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과 동행을3078 🙏시들지 않는 꽃 🙏시들지 않는 꽃선가(禪家)에 다음 같은 글이 있다. 丈夫自有衝天志(장부자유충천지)不向如來行處行(불향여래행처행) '사람은 저마다 하늘이라도 찌를 기상이 있는데, 어째서 남을 닮으려고 하느냐'는 꾸짖음이다. 그것이 설사 부처님이나 조사라 할지라도 그 길을 따르지 말고 너 자신의 길을 가라는 것이다.그래야 비로소 대장부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임제(臨濟) 스님은 이렇게 사자후(獅子喉)를 토한다."그대가 바른 견해를 얻으려면 남한테 붙잡히지 말라.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조사나 나한(羅漢)을 만나면 조사나 나한을 죽이고,부모를 만나면 부모를 죽이고,친척이나 권속을 만나거든 친척과 권속을 죽여라.그래야만 비로소 해탈(解脫)을 하여 그 어떤 것에도 구애를 받지 않고 자유자재하리라." 타인을 닮으려고 하거나 .. 2024. 10. 20. 🙏여여(如如)의 뜻 🙏여여(如如)의 뜻온갖 시비분별 사라진 마음자리텅 빈 그대로의 마음이 ‘여여’며깨달음이니 더 닦을 것도 없어… 여여라는 말은 불가(佛家)의 용어로 ‘변함이 없는 마음’, ‘속되지 않은 마음’이란 뜻입니다. ‘여여(如如)’라는 한자는 원래 산스크리트어 ‘타타타(tatahta)’의 의역으로, ‘물건의 본연 그대로의 모습’이라는 뜻이지요. 변화하는 세계의 변화하지 않는 존재 그대로의 진실한 모습을 말합니다. 말길이 끊어지고 마음 갈 곳이 사라진 텅 빈 마음자리가 변함없이 영원한 것을 ‘여여’라 합니다. 이 자리를 대주 스님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원문 번역: 문) 여여란 무엇을 말합니까? 답) 여여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마음이 참으로 고요하고 변함이 없이 여여 하므로 ‘여여’라고 한다. 과거 모든 .. 2024. 10. 19. 🙏후회는 자기학대다. 🙏후회는 자기학대다.지나간 잘못을 후회하며 자책하는 것은 어리석은 거예요.후회는 실수를 저지른 자기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자기에 대한 또 다른 학대입니다.남을 용서하지 못하는 게 미움이라면 자기를 용서하지 못하는 게 후회입니다. 후회는 반성이 아니에요.'나처럼 잘난 인간이 어떻게 바보처럼 그때 그걸 못했을까,'이게 후회예요.이제라도 그때 그런 수준이 나라는 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됩니다.넘어지면 넘어진 채 울고만 있을 게 아니라 벌떡 다시 일어나면 됩니다.사람이란 별것 아니에요.실수도 하고 잘못할 수도 있어요.이런 나를 나무라는 대신 '잘못했구나. 다음엔 같은 실수하지 말아야지'하고 가볍게 끝내고 후회나 자책 대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법륜 스님-출처: 글쓴이: 🙏도진https://cafe.. 2024. 10. 17. 🙏오직 마음뿐 🙏오직 마음뿐오직 마음뿐이다.세계는 내 마음의 의식(意識)일 뿐이다.온 우주는 내 마음에서 드러난 것일 뿐이다. 이 마음을 떠나 바깥에 그 무엇도 실체적으로 독자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세상에 특정한 대상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 또한, 그런 좋고 싫은 것이 실체적으로 있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그렇게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이다.바깥 대상에는 좋고 싫은 것이 없다.내 의식이 바깥의 대상을 분별하여 좋고 싫다고, 중요하고 하찮다고 분별했을 뿐이다.세상의 좋고 나쁜 것들, 중요하고 중요치 않은 것들,내가 반드시 해야 하고 안 해도 되는 것들, 갖고 싶거나 갖기 싫은 것들, 그 모두는 바깥 세계의 일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 만든 것일 뿐이다. 한평생 어떤 것을 갖고 싶어서 애쓰고 노력했을지라도, 그것.. 2024. 10. 16. 🙏기와로 거울을 만들려는가? 🙏기와로 거울을 만들려는가? 중국 당나라 때 마조(馬祖, 709~788) 선사의 일화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어느 날 마조 스님이 법당 앞에 앉아서 좌선을 하고 있었다. 이를 본 스승인 회양 선사가 물었다. “거기 앉아 무엇을 하고 있는가?”