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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과 동행을/卍-법구마음행343

생로병사(生老病死)가 아니라 생행복사(生行福死)이다. 우리네 인생은 생로병사(生老病死)가 아니라 생행복사(生行福死)로 살아야 한다. 내가 이 지구별에 태어난 목적이 무엇일까? 내가 이 지구라는 별에 사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이 지구별이 지금 보다 더 아름답고 따뜻한 별이 되어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게 하는 데 있다. 나 자신만을 위해 살면 생로병사(生老病死)를 겪지만, 이웃과 더불어 살면 생행복사(生行福死)한 삶을 살 수 있다. 인생은 생로병사(生老病死)가 아니라 생행복사(生行福死)로 살려고 노력해야 한다. 생행복사(生行福死)는 탄생(誕生), 행선(行善), 청복(淸福), 시사(時死)를 말한다. 생(生)은 탄생(誕生)으로 나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고귀한 존재이다. 행(行)은 행선(行善)으로 선을 실천하는 생활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한다. 복(福).. 2024. 1. 10.
무엇이 심해탈이며 일체처해탈 입니까? 스님께서 말씀하셨다. 불, 법. 승(佛法僧)을 구하지 않고. 복과 지혜. 지해(知解)도 구하지 않으며. 더럽다거나 깨끗하다는 망정이 다하고 구함 없는 이것을 옳게 여겨 붙들지도 않으며. 다한 그곳에 머물지도 않으며. 천당을 좋아하고 지옥을 두려워하지도 않아서 속박과 해탈에 걸림 없으면 그것으로 몸과 마음. 그 어디에 대해서나 해탈했다 하는 것이다. 그대가 어느 정도 계율을 닦아 3업이 청정하다 하여 다 끝냈다 말하지 말라. 향하사 만큼의 계. 정. 혜(戒定慧) 방편과 무루해탈(無漏解脫)은 전혀 털끝만큼도 맛보지 못했음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눈 귀가 어두워지고 백발에 주름살 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당장에 힘써 용맹정진하여 끝끝내 성취해야 한다. 늙음과 괴로움이 몸에 닥치면 슬픔과 애착에 얽매여 눈에는 .. 2024. 1. 8.
진정한 소유?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23. 11. 29.
인연생(因緣生) 인연멸(因緣滅)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23. 11. 7.
나는 세상의 주인공이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23. 8. 1.
성내는 모양의 세 가지 2022. 10. 20.
웃어야 웃을 일이 생긴다. 웃어야 웃을 일이 생긴다. 그냥 빙그레 미소 지을 뿐이다. 나는 고정 되어 있지 않고 끊임없이 순간순간 변하고 있다. 이 생각 했다가 돌아서면 저 생각하고, 생각에 따라 행동도 바뀌게 된다. 이렇게 나 자체가 공하여 없으니 어떤 것도 붙을 데가 없고 붙을 것 또한 없다. 업도 고정된 것이 아니며 한 생각에 업을 지을 수도 있고 녹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있다. 할 수도 없고 없다 할 수도 없다. 그래서 무조건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남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과거의 업을 녹이면서 새로운 업을 짓지 않게 되니 마음이 밝아지고 마음의 눈이 열리기 시작한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웃을 줄 알아야 한다. 과거에 내가 지어서 온 것이니까 내가 풀어야 하고, 내가 지었으면 풀 수 있는 능.. 2022. 10. 19.
