠 수 없는 중생은 부처님조차 제도하기 어렵다.자신이 지은 죄업의 소멸은 반드시 자신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스님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두 번째, ‘불능도무연중생(不能度無緣衆生)’입니다.인연이 없는 중생은 제도하기 어렵다는 뜻이다.부처님께서는 중생의 숙업과 근기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지만 ‘불법과 인연이 없는 중생은 제도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세 번째, ‘불능진중생계(不能盡衆生界)’입니다.모든 중생계를 다 제도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부처님은 전지전능한 분이 아닙니다.부처님.. 2025. 4. 1.
♧-"서광사” 을사년(乙巳)년 봉축 법요식 안내.-♧ ♧-"서광사” 을사년(乙巳)년 봉축 법요식 안내.-♧ 2025. 3. 31.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상사에게 잘 보이려 하니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 제 기분이 좌우되고 끌려다니게 돼요."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야 할 아주 고귀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타인의 고삐에 이끌려 이리저리 끌려다닐 이유가 없습니다.그러니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가세요.남보다 나를 먼저 생각해야지 남을 먼저 의식하면 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느라 힘들고 자괴감에 빠지게 돼요. 남을 기준 삼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해 봐요.남들이 나를 알아봐 주지 않는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어요.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있다면 결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남의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살 수 있어요. –🙏법륜 스님- 출처: 글쓴이: 🙏향상일로https://cafe.daum... 2025. 3. 31.
🙏인연이 있어 만납니다. 🙏인연이 있어 만납니다.악연이든, 선연이든 인연은 내게서 비롯됩니다.내가 갚아야 할 인연도,또는 내가 받아야 할 인연도,또는 서로서로 주고받아야 할 인연도,새로 시작하는 인연도, 모두 내게서 시작합니다. 떼어내려고 애써도, 주고받음이 사라지지 않으면 끈질기게 내게 붙어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의 인연이 다하면 묶어두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저절로 멀어집니다. 인연이 다하여 헤어질 때는 그때는 마음에 서운함이나 미움이나 또는 사랑이나 슬픔이나 그 어떤 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언제 그 인연이 갔는지도 모르게 어느 사이 멀어져 있을 뿐입니다. 지금 인연 있는 그들에게 열심히 갚으세요.받는 것보다 갚는 것이 더 좋습니다.다음에 갚을 것이 생기는 것 보다는 지금 갚아버리는 게 낫거든요. 억울하다는 생각, 원망이나 기.. 2025. 3. 30.
🙏산하와 대지가 눈앞의 꽃이다. 🙏산하와 대지가 눈앞의 꽃이다.山河大地眼前花(산하대지안전화)萬象森羅亦復然(만상삼라역부연)自性方知元淸淨(자성방지원청정)塵塵刹刹法王身(진진찰찰법왕신) 산하와 대지가 눈앞의 꽃이요,삼라만상도 또한 그러하네.바야흐로 자성이 원래 청정한 줄을 알았으니,티끌마다 세계마다 법왕의 몸이로다. -나옹혜근(懶翁惠勤)선사- 산하대지와 삼라만상이 눈앞의 꽃이라는 것은 그처럼 세상이 헛것으로 보이고 그림자처럼 보인다는 뜻이다.실재하는 것이 아니므로 애착할 것도 없고 탐욕을 부릴 것도 없다.지난밤 꿈속에서 본 금은보화나 높은 벼슬을 애착할 사람은 아무도 없듯이. 영가 스님의 증도가에도 “삼라만상이 내 마음에서 그림자로 나타났다.”라고 하였다.모든 존재의 실상(實相)을 꿰뚫어 보는 안목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과 인생을 그렇게 본다.. 2025. 3. 28.
🙏반야심경(般若心經) 핵심 설명 🙏반야심경(般若心經) 핵심 설명현재 우리가 독송하는 반야심경은 약본이라고 불립니다. 전체 내용이 들어있는 것을 원본이라고 불러야 하는데 광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반야심경 광본 중에서 가장 주요한 내용인 정종분만을 독송하고 있습니다. 260자의 짧은 경입니다. 이 경은 부처님이 증명하시고, 관자재보살이 설법하고, 사리불이 질문하는 형식입니다. 장소는 마가다국 왕사성 또는 라자그라하의 기사굴산 또는 그리드라쿠타 또는 영축산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청중은 대비구와 보살들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대비구는 소승 수행자를 말하고 보살은 대승 수행자를 말합니다. 이 경은 대승 경전이지만 소승을 포함해서 얘기하고 있는 거예요. 출가수행자와 재가 수행자를 통틀어 법문 듣는 청중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대승 사상.. 2025. 3. 27.