“예, 좌선을 하고 있습니다.”“좌선을 무엇 하려 하는가?”“빨리 깨달아 부처가 되어야지요.” 다음 날 마조는 또다시 같은 장소에 앉아 좌선을 하고 있었다. 그때 회양 선사가 마조가 앉아 있는 앞으로 와 돌 위에 기왓장을 갈고 있는 것이었다. 이를 쳐다본 마조가 물었다. “무엇에 쓰려고 기왓장을 갈고 계십니까?”“이 기왓장을 갈아서 거울을 만들려고 해.”“아니, 스님 기왓장을 갈아서 어떻게 거울을 만듭니까?”“누구는 앉아서 부처가 되겠다고 하지 않았는가?” 앉아서 부.. 2024. 10. 15. 🙏네 가지 부류의 사람 🙏네 가지 부류의 사람 욕심’과 ‘성급함’은 우리 눈을 어둡게 만들고, 우리 가슴을 닫게 만들어버립니다.눈이 어두우면, 우리는 우리 삶을 아름답게 관조적으로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마음이 닫혀 있으면, 우리는 여유라는 삶의 휴식을 잊게 됩니다.무언가에 쫓기듯이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인생살이···, 경주와 같은 인생살이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얻기 위해 뛰어야만 하는 걸까요?말에는 네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가장 훌륭한 양마(良馬)는 채찍을 휘두르는 그림자만 보아도 똑바로 내딛고, 두 번째 좋은 말은 채찍이 털끝을 스칠 때 달리며, 세 번째 말은 몸에 채찍이 떨어져 아픔을 느껴야만 달립니다.마지막 말은 아픔이 골수에 사무치도록 모질게 때려야 비로소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도 네 가지.. 2024. 10. 14. 🙏아름답게 늙어가는 사람 🙏아름답게 늙어가는 사람◆ 질문스님 저서 중에 '반야심경 이야기'라는 책을 보았습니다.그런데 '불생불멸의 이치에서는 생과 멸의 현상이 단지 변화의 일부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만고에 두려움이 없다'는 말씀이 있던데 이해가 잘 안 가서 여쭈어봅니다. 🙏◆ 답생(生)과 사(死), 또는 생(生)과 멸(滅)이라는 것이 밖에서 일어나는 객관적 사실이라고 보면 안 된다.밖에서 일어나는 그런 현상을 내가 생과 사, 또는 생과 멸이라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생과 사가 있는 게 아니고,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데, 내가 그것은 생멸로 인식하는 겁니다. 바다에 파도가 일어났다가 사라졌다가 하는데 그 파도 하나, 하나를 보면 일어나고(생) 사라지는 현상(멸)이 있지만 바다 전체를 보면 바닷물이 다만 출렁거릴 뿐이다.이런 관점에서.. 2024. 10. 11.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할까요.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할까요.결혼을 했든 혼자든 성공을 했든 실패를 했든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니에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괴로움 없이 마음 편하게 사는 거예요.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삶의 중심을 잘 잡는 것이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즐거움이 행복일까요?즐거움은 괴로움과 반대 요소입니다.그래서 즐거움이 사라지면 괴로움이 생기는 거예요.즐거움을 행복으로 삼으면 괴로움은 필연적으로 동반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즐거움을 행복이라 할 수는 없어요.다만 외로움이든 괴로움이든 미움이든 원망이든 초조든 불안이든 근심이든 걱정이든 허전함이든 부정적인 마음이 없는 상태를 행복이라 말할 수 있어요. 인생은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그래서 항상 자신의 자유가 속박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024. 10. 10. 🙏인생은 인연 따라 산다. 🙏인생은 인연 따라 산다.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고,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고,진실로 행복과 불행 남이 만드는 것 아니다. 자기 성질대로 하고 싶으면 헤어지는 쪽으로 가면 되고, 같이 살고 싶으면 '나'라는 걸 버려야 합니다.