나를 찾는 법 나를 찾는 법 참선하는 사람의 시간은 극히 귀중한 것이라, 촌음(寸陰)도 허비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변소에 앉아 있는 동안처럼 자유롭고 한가한 시간이 없나니, 그때만이라도 일념에 든다면 견성(見性)할 수 있느니라. 공부가 늦어지는 까닭은 시간 여유가 있거니 하고 항상 미루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니라. 자고 나면 '오늘은 죽지 않고 살았으니, 살아 있는 오늘에 공부를 마쳐야 하지 내일을 어찌 믿으랴!' 하고 매일매일 스스로 격려해 가야 하나니라. 밤 자리에 누울 때 하루 동안의 공부를 점검하여 망상과 졸음으로 정진 시간보다 많이 하였거든 다시 큰 용기를 내어 정진하되, 매일매일 한결같이 할 것이니라. 공부하다가 졸리거나 망상이 나거든 생사대사(生死大事)에 자유롭지 못한 자신의 과거를 다시 살펴본다면 정신이 .. 2022. 10. 13.
스승이 된 도둑-법정스님 스승이 된 도둑-법정스님 마치 하늘을 나는 목이 푸른 공작새가 아무리 애를 써도 백조를 따를 수 없는 것처럼 집에 있는 이는 세속을 떠나 숲속에서 명상하는 성인이나 수행자에게 미치지 못한다. 친한 데서 두려움이 생기고 가정생활에서 더러운 먼지가 낀다. 그러니 친교도 없고 가정생활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성인의 생각이다. *성인의 원어는 무니muni(牟尼). 즉 침묵을 지키면서 수행하는 성자를 가리킨다. 석가모니는 샤카Sakya(釋迦)족 출신의 성인이란 뜻. 이미 돋아난 번뇌의 싹을 잘라버리고 새로 심지 않고 지금 생긴 번뇌를 기르지 않는다면, 이 홀로 가는 사람을 성인이라 부른다. 저 위대한 선인仙人은 평안의 경지를 본 것이다. 번뇌가 일어나는 근본을 살펴 그 종자를 헤아려 알고, 그것에 집착하는 마.. 2022. 10. 5.
※-세상에는 없는 게 3가지가 있는데, 2022. 9. 1.
왜 사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법정스님 2022. 8. 31.
분노를 극복하라 2022. 8. 30.
욕구는 장작불과 같다.-법정 스님 2022. 8. 23.
밑 빠진 그릇 2022. 8. 8.
빈 배[虛舟] 2022. 8. 3.
제 성품을 더럽히지 마라.-서산대사 2022. 8. 1.
얼마만큼이면 만족할 수 있을까?-법정 스님. 얼마만큼이면 만족할 수 있을까? 여름철 그토록 무성하던 잎들은 서릿바람에 다 지고, 빈 가지만 앙상하게 남아 묵묵히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묵은 잎을 떨쳐버리지 않고는 새잎을 펼쳐 낼 수 없는 이 엄숙한 생명의 원리를 지켜보는 사람은 자신의 처지와 둘레를 살펴볼 줄 알아야 한다. 우리들 안에서, 혹은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모두가 그 나름의 의미를 지니고 있을 것이다. 그 뜻을 우리들 삶의 교훈으로 거두어들일 수 있다면, 좋은 일이건 궂은일이건 다 받아들일 만한 것이다. 진작 대통령이 비자금 문제가 터지면서 사람들은 허탈과 분노와 실의에 빠져 일할 맛이 안 난다고 한다. 그리고 천문학적인 돈의 단위로 인해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익혀 온 돈의 개념에 큰 혼란을 가져오게 되었다. 권력과 금력의 어.. 2022. 7. 27.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나는 누구인가? 자신의 속 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또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 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귀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들어 있다. 그러나 묻지 않고는 그 해답을 이끌어 낼수 없다. 나는 누구인가. 거듭거듭 물어야 한다. 모든 것은 세월에 풍상에 씻겨 시들고 허물어 간다. 거죽은 늘 변하기 마련이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무상하고 덧없다. 항상하지 않고 영원하지 않다. 늘 변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실상이다. 만일 이 세상이 잔뜩 굳어 있어서 변함이 없다면 숨이 막힐 것이다. 변하기 때문에 환자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이고, 가난한 사람이 부자로 살 수도 있는 것이고, 오만한 사람이 겸손해.. 2022. 7. 26.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라.-법정 스님​ 2022. 7. 25.