🙏인연가합(因緣假合) 👨🏿‍🤝‍👨🏿인연가합(因緣假合)하루에도 수많은 소리가 왔다가 간다.​보통 우리는 귀로 소리를 들을 때, 듣는 내가 따로 있고, 들리는 소리가 따로 있어서, 내가 소리를 듣는다고 분별한다.​ 그러나 들리는 소리를 떠나 듣는 내가 있을 수 없고, 듣는 나를 떠나 들리는 소리가 있을 수 없다.​그 둘은 연기적으로 동시생, 동시멸이다.인연생, 인연멸로 서로 의존해서만 존재할 수 있다. ​본래 듣는 나도, 들리는 소리도 따로 없지만, 인연가합(因緣假合)으로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이와 같이 우리는 본래 없는 것, 즉 무아(無我)이고 무상(無常)한 것을 육근(六根)과 육경(六境)이라는 인연을 화합시킴으로써 ‘있는 것’이라는 착각을 일으킨다. 이렇듯 육근과 육경이 화합하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 2025. 3. 26.
🙏나에게 닥친 일 남 탓할 필요 없다. 🙏나에게 닥친 일 남 탓할 필요 없다. 우리는 모두 자기 나름대로 순간순간 최선의 선택을 합니다.그런데도 우리는 결과가 나쁘면 항상 남의 탓으로 돌립니다. 남편, 아내, 부모, 자식을 잘못 만나서 그렇다며 남을 고치려 듭니다.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부처님, 하느님, 용왕님에게 매달립니다.이래도 저래도 안 되면 사주팔자 탓을 합니다. 그런데 하나하나 따져보면 결국 이 모든 것은 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똑같은 비가 와도 어떤 씨앗을 심었느냐에 따라 제각기 다른 것이 싹을 트듯이 자기 내면에 그런 씨앗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시각을 밖으로 돌리지 말고 안으로 돌려 내면을 깊이 관찰해야 합니다. -🙏법륜 스님-출처: 글쓴이: 🙏향상일로https://cafe.daum.net/seoj.. 2025. 3. 25.
🙏자업자득(自業自得)이요 자작자수(自作自受)다. 🙏자업자득(自業自得)이요 자작자수(自作自受)다.법구경(法句經)』에서,“설사 백 천겁을 지날지라도 지은 업은 없어지지 아니하고, 인연이 모여 만날 때에는 많은 과보를 돌려받느니라.” 하였습니다. 인과는 바로 나타나는 수도 있지만 몇 달 후 또는 몇 년 후에 나타나기도 하고 심지어는 몇 생후에 또는 몇 겁 후에 나타나기도 합니다.당장 과보를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세세생생(世世生生) 언젠가는 반드시 응보가 있게 될 것입니다. 살다 보면 흔히 신세타령 팔자타령을 합니다.‘아이구 내 팔자야!’‘이놈의 신세, 개보다 못한 내 신세야!’ 하며 땅을 치고 대성통곡(大聲痛哭)하기도 합니다.팔자나 신세는 자기가 지은 인연과보입니다.인과는 누구에 의해 받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업(業)을 만들어서 얻는 것이고, 스스로 .. 2025. 3. 24.
🙏자심해탈(慈心解脫): 자애의 마음으로 해탈 🙏자심해탈(慈心解脫): 자애의 마음으로 해탈부처님 가르침에 사무량심(四無量心)이 있다. 자애, 연민, 기뻐함, 평정을 말한다. 모두 업(業)과 관련이 있다. 타인의 불선과보에 대해서는 자애와 연민의 마음을 내야 한다. 타인의 선 과보에 대해서는 축하하며 함께 기뻐하는 것을 말한다. 또 불선과보이든 선과보이든 모두 ‘업이 자신의 주인’임을 반조하여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것이다.사무량심은 기본적으로 닦는 것을 말한다. 이는 무엇을 말할까? 타인의 업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업을 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자애의 마음을 내었다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고요해진다. 자애를 방사한다고 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자애의 마음을 내어 고요했을 때 이를 자심해탈(慈心.. 2025. 3. 21.