생각을 바꾸어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피해의식은 자신을 괴롭힐 뿐이니까요.자기가 인생의 주인이라는 것을 잊어선 안 돼요. 서로 죽도록 사랑해야 하고 너 아니면 죽는다는 식의 환상과 기대를 가지고 결혼을 생각하기 때문에 인생이 불행해지는 겁니다. 인생이라는 것은 그냥 사는 것입니다.서로 따뜻하게 해주다 보면 정이 들고 고맙고 눈물이 나고 해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입니다.덕(德) 볼 생각으로 결혼하면 평생 고생할 겁니다.그러나 돕는다는 마음으로 살면 결혼하든 안 하든 아무 문제.. 2024. 10. 9. 🙏행복의 비결 🙏행복의 비결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낡은 탈로부터,낡은 울타리로부터,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나눌 것은 있다.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눠 가질수록 내 잔고가 줄어들 것 같지만, 출세간적인 입장에서는 나눌수록 더 풍요로워진다.풍요 속에서는 사람이 타락하기 쉽다.그러.. 2024. 10. 8. 🙏부처님께 복을 구하는 것은 잘못인가? 🙏부처님께 복을 구하는 것은 잘못인가?■ 질문기복 불교에 대한 비판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에 가게 되면 무언가를 빌게 됩니다. 부처님 전에서 복을 비는 행위가 잘못된 것인지요? ■🙏송강 스님먼저 용어 사용이 잘못되었다는 걸 말씀드려야겠습니다. 흔히 ‘기복불교(祈福佛敎)’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기복불교’라는 말을 풀이하면 ‘복을 비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될 것인데,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굳이 표현한다면 ‘불자들의 기복적 신행’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질문을 정리해 보면 “불자들의 기복적 신행은 잘못된 것인가?”라고 할 수 있겠지요. 비판의 의도는 충분히 인정할 수는 있지만 과연 그 비판의 내용을 비판자 자신이 체험해보고 하는지는 의심이.. 2024. 10. 7. 🙏지금부터는 덤이다. 🙏지금부터는 덤이다. 나이가 들면 체력이 떨어져서 여기저기가 아프기 마련입니다.그러다 보면 몸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고 죽음이 두려워져요. 미리 불안해하고 걱정하면 스트레스로 없던 병도 생깁니다.이럴 때는 몸에 집착하는 나를 돌아보는 게 중요합니다.‘영원할 줄 알았더니 허물어지는구나!’육신에 대한 집착과 오래 살겠다는 욕심을 내려놓고‘지금 살아있는 것만 해도 고맙습니다.이제부터는 덤이다!’ 생각해 보세요. 인생이란 오래 살고 싶다고 그렇게 되는 것도 아니고 오래 살았다고 성공한 것도 아닙니다.하루를 살더라도 행복하고 마음이 편안한 것이 중요합니다.오래 살겠다는 집착을 놓으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집니다.–법륜 스님-출처: 글쓴이: 향상일로https://cafe.daum.net/seojinam/fGbQ/82.. 2024. 10. 4.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사람은 하루를 사나 1년 사나 중요하지 않아요.1년밖에 못 살기 때문에 불행한 게 아니라,1년밖에 못 산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그 1년을 괴롭게 살기 때문에 불행한 거예요.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다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남자든 여자든 이혼을 했든, 결혼을 안 했든 늙었든, 젊었든 신체장애가 있든 사별을 했든 누구나 다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남편이 뭐 의심을 하든 남편이 돈을 못 벌든 뭐 어떻게 하든 그런 가운데에도 뭐할 권리가 있다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 “이런저런 조건에서는 행복하고, 요 조건이 안 갖춰지면 난 불행할 거야”이게 여러분들의 문제에요. 그런데 “이런저런 조건이 되면 더 좋지만, 요렇게 안 되더라도 나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이게 중.. 2024. 