올 때 오고 갈 때 가라.-법상스님 2022. 7. 24.
녹은 그 쇠를 먹는다.-법정스님 녹은 그 쇠를 먹는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다. 사람의 마음처럼 불가사의한 것이 또 있을까. 너그러울 때에는 온 세상을 두루 받아들이다가도, 한 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꽃을 자리가 없는 것이 이 마음이니까. 그래서 가수들은 오늘도 "내 마음 나도 몰라"라고 우리 마음을 대변한다. 자기 마음을 자신이 모르다니, 어떻게 보면 무책임한 소리 같다. 하지만 이것은 평범하면서도 틀림이 없는 진리다. 사람들은 일터에서 많은 사람들을 대하게 된다. 어떤 사람과는 눈길만 마주쳐도 그날의 보람을 느끼게 되고, 어떤 사람은 그림자만 보아도 밥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한정된 직장에서 대인 관계처럼 중요한 몫은 없을 것이다. 모르긴 해도 정든 직장을 그만두게 될 경우, 그 원인 .. 2022. 7. 23.
행복은 밖에서 오지 않는다.-법정 스님 2022. 7. 11.
마음은 형상이 없다.-보조국사 수심결 중에서 마음은 형상이 없다. 옛 선사의 말씀에 "마음이 묘한 신통과 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마치 일상생활에서 항상 하고 있는 물을 긷고, 나무를 운반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진리에 들어가는 길은 많지만 그대에게 한 가지 길을 가리켜 근원의 마음으로 들어가게 하리라. "그대는 지금 까마귀 우는소리와 까치 지저귀는 소리를 듣는가?" "예, 듣습니다." "그대는 그 소리를 듣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돌이켜 들어보라. 과연 그곳에도 정말 많은 소리가 있는가?“ "저의 마음속에는 어떤 소리도 어떤 분별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참으로 기특하다. 이것이 바로 관세음보살이 진리에 들어간 문이다. 내가 다시 그대에게 묻겠다. 그대가 말하기를 거기에는 일체의 소리와 일체의 분별이 없다고 하였으니, 그렇다면 그것은 허공과 같.. 2022. 7. 6.
마음에 쓰레기통 비우기 마음에 쓰레기통 비우기 마음만 보면 돈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인생이 보이고 우주가 보인다. 그래서 마음을 보면 팔자가 바뀌고 운명이 바뀐다. 돈 뿐만 아니라 명예도 사랑도 마찬가지다. 진정으로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괜찮은 삶을 살고 싶으면 먼저 마음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거기에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이 들어있고, 보물섬을 찾아가는 지도가 담겨 있다 마음이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 마음이 막히면 보이지 않는다. 온갖 편견과 착각, 차별, 오만, 오해, 분노, 미움, 집착 등으로 막힌 마음을 뚫어야 한다. 뚫어서 두루두루 크고 널게 보는 것이 마음의 성장이다 나와 사람들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관념이나 편견을 버리고, 부정적인 생각을 지워가야 한다. 나를 화나게 하고 외롭게 만드는 생.. 2022. 3. 18.
세상을 탄식함 (歎世) 세상을 탄식함 (歎世) 어지러운 세상 일 언제나 끝이 날꼬. 번뇌의 경계는 갈수록 많아지네. 미혹의 바람은 땅을 긁어 산악을 흔드는데 업의 바다는 하늘 가득 물결을 일으킨다. 죽은 뒤의 허망한 인연은 겹겹이 모이는데 눈앞의 광경은 가만히 사라진다. 구구히 평생의 뜻을 다 부려 보았건만 가는 곳 마다 여전히 어찌할 수 없구나. 世事紛紛何曰了 塵勞境界倍增多 迷風刮地搖山嶽 業海漫天起浪波 身後妄緣重結集 目前光景暗消磨 區區役盡平生圍 到地依先不輓何 눈 깜박이는 사이에 세월은 날아가 버리나니 젊은 시절은 백발이 되었구나. 금을 쌓아두고 죽음을 기다리는 것 어찌 그리 미련한고. 뼈를 깎으며 생 (生) 을 꾸려가는 것 진정 슬퍼라. 흙을 떠다 산을 북돋움은 부질없이 분주 떠는 일이요. 표주박으로 바닷물 떠내는 것 진실로.. 2022. 3. 13.
