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역사적 배경, 전체 불교 경전에서의 위치
🙏반야심경 역사적 배경, 전체 불교 경전에서의 위치부처님 말씀을 기록한 것을 수트라(sūtra), 경전이라고 합니다. 불교 경전에는 크게 소승 경전과 대승 경전이 있습니다. 소승 경전을 ‘아함부’라고 부릅니다. 대승 경전은 그 양이 많아서 반야부 계통의 경전과 법화‧열반부 계통의 경전, 화엄부 계통의 경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소소한 대승 경전을 전부 합해서 방등부라고 부릅니다. 즉, 대승 경전은 방등부, 반야부, 법화‧열반부, 화엄부 이렇게 4부로 나누어집니다. 소승 경전인 아함부는 다시 네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중아함(中阿含), 장아함(長阿含), 증일아함(增一阿含), 잡아함(雜阿含)이 그것입니다. 아함부 경전은 팔리어로 되어 있습니다. 팔리어로 된 경전을 ‘니까야(Nikāya)’라고 합니다. 한글로 번..
2025. 5. 18.
🙏업보(業報)는 있으나 작자(作者:주인공)는 없다.
🙏업보(業報)는 있으나 작자(作者:주인공)는 없다."업보(業報)는 있으나 작자(作者:주인공)는 없다.”라는 법구는 『잡아함경』 「제일의공경(第一義空經)」에서 발견된다. 즉, “눈(보는 것, 작자, 주체)은 생길 때에도 오는 곳이 없고, 멸할 때에도 가는 곳이 없다, 이와 같이 눈은 진실이 아니면서 생기고 생겼다가는 (곧) 다 멸하나니 업보는 있지만 지은 자는 없다”라는 내용의 마지막 구절이다. 이는 근(根), 경(境), 식(識)의 삼사화합의 인연에 따라 촉(觸), 수(受)가 연이으나 따로 보고 듣는 ‘작자’라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모든 유위법 세계의 형성된 것들은 찰나 생 찰나 멸하는 연기법으로 얽혀 있을 뿐이다, 라는 것으로 이해된다. 간단하게 말하면, ‘무엇인가’를 볼 때 내 눈 속에 ..
2024.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