10. 2. 🙏우리가 산다는 게 무엇인지요 🙏우리가 산다는 게 무엇인지요질문) 우리가 산다는 게 무엇인지 과연 인생은 살 가치가 있는 것인지요. 🙏탄허 스님) 사람이 사는 것을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예(禮)․법(法)․정(情)으로 사는 거지요. 첫째 여기서 예(禮)는 천리(天理)의 대명사(代名詞)입니다. 세속(世俗)의 예(禮)로 이해해서는 곤란하지요. 이를 불가(佛家)에서는 상근기(上根機)의 삶이라고 합니다. 대인군자(大人君子), 즉 물아양망(物我兩忘)한 다시 말해 우주와 자신, 객관(客觀)과 주관(主觀)을 다 잊어버린 성인(聖人)의 경지를 말하는 것이지요. 둘째로 법(法)의 삶이란, 물아양망(物我兩忘)의 경지에는 이르지는 못했지만 자리(自利)보다는 이타(利他)면에 치중하면서 세속 법규에 조금도 어긋나지 않게 사는 .. 2024. 9. 30. 🙏잘 사는 길 🙏잘 사는 길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것인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괴로움 없이 사는 게 가장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세상이 내 뜻대로 안 될 뿐만 아니라,내 의도와 관계없는 온갖 일들이 일어납니다.하지만 내 뜻대로 안 된다고 불평불만하고 괴로워하고 슬퍼하고 미워하기만 한다면, 평생 괴롭다가 죽어야 해요. 괴로움 없이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일어날 만하니까 일어난 겁니다.이미 또 일어나 버렸습니다.어떻게 할 방법이 없잖아요.그래서 첫째, 이미 일어나 버린 일은 그것이 어떤 일이든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이라면 다음에는 그런 일이 안 일어나도록 조심하거나 예방을 해야 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그런 일.. 2024. 9. 27. 🙏쓰레기처럼 버린 말을 주워서 고이 간직하고 있어요? 🙏쓰레기처럼 버린 말을 주워서 고이 간직하고 있어요? ◆ 질문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사람이 몇 년 전에 동업을 하자는 걸 거절했더니, 제 자식 앞날에 대해서 아주 심한 막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저한테 그런 말을 했다면 어떨지 몰라도 자식에 대해 그러니까 도저히 참을 수 없이 분하고 억울했습니다. 몇 년간 모든 인연을 끊고 지냈는데, 며칠 전 그 사람 자녀가 혼인한다는 청첩장이 왔는데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 법륜 스님다녀오십시오.다녀오면 그 불편한 마음이 없어질 것이지만, 안 다녀오면 더 불편해질 겁니다.그러니까 그를 위해서 다녀오라는 게 아니라, 본인을 위해서 다녀오라 이 말입니다. 그 사람이 자식에 대해 막말을 했다고 해서, 정말로 그렇게 될까요, 안 될까요?그 사람이 무슨 힘이 있다.. 2024. 9. 26.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면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면 🌹소중한 사람이라면 자기 몸 옆에 두려고 하지 말고 자기 마음 옆에 두려고 하세요.💚자기 몸 옆에 둔 사람은 떠나면 그만이고 쉽게 떠날 사람이죠. 🌹하지만,자기 마음 옆에 둔 사람이라면 떠나는 것이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을 뿐이며 평생 떠나지 않는 사람이 될 거예요. 🌹하지만,자기 마음 옆에 둔 사람이 평생 있을 거라는 당연한 생각은 하지 마세요.뭐든지 꾸준한 노력과 관심 없이는 오래 가질 못하는 법이니까요. 그럼 어떻게 해야 자기 마음 옆에 둘 수 있고 상대방 마음 옆에 있을 수 있을까요.그러기 위해선 욕심을 버려야 해요.내 마음 옆에만 두려고 하는 욕심을요. 💚그리고 먼저 상대방 마음 옆에 평생 있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본인 스스로 꾸준한 노력과 관심을 .. 2024. 9. 25. 🙏복의 힘🙏 🙏복의 힘🙏🌹부처님이 기원정사에서 설법하고 계실 때였다. 아니룻다라는 한 제자가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그는 석가족 출신으로 부처님의 사촌 동생뻘 되는 사람이다. 설법이 끝난 뒤 부처님은 아니룻다를 따로 불러 말씀하였다. 🌹그 내용은> 에 실려 있다. "아니룻다야, 너는 어째서 집을 나와 수행자가 되었느냐.""생로병사와 근심 걱정의 괴로움이 싫어서 그것을 떨쳐버리려고 집을 나왔습니다.""그런데 너는 설법의 자리에서 졸고 있으니 어떻게 된 일이냐?" 아니롯다는 자기 허물을 크게 뉘우치고 꿇어앉아 부처님께 여쭈었다."오늘 이후로 저는 비록 몸이 부서지고 손발이 닳는 일이 있더라도 이 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저지르지 않겠습니다." 🌹이때부터 아니룻다는 '새벽이 와도 잠들지 않고 뜬눈으로 계속 정진하.. 2024. 9. 23. 🙏무아(無我)가 무엇인지요? 🙏무아(無我)가 무엇인지요?【질문】 나라고 할 것이 없는 무아(無我)란 무엇인지요? 【🙏법륜 스님】‘나(我)’라고 하는 이것이 무엇인가? “여러분들이 ‘무아(無我)’의 개념에 대해 자꾸 헷갈리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인식을 할 때 ‘내가 인식을 한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치 인식의 주체인 ‘나’라는 것이 실제로 작용하는 것 같이 느낍니다. 이것은 물이 얼었다가 녹았다가 수증기가 되었다가 해도 물의 성질이 변하지 않는 것 같으니까 마치 물의 성질을 갖는 실체가 있다고 느끼는 것과 똑같아요. 내가 이 상황에서 인식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나’라는 것은 고정되어 있는 단독자가 아니에요. 형성된 겁니다. 어릴 때와 어른이 된 지금을 비교했을 때 인식의 주체가 같을까요? 엄격하게 말하면 어릴 때의 .. 2024. 9. 20. 🙏바가지를 거꾸로 들고 있는데 어떻게 물이 고이나? 🙏바가지를 거꾸로 들고 있는데 어떻게 물이 고이나?◆ 질문저는 부처님 말씀을 만난 지 40년이 넘었습니다.늘 부처님 말씀을 안고 살기는 사는데 40년이 넘도록 제 자신에 발전이 없는 거 같아요.제가 결혼할 때에는 이 속세에서 보살행을 하면서 도반으로 잘살 거 같은 자신이 있어서 결혼을 했는데 그게 잘 안됐어요. 너무너무 어려워요.지금 한 10년째 아침 예불을 다니는데 그 시간엔 좋고 그런데 그 시간뿐이지 나오면 또 만날, 들었다 놨다가. 모든 걸 들었다가 놨다가 남편도 버렸다가 안았다가. 그것이 반복됩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입니다. ◆ 🙏법륜 스님🙏남편하고 도반으로 재미있게 살고자 했는데 40년이 되도록 안 됐죠?마찬가지로 덕 높은 스승 만나기를 아무리 소원을 해도 죽을 때까지 못 만.. 2024. 9. 14. 🙏계행(戒行)이 없으면 선정에 못 들어🙏 🙏계행(戒行)이 없으면 선정에 못 들어우리가 훌륭한 행법(行法)을 취해서 공부를 한다 하더라도, 도덕적인 계율이 앞서지 않으면 공부에 성취가 있을 수 없습니다. 계율이 앞서지 않으면 공부에 성취가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계율적인 문제, 도덕적인 문제를 중요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러 깨달음의 문제만을 중요시하는 분들은 도덕적인 문제, 윤리 문제, 계율을 소홀히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부처님 법은 도덕적인 문제를 토대로 서 있습니다. 그러기에 계정혜(戒定慧) 삼학도(三學道)의 법문에서도 인계생정(因戒生定)이라, 계율로 말미암아서 선정이 생기고, 인정생혜(因定生慧), 즉 선정 혹은 삼매로 말미암아 참다운 반야 지혜가 생긴다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계율이 없으면 참다운 선정에 못 .. 2024. 9. 13. 🙏발은 눈을 질투하지 않는다. 🙏발은 눈을 질투하지 않는다. [틱낫한 스님 플럼 빌리지 법문 /BTN] 🙏▒ 참가자 질문저는 항상 제가 너무 작다고 느끼고, 스승이나 수행자들이나 비구 비구니 스님들은 저보다 훨씬 앞서 있고 저보다 훨씬 훌륭하다고 느낍니다. 저의 이 열등하다는 콤플렉스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말씀해 주십시오. 🙏▒ 스님 답변우리가 과학자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던 것을 기억하십니까?그는 오직 인간만이 사유하고 창조하고 추론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많은 사람들은 인간이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종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종들을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다르게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우리 자신을 바라볼 때 우리는 우리가 여러 조상들로 이루어졌음을 봅니다.