이 몸 이때 못 건지면 이 몸 이때 못 건지면 과거 윤회의 업을 따라 생각하면, 몇 천 겁을 흑암지옥에 떨어지고 무간지옥에 들어가 고통을 받았을 것인가. 불도를 구하고자 하여도 선지식을 만나지 못하고, 오랜 겁을 생사에 빠져 깨닫지 못한 채, 갖은 악업을 지은 것이 그 얼마일 것인가. 때때로 생각하면 다시 그전 같은 재난을 받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누가 나에게 지금의 인생을 만나 만물의 영장이 되어, 도 닦는 길을 어둡지 않게 한 것인가. 참으로 눈먼 거북, 큰 바다에서 눈먼 거북이 나무토막을 만나 뭍에 나오는 것과 같이, 사람 몸 받기 어렵고 불법 만나기 어려움을 비유한 말. 바늘을 땅 위에 세워 놓고, 천상에서 겨자씨를 뿌려 바늘 끝에 꽂히기 어려움과 같이, 역시 만나기 어려움을 비유한 말이 나무를 만남이요, 겨자씨가 바늘.. 2022. 3. 12.
내 마음이 바로 불성 2021. 11. 18.
복은 스스로 짓는 것이다 복은 스스로 짓는 것이다. 어느 날 여인이 가파른 산길을 타고 무이산 문수암 경내로 들어섰다. 온몸이 땀에 젖어 보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였다. 여인은 다짜고짜 성철을 찾았다. 그리고 그 앞에 엎드렸다. “스님, 제발 제 아들 좀 살려주십시오.” 성철이 연유를 묻자 여인은 한숨과 눈물을 섞어 얘기했다. 진주 묵실에 사는 여인에게는 금쪽같은 외동아들이 있었다. 그런 아들이 전쟁에 끌려가 3개월이 지나도 소식이 없었다. 백방으로 탐문했지만 누구도 알지 못했다. 그러다 아들이 속한 부대가 전장에서 몰살했다는 풍문이 들려왔다. 여인은 지푸라기라도 움켜쥐어야 했다. 무엇이나 할 수 있는 천하 도인이 문수암에 계시다는 소리를 듣고 무작정 달려온 것이다. 얘기를 이어가던 여인은 아예 방바닥에 엎드려 통곡을 했다. “스.. 2021. 9. 10.
2021(신축)년 (2차)산사 순례 길에-성주(대성)스님 2021. 3. 17.
겨울나무에서 침묵을 겨울나무에서 침묵을.-법정스님- 겨울철 나무들은 그대로가 침묵의 원형이다. 떨쳐버릴 것들을 죄다 훌훌 떨쳐버리고 알몸으로 의연히 서 있는 나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침묵의 실체 같은 것을 감지할 수 있다. 저 산마루에 빽빽이 서 있는 나목들은 겨울 산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허공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나무들의 자태가 더욱 정답게 다가선다. 산마루의 나목림 사이로 달이 떠오를 때, 나무와 달은 둘이면서 하나를 이룬 겨울 산의 신비롭고 황홀한 아름다움이다. 겨울 숲을 대하고 있으면 우리 안에서도 침묵이 차오른다. 침묵의 의미를 거듭 챙기게 된다. 평소에 무심히 쏟아버린 말의 가벼움과 침묵의 무게에 따른 그 상관관계를 헤아린다. 추위를 피해 겨울 산을 떠났다가도 침묵의 숲이 그리워 다시 찾아드는 것은 물을 벗어난.. 2020.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