👨🏿‍🤝‍👨🏿인생은 나를 찾아가는 길 🙏인생은 나를 찾아가는 길삶 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으니까요.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내일을 알 수 없어 늘 흔들리기 때문이지요.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지만, 누구에게나 힘든 일은 있기 마련입니다. 얼마만큼 행복하고 어느 정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저 모두들 바쁩니다.나이 들고 건강을 잃으면 "아!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될 터인데. 왜 그렇게 열심히 어디를 향해, 무엇 때문에 바쁘게 가는 건지 모를 일입니다.결국, 인생은 내가 나를 찾아갈 뿐 인데 말 입니다.고통, 갈등, 초조와 불안, 두려움과 우울함 등 등은 모두 나를 찾기까지의 과정에서 만나는 것들입니다... 2025. 3. 20.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청화 큰스님의 영가법문- 영가여 깊이 생각하시오. 우리 인간이 돌아갈 고향은 극락세계입니다. 어느 곳도 머무를 곳이 없습니다.머무를 곳은 그때그때 무상한 일시에 불과합니다. 사람으로 태어나면 사람 이것이 영구(永久)된다 하지만 몇십 년이다 하는 세월이 흘러가는 강물같이 그때그때 변하고 변해서 몇십 년이 지나면 그때는 모든 것이 없어지고 맙니다. 머무른 흔적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 마음만 존재합니다. 헌데 마음도 역시 집착하는 마음 욕심을 부리고 성을 내고 또는 자타를 구분하는 그런 마음은 참다운 생명을 묶어서 삼계를 윤회하는 저 지옥으로 뚝 떨어졌다가 좀 나아지면 귀신이 되었다가 또는 축생이 되었다가, 그렇게 헤매고 마는 것입니다. 영가여 깊이 생각하시오. 우리.. 2025. 3. 19.
🙏인과응보(因果應報)의 굴레 🙏인과응보(因果應報)의 굴레자기를 바로 봅시다.만사가 인과(因果)의 법칙을 벗어나는 일은 하나도 없어 무슨 결과든지 그 원인에 정비례한다.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이 우주의 원칙이다.콩 심은 데 팥 나고 팥 심은 데 콩 나는 법 없으니 나의 모든 결과는 모두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 결과를 맺는다. 가지 씨를 뿌려놓고 인삼을 캐려고 달려드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미친 사람일 것이다.인삼을 캐려면 반드시 인삼 씨를 심어야 한다.불법(佛法)도 그와 마찬가지로 천만사가 다 인과법을 떠나서는 없다.세상의 허망한 영화에 시달리지 않고 오로지 불멸의 길을 닦는 사람만이 영원에 들어갈 수 있다.허망한 세상 길을 밟으면서 영생을 바라는 사람은 물거품 위에 마천루(摩天樓)를 지으려는 사람과 같으니 불쌍.. 2025. 3. 18.
🙏댓돌 위에 신발을 봐라. 🙏댓돌 위에 신발을 봐라.공부는 집중입니다. 공부할 때 들락날락하면 마음이 딴 곳에 있는 것입니다. 공부할 때 춥다고 이불에 발을 들여놓으면 곧바로 잠이 듭니다.목표한 게 있다면 지금 이불 밑에 발을 들여놓지 않아야 이룰 수 있어요. ‘조고각하(照顧脚下)’는‘너의 발밑을 보라’는 말입니다. 마음이 발보다 먼저 방에 들어가면 신발이 흐트러지니 허황된 생각 하지 말고 신발 벗을 때 깨어있으라는 뜻이지요. 왼발 내밀 때 왼발에 깨어있고, 오른발 내밀 때 오른발에 깨어있는 것처럼 지금 여기 내가 할 일에 충실해야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평소 신발을 반듯하게 신고 문을 꼭 닫는 습관도 깨어있는 행동의 바탕입니다. -🙏법륜 스님-출처: 글쓴이:🙏 향상일로https://cafe.daum.net/seojinam.. 2025.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