우리에게는 동물 조상도 있고, 우리에게는 식물,.. 2024. 9. 12. 🙏인생사 우연은 없다. 🙏인생사 우연은 없다.👨🏿🤝👨🏿세상에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내가 심어서 내가 거둡니다.🍀모든 것이 넘치고 있는 정보화 사회에서는 투철한 자기 삶의 질서가 있어야 합니다.자기 나름의 삶의 질서를 세워서 불필요한 것들을 자제하고 억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이것이 지계 정신 입니다.자기 나름의 청정한 생활 규범을 세워서 마음에 다짐을 하는 것이 지계 정신입니다.💐자기 나름의 어떤 삶의 규칙입니다.보지 않아도 될 것은 보지 말고,듣지 않아도 될 것은 듣지 말고,먹지 않아도 될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옷이나 가구, 만나는 친구, 전화 통화도 마찬가지입니다.🍀하찮은 것들에 에너지를 소모하지 마십시오.그래야 업의 덫에 얽혀들 확률이 적습니다.아무것이나 주어지는 것을 다 .. 2024. 9. 10. 🌱다 바람 같은 거야🌱 🌱다 바람 같은 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순간이야,🌱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돌지,♣다 바람이야,🥀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다고.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야.가을 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들을 떨어뜨리듯덧없는 바람 불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어차피 바람일 뿐인걸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리,결국 잡히지 않는 게 삶인 걸 애써 무얼 집착하리♣다 바람인 거야,🥀그러나 바람 그 자체는 늘 신선하지상큼하고 새큼한 새벽바람 맞으며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바람처럼 살다.. 2024. 9. 5. 🎍잘사는 사람 👨🏿🤝👨🏿잘사는 사람🎍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시간 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이다.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해지지만, 나이 든 사람은 한 살 줄어든다. 🌞되찾을 수 없는 게 세월이니, 시시 허무(虛無)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순간순간을 후회 없이 잘 살아야 한다, 💚행복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가진 만큼 행복한 것이 아니며,💚가난은 결코 미덕이 아니며,💚맑은 가난을 내세우는 것은 탐욕을 멀리하기 위해서이다. 💚가진 것이 적든 많든 덕(德)을 가지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가능하면 잘 살아야 한다,돈은 혼자 오지 않고 어두운 그림자를 .. 2024. 9. 4. 🙏단순함 🙏단순함 🙏우리 흔히 무엇이든지 넘치도록 가득 채우려고만 하지 텅 비우려고는 하지 않는다.텅 비워야 그 안에서 영혼의 메아리가 울린다.텅 비어야 거기 새로운 것이 들어찬다. 우리는 비울 줄을 모르고 가진 것에 집착한다. 텅 비어야 새것이 들어찬다.모든 것을 포기할 때, 한 생각을 버리고 모든 것을 포기할 때, 진정으로 거기서 영혼의 메아리가 울린다.다 텅 비었을 때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고 텅 비었을 때 그 단순한 충만감, 이는 바로 극락이다. 🙏-법정 스님-🙏 출처: 향상일로님 글에서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24. 9. 2. 💐나는 행복한가? 💐나는 행복한가?🌷남편이 어떻고,🌷아내가 어떻고,🌷부모가 어떻고,🌷자식이 어떻고,우리는 온갖 핑계를 대면서 괴롭다고 합니다.하지만 누구도 내 행복을 책임지지 않습니다.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나만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 책임이 있습니다. 💐행복은 문을 두드리며 밖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나의 마음 안에서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행복이라면 멀리 밖으로 찾아 나설 것 없이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그것을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행복은 우리가 자신을 버리고 남에게 주느라고 여념이 없을 때 슬쩍 찾아와 피어납니다. 움켜쥐고 있는 행복은 씨앗이지만 나누는 행복은 향기로운 꽃입니다. 출처: 🙏법륜스님 “희망 편지” 중에서- 출처: 🙏향상일로님 글에서 " data-ke-type="html">HTM.. 2024. 8. 30. 💐현재에 집중하라. 💐현재에 집중하라.💐늘 현재만 보고 살아야 합니다.‘언제까지 이 일을 해야 하나’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오늘 하루만 한다고 생각하세요.🥀그러면 만나는 사람이나 하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만 있다고 생각하십시오.잘못 생각하면 무책임한 것 같지만 그런 의미가 아니라 오늘 하루 지금 이 시간이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어제도 내일도 아닙니다.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과거를 살펴보는 것은 과거의 연장선에 현재가 있기 때문에 현재를 충실하게 살기 위해 과거를 살펴봐야 합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것도 미래가 현재가 되기 때문입니다.우리는 미래를 염려하는 것이 아니고 미래를 예측하고 바라보며 나아갑니다. 🙏–법륜 스님-🙏 출처: 향상일로님의 글에서 .. 2024. 8. 28. 🌹내 안에서 행복하라. 🌹내 안에서 행복하라.우리 몸에는 많은 세균이 있지만 그것들이 언제나 우리 몸에 해가 되는 것만은 아닙니다.하지만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그 세균들로 인해 병이 나게 되죠. 마음의 병도 그와 같습니다.공부를 안 하는 아이, 술 먹는 남편….직장 상사의 꾸중……이런저런 일이 일어나도 내가 마음 관리를 잘하면 괴로움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이 약해지고 힘들 때는 사소한 일에도 병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하면 병균이 있어도 병에 걸리지 않는 것처럼. 마음의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병의 원인을 알고 그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그 방법은 이 병이 밖에서 온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우치면 괴로워할 만한 그 어떤 것도 본래 없다는 이치를 알게 됩니.. 2024. 8. 27. 🍒수행자는 괴로움이 없는, 자유로운 사람 불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부처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 즉 깨달은 이의 가르침을 따라서 마침내 깨달음에 이르고자 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를 우리는 수행자라고 하는데, 수행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해탈과 열반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열반이라고 하는 것은 괴로움이 없는 상태, 해탈이라고 하는 것은 자유롭고 걸림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수행의 목표를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이 된다’로 잡은 것입니다. 수행자의 궁극적 목표는 해탈과 열반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것을 ‘붓다’라 이름하고 그 길을 가는 자를 보디사트바, 즉 깨달음의 길을 향해 나아가는 중생이다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려면 어떤 이치를 알아야 할까요? 첫째, 인연과보를 알아야.. 2024. 8. 23. 이전 1 2 3 4 5 6 ··